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리먼사태? 요동치는 금융시장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 주요 경제지표와 투자전략, 각국 정책 대응 등 최근 금융·증시 이슈를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뉴스를 한눈에 확인하세요.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 주요 경제지표와 투자전략, 각국 정책 대응 등 최근 금융·증시 이슈를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뉴스를 한눈에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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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패닉을 보이면서 시장의 공포가 과한 수준인지, 아니면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지조차 판단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하루 103포인트 이상 폭락하며 '검은 금요일'이 재현되자 26일자 분석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주 마지막 2거래일 사이 156포인트, 8.5%가 폭락했다. 정기적금 2년 금리에 맞먹는 수준이다. ◇패닉세일 멈추기 위한 유로존 전제조건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로존 위기가 프랑스 은행 디폴트 가능성을 확산시킨 가운데 아시아 이머징 국가의 달러화 유동성 유출에 따른 통화가치가 급락해 전 세계적 금융위기로 전이되는 양상이다. 이에 대한 유로존 국가들은 강력한 처방을 내리는데 머뭇거리고 있고 유로존 국가 간 정책처방에 대한 상반된 이견까지 대두되면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주말사이 G20 재무장관회담에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선진국의 정책대응 강화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은행 유동성 공급 확대가 논의됐지만 여
단기 고수익으로 9조원이 넘는 시중자금을 빨아 들였던 증권사의 자문형 랩어카운트(이하 자문형 랩)가 미국과 유럽의 소버린 위기(Soverin Crisis)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주가폭락으로 손실폭이 확대되면서 시장규모가 급속히 축소되고 있는 것. 최근엔 증시불안과 성과부진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자문형 랩의 전체 순자산(NAV)은 7조7840억원(15일 기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7월말 10조830억원보다 무려 2조2990억원 감소한 수치다. 미국과 유럽발 악재에 따른 주가폭락으로 두 달도 채 안 돼 전체 순자산의 22.8% 증발한 것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6.8%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감소세다. 전체 순자산이 급감하면서 삼성, 미래에셋, 한국, 우리투자증권 등 4개사였던 '1조 클럽'은 삼성증권 한 곳으로 줄었다. 회사별로는 업계 1위인 삼성증권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7월 3조3600억
주식시장이 '시계제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8월 '패닉증시'를 맛볼때만 해도 2008년 '리먼 사태'와 같은 위기는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한 달 만에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 글로벌 공조가 난항을 겪으면서 유럽 재정위기는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재정위기가 신용경색, 실물경제로 전이되는 양상이며, 미국의 더블딥(이중침체) 우려도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다. 대외 이슈에 고스란히 노출된 국내 주식시장은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서도 특히 큰폭으로 하락, '글로벌 저질체력'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다시 나타난 리먼 유령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 지수는 무려 103.11포인트(5.73%) 폭락해 1697.44로 마감했다. 지난해 7월 17일 1675.65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700선이 무너진 것은 14개월 만에 처음이다. 유럽 위기가 국내 증시를 강타한 지난달 2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코스피 지수는 무려 474.87포인트(2172.31->169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