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등급 쇼크' 우리 증시는?
최근 글로벌 금융 불안과 미국 신용등급 강등 등 대외 변수로 한국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 동향, 기관과 개인의 매매, 주요 증권사 전망 등 다양한 시각에서 시장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최근 글로벌 금융 불안과 미국 신용등급 강등 등 대외 변수로 한국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 동향, 기관과 개인의 매매, 주요 증권사 전망 등 다양한 시각에서 시장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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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이 글로벌 경기 둔화, 실적악화 등 악재가 선반영 된 이머징 마켓 증시에 투자하라는 의견을 내놨다. 씨티그룹은 17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기침체가 발생한다면 신흥국 증시를 매도해야겠지만 이러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많은 악재가 반영된 신흥국 주식을 매수하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 둔화는 신흥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어주며 금리 상승도 억제할 것이란 설명이다. 씨티는 특히 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민감도(베타)가 높은 한국, 중국, 러시아 주식을 다시 사라고 권했다. 신흥국 증시 주가수익배율(PER)은 10.7배로 지난 4년 평균 14배보다 낮다.
외국발 위기에 유독 취약성을 드러내는 한국 시장을 조명했던 월스트리트저널이 17일 위기 후 한국을 다시 진단했다. 이 신문은 지난2008년 이후 가해진 여러 정책적 조치를 통해 급격한 환율 변화 등 시장의 변동성 등은 이전 위기에 비해 크지 않았지만 증시만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외국인에 휘둘리는 이유=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증시가 취약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다시금 지적했다. 우선 7월 한국의 수출규모는 500억달러를 기록했지만 한국 경제에서 수출은 전체 생산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경기침체로 전세계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는다면 한국 경제 역시 빈곤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한국의 가장 큰 수출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더블딥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글로벌 무역 침체에 따른 한국 증시 하락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HSBC의 프레드릭 뉴먼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 전형적으로 글로벌 교역에 무게 중심을 많이 두고 있다"며 "전세계 성장이나 수출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떼제네랄은 17일 "한국 증시의 주가가 매우 싸다"며 "내년 어닝 전망을 고려하면 코스피지수는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 지수보다 28% 디스카운트돼 있다"고 분석했다. 토드 마틴 소시에떼제네랄 투자전략가는 이날 고객 노트를 통해 이같은 분석을 밝혔다. 그는 또 중국 증시 역시 한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주가가 싸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증시의 상승세는 거의 끝나간다고 지적했다. 아세안 증시는 지난 2009년 1분기 글로벌 금융위기가 완화된 이후 일본을 제외한 MSCI아시아지수보다 38% 아웃퍼폼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열흘만에 적극적인 순매수에 나서며 코스피지수가 5% 가까이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폭락장에서 바닥을 확인했다는데 동의하면서도 대외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순매수나 지수 상승이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술적 반등 구간인 만큼 1900선 부근에서 재차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며 당분간 적극적인 매수세 보다는 낙폭과대 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제한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해외증시 갭메우기에 외인 매수가 상승폭 키워" 1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6.56포인트(4.83%) 급등한 1879.89로 마감했다. 일간 상승폭으로 역대 세번째로 큰 것이다. 전문가들은 증시 급등에 대해 지난주 폭락장에서 해외증시 대비 반등폭이 적었던데다 국내 증시가 쉬는 동안 해외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간 점이 한꺼번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 이날 아시아 증시는 호주와 대만, 중국이 0.2~0.6%가량 하락하
최근 몇 주간 주식시장 급락으로 주식 값이 매우 싸 보이는 듯싶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기여건 악화로 기업의 미래 수익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캐피탈IQ는 기업들의 향후 12개월 이익 전망을 근거로 할 때 미국 S&P 500 지수 종목의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10.6배로, 역대 평균치 17배를 크게 밑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이 앞으로 벌어들일 이익에 비해 현재의 주가가 형편없이 낮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와 투자자는 WSJ에서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최근의 경제여건 악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기업 이익 전망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가운데 월트 디즈니와 주니퍼 네트웍스 등 주요 기업이 암울한 실적 전망을 내놓아, 지켜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한다. ◆ 기업 이익 전망치, 경제여건 악화 반영해야 아담 파커 모간스탠리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올 하반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시 한국증시 변동폭이 점차 크게 줄고 있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증시 수급과 원화 안정성, 기업 실적 등에서도 2008년 금융위기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송 메릴린치 한국 리서치 헤드는 11일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디레버리징(부채 덜기)가 맞물려 지난 2주간 글로벌증시가 급락했다"며 "코스피지수는 8거래일간 15% 하락해 다른 글로벌 증시와 낙폭이 비슷했다"고 밝혔다. 송 헤드는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 당시 코스피지수의 변동폭은 지난 3년간 크게 줄었다"며 "2008년 10월 8거래일간 코스피는 30% 밀렸지만 같은 기간 다른 글로벌증시는 15% 가량 조정받았다"고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2011년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8일간 코스피는 14.6%, S&P500지수 9.9%, 대만 가권지수 12.5%, 일본 닛케이225지수 8.4%, 독일 DAX 17.7%, 영국 FTSE 12.1% 하
외국인투자자들이 코스피시장서 8일만에 소폭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4분 현재 외국인들은 코스피시장서 3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들은 지난 7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왔으며 이 기간 4조5000억원의 주식을 내다팔았다.
UBS증권은 11일 한국시장 전략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최근 6거래일간 22% 가량 급락해 리스크(위험)에 과도하게 반응했다며 주가가 많이 빠진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를 추천했다. UBS는 "이번 코스피 조정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가 최근 고점인 10.7%에서 9.0%로 가파르게 하락했다"며 "이는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UBS에 따르면 지난 1999년 이후 ROE가 현재 수준을 크게 밑돈 경우는 4번에 불과했다. 지난 2001년 미국 침체기 당시의 주가 바닥은 현재보다 12% 낮았고 2003년 카드대란때는 11%, 2004년 중국 긴축때는 6%,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는 18% 낮은 수준이었다. UBS는 "이번 위기로 코스피가 금융위기가 미국 침체기 때처럼 하락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며 "15% 이상 조정을 받은 종목과 최근 5년간 대체로 ROE 12% 이상, 영업이익률 7% 이상의 탄탄한 수익을 낸 종목 등을 골라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11일 한국시장 전략보고서를 통해 연말 코스피 전망치를 당초 2350에서 2040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씨티는 "글로벌 경제가 보다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실업률도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불확실성이 소비자와 기업의 소비를 억누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2.3%에서 1.7%로 낮췄다고 전했다. 미국의 실질GDP 전망 하향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기업실적과 GDP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는 "표면적으로보면 한국 수출의 60% 가량은 이머징 마켓으로 나가는 물량이지만 중국수출의 42% 가량은 간접적으로 선진시장으로 나가는 경우"라며 "때문에 선진시장 경기둔화는 여전히 한국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피 바닥권은 리먼 브라더스 사태 수준과 유사한 1400선 부근으로 봤다. 추천종목은 인터넷, 텔레콤 등 주가방어가 용이한 업종을 위주로 제시했다. 수출주 가운데는 엔
"개인vs외국인, 누가 이길까" 개인과 외국인의 기싸움이 치열하다. 개인투자자들이사상 최대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끄는 반면 외국인투자자들도 역대 최대 규모에 육박하는 순매도로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53분 현재 코스프지수는 전날보다 17.52포인트(0.97%) 하락한 1818.87을 기록 중이다. 7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상승폭은 장초반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초저금리 기조 유지 발언에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70포인트 이상 급등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대규모 매물을 쏟아내면서 상승분을 상당부분 반납했다. 현재 외국인들은 1조286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1.11 옵션 사태 때 기록한 사상 최대 순매도 1조3094억원과 엇비슷한 수치다. 외국인 매도세는 주로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나오고 있는데 현재 외국인들은 차익거래에서 1조원 넘게, 비차익거래에서 5000
증시 구원투수로 나선 연기금이 기존 주도주인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이 이들 기업을 매도하는 것과는 반대되는 모습이다. 지난 9일 연기금은 하루 동안 무려 5057억5000만원어치의 주식을 매수하며 증시 하락을 방어했다. 외국인이 대규모 팔자세에 지난 1일 이후 7거래일 간 연기금은 총 1조8994억원어치를 증시에 긴급 수혈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연기금은 기아차를 1334억7300만원어치 매수했다. 이 밖에 LG화학(1174억6100만원) 현대모비스(769억2900만원), SK이노베이션(474억5600만원)등을 사들였다. 연기금 매수상위 20개 종목 중 8개 기업이 자동차 화학 정유업종이 차지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연기금은 장기보유성향을 갖고 주식을 매수하기 때문에 연기금이 꾸준히 매수하고 있는 종목은 중장기적으로도 좋은 패턴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
국내 증시가 미국 신용등급 하향 여파로 급락한 후 7일만에 반등에 나서면서 개인들의 순매수 규모가 역대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10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이 순매수한 규모는 1조4719억원에 이른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 5월12일(1조532억원)을 훨씬 상회한 기록이다. 코스피시장 역사상 개인의 하루 순매수 규모가 1조원을 넘었던 것은 이날과 지난 5월12일 등 단 두 번에 불과했다. 물밀듯이 밀려오는 개인의 매수세는 1조원 이상 매도한 외국인과 4일만에 매도우위로 방향을 튼 기관의 매도물량을 받아내고도 남는 모습이다. 개인은 현재 코스피시장에 등록된 18개 업종 전체에서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기관의 매물이 쏟아져 나오는 화학(외국인 -2195억원, 기관 -304억원), 운송장비(외국인 -1897억원, 기관 -163억원) 등 업종을 각각 2649억원, 2289억원씩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 종목별로 개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종목은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