하반기 맞춤 투자전략
2011년 상반기 재테크 기상도는 대체로 맑음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요즘의 날씨처럼 '흐림 또는 비'다. 좋은 시절은 다 끝난 것인가. 과연 이상태는 얼마나 지속될까. 은행, 증권 등 재테크 전문가들로부터 하반기 재테크 시장에 대한 전망과 투자전략을 들어봤다.
2011년 상반기 재테크 기상도는 대체로 맑음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요즘의 날씨처럼 '흐림 또는 비'다. 좋은 시절은 다 끝난 것인가. 과연 이상태는 얼마나 지속될까. 은행, 증권 등 재테크 전문가들로부터 하반기 재테크 시장에 대한 전망과 투자전략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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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차별화는 계속된다.”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지방의 부동산 열기가 다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어떤 방향으로 흐르게 될까?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대세 상승 회의론’과 ‘지역차 심화’로 압축된다. 5월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하반기 부동산경기 전망과 대응전략’ 세미나에서는 이 같은 취지의 발언이 이어졌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부동산 정책동향과 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지방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악성 미분양으로 인해 시장 전체의 대세 반전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유는 800조원에 이르는 가계부채에 있다. 은행 빚을 얻어 내집 장만에 나선 이들이 상당수임을 감안하면 주택수요층의 추가 대출은 예전만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위원은 가계부채 해소방안으로 대출 만기를 늦추고 원금분할상환을 제시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 역시 지방의 부동산 열풍이 수도권까지 파급력을 발휘
“관건은 세계 경제다.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할 영역이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전 세계가 아직도 금융위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잘 대처를 하고 있지만, 전 세계의 금융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그리스 재정위기와 미국의 제3차 양적안화(Quantitative easing ;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시중에 직접 푸는 정책) 논란 등은 한국 경제는 물론 증권시장에도 커다란 변수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2007년부터 2년간 한국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한 김종석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하반기 우리나라 경제상황은 세계 경제에 달려있다면 이 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경제를 얘기하는데 해외 변수가 70~80%를 차지하고 있다”며 “하반기 우리나라 경제의 최대 변수는 결국 해외경제 변수에 따른 물가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경제변수는 결국 투자의 지침이 될 수밖에 없다. 김종석 교수로부터 하반기 우리나라 경제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 우리나
‘기업의 상생, 정부의 단속’. 올 상반기 기업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핵심이슈다. 대기업과 중소업체간 상생의 분위기가 무르익기도 했지만 한편에선 정부의 기업 감시와 견제가 활발했다. 물론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릴 만큼 ‘풍성한’ 상반기를 보낸 기업들도 없지는 않다. 그렇다면 하반기에는 어떨까. 하반기 투자전략을 짜는데 참고가 될 만한 10대 업종별 이슈를 미리 예측해봤다. ◆건설…해외 수주 ‘기지개’ 건설업계의 상반기는 그 어느 해보다 굴곡이 많았다. 부동산경기 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담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 중동발 정치불안으로 인한 해외수주의 소강 등 크고 작은 악재들이 잇따라 터졌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이를 상쇄할 만한 해외수주의 호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만 해도 사우디의 쥬베일2 석유화학플랜트와 라빅 석유화학플랜트, 쿠웨이트 정유플랜트 등이 발주될 것으로 보이고 아시아 지역에서도 하반기 정유 및 발전플랜트 발주가 기대되는 곳이 많다. 물론 해외수주의 물
2011년 하반기엔 어떤 펀드가 '이름'을 날릴까. 국내 주요 증권사 펀드리서치팀장들로부터 2011년 하반기 유망펀드 추천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조정을 겪은 뒤 다시 성장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며 우선적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해외펀드 가운데는 긴축 정책으로 한동안 부진의 늪에 빠졌던 중국펀드 등 신흥국펀드가 하반기 반등의 선봉에 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반기 국내 주식형 펀드 "더 간다" 주요 증권사 펀드리서치팀장들은 올 하반기 국내 증시의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국내 주가는 조정을 거친 뒤 한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낙관했다. 따라서 전체 펀드 투자 비중 가운데 국내 주식형펀드에 무게를 두되 특히 상승장에서 돋보일 국내 성장형펀드를 주목하라는 당부가 많았다. 김용희 현대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국내 증시가 2분기까지 계속 조정을 거친 후 3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기업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대형 성장주 위
좋은 시절은 다 갔나? 올해 초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기세 좋게 치솟던 증시가 중순에 접어들면서 침체국면에 빠졌다. 6월8일에는 코스피지수가 2083까지 떨어진 채 마감하며 2000선도 위협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렇다고 지금 상황에서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모두 팔아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현 조정기가 기회라고 생각하며 주식시장 신규진입을 고려할 법도 하다. 올 한해 주식농사가 현 시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증시전문가들은 하반기 주식시장을 어떻게 내다보고 있을까. 5명의 증권사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장들에게 물었다. 이들은 대체적으로 2분기, 늦어도 3분기를 지나면서 다시 강세장이 연출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국제적인 경제 변수에 주목하며, 주도주 위주의 매수전략을 취하라는 게 이들의 전반적인 투자의견이다. 투자전략팀장들이 제시한 하반기 증시전망 및 투자전략에 대해 각각 들어보자.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 "보유종목 압축할 시기" 오현석
2011년 상반기 재테크 기상도는 대체로 맑음이었다. 1월3일 2070선을 넘으며 가뿐하게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연신 고점을 갱신하며 5월 초 2200선을 껑충 뛰어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다시 연초 수준으로 내려앉으며 흐림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하반기 주식시장은 한두차례 비를 맞은 뒤 한층 더 맑은 장을 연출할 태세다. 유럽 재정위기나 금리 인상 등 발목을 잡을 다양한 변수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하반기 전 고점을 훌쩍 넘어서는 상승장이 펼쳐질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하반기를 준비하는 재테크 전략을 어떻게 짜야할까.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국내 4대은행 대표PB로부터 하반기 재테크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을 들어봤다. ◆이정걸 국민은행 재테크팀장 실물·펀드·예금 주기적 관리하는 멀티플레이 중요 하반기는 호재와 악재의 연속이다. 치솟는 물가와 금리인상 사이에서 번뇌해야 하고, 잠잠했던 유럽의 재정위기도 또다시 복병으로 튀어나와 시장을 교란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