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상폐소동, 무엇을 남겼나
한화그룹의 상장폐지 위기와 관련된 일련의 사태를 집중 조명합니다. 공시의무, 이사회 의결, 주주 대응, 주가 변동 등 위기 극복 과정과 경영 투명성 강화 방안을 다양한 시각에서 다룹니다.
한화그룹의 상장폐지 위기와 관련된 일련의 사태를 집중 조명합니다. 공시의무, 이사회 의결, 주주 대응, 주가 변동 등 위기 극복 과정과 경영 투명성 강화 방안을 다양한 시각에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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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했던 2박3일이었다. 국내 10대그룹 한화의 '상장폐지'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뻔 했다. 이번 사태는 조용했던 금요일 저녁, 한화의 기습 공시로 시작됐다. 이후 주식거래정지에서 재개에 이르기까지, 한국거래소와 한화 간 숨 가빴던 막전막후를 정리해 봤다. #.금요일 저녁 기습 공시 지난 3일 저녁 6시 46분 한화의 '기습' 공시가 나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남영선 한화 사장 외 3명의 한화S&C 주식 저가 매각을 통한 899억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혐의가 발생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공시 타이밍이 절묘했다. 한가한 금요일 저녁에 '메머드' 급 공시가 나온 것은 지극히 이례적이었다. 통상은 오후 6시 이후, 그것도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는 금융감독원 공시 사이트는 '파장' 분위기인 탓이다. 한화 측의 공시는 파장을 최소화 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주식 시장이 열리는 오후 3시 이전에 공시 할 경우 주식거래 정지라는 초유의 사태를 피해갈 수 없다는 계산이 깔린 것이다. 기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한화가 상장폐지라는 사상초유의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검찰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게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9년을 구형한 지난 2일부터 한국거래소(KRX)가 상장폐지 실질심사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한 5일까지 3일 간 한화는 그야말로 초비상 상태였다. 거래소는 5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그룹이 경영투명성 개선방안과 이행계획서를 제출했다"며 "유효성이 있다고 판단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 주식에 대한 매매거래는 6일부터 정상화된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3일 한화가 횡령 및 배임 사실을 공시했다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6일부터 한화 주식에 대한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한화는 주말내내 재무·기획·투자자관계관리(IR) 등 관련 부서원들을 총동원해 경영투명성 개선방안과 이행계획서를 작성하고 거래소를 상대로 상황을 설명하는 등의 작업을 펼쳐 가까스로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한화(대표이사 남영선)가 향후 경영투명성 강화를 위해 내부거래위원회의 내부거래 감시 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한화는 5일 △내부거래위원회 운영 강화 △준법지원인 제도 실질적 운영 △이사회 권한 강화 △공시 조직 강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경영투명성 개선방안' 및 '이행계획서'을 한국거래소(KRX)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우선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대한 승인을 담당하는 의사결정기구인 내부거래위원회의 위원장을 사외이사 가운데 선임하도록 해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보완키로 했다. 또 자산, 유가증권, 자금 거래의 경우 공정거래법에서 규정하는 대규모 내부거래제도의 거래기준인 거래금액 50억원 보다 엄격한 기준인 30억원을 적용키로 했다. 한화는 또 향후 도입될 준법지원인 제도를 실질적으로 운영해 이사회 부의 안건에 대한 법적 내용의 사전 검토 권한, 공시 업무관리 감독권을 부여키로 했다.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의 권한도 강화된다. 이사회 부의 사항
한국거래소는 5일 오후 여의도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한화에 대한 거래재개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비지정을 발표했다. 다음은 조재두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등과의 문답. -한화가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난 것인가 ▶상장폐지 여부는 논의되지 않을 전망이다. 주권 거래는 정상적으로 지속될 예정이다. -코스닥 기업 사례와 달리 실질심사 대상 결정이 신속이 이뤄졌다. 형평성 논란도 예상되는데. ▶투자자 보호와 시장충격 최소화를 위해 신속하게 진행했다. 한화 측 자료에 개선 의지가 담겼다고 판단했다. 특혜는 일절 없다. -일부 '상폐기업' 주주들이 소송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아직 보고받지 않아 대책을 마련하지는 않고 있다. -한화 측 자료의 어떤 내용을 인정했나. ▶금요일(3일)에 자료를 받아 충분히 검토했다. 한화 측에서 내용에 대한 별도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 관련 내용은 6일 공시될 예정이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심사는 별도 진행되나. ▶별건으로 당연히 진행된다. 이달
(주)한화에 대한 주식 거래정지가 해제됐다. 초유의 금요일 밤 거래정지 결정, 일요일 거래 재개 결론의 소동이 빚어졌다. 한국거래소는 5일 서울 여의도 거래소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에 대한 거래정지를 해제하고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 3일 899억원(자기자본 대비 3.9%) 규모 임원 배임혐의 발생사실을 공시했다. 규정 상 대기업집단의 경우 자본금 2.5% 이상 배임이 발생하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심의에 들어가며 거래가 정지된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6일부터 한화의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키로 결정하고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지정 여부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주말에 심의가 이뤄진 것도, 이창호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이 회의를 주재한 것 역시 이례적이다. 조재두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는 "한화 주권 매매거래 정지에 따른 투자자 환금기회 제약과 시장충격 최소화를 위해 상폐 실질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했다" 며 "한화가 제출한 경영투명성 개선방
"또 오너 리스크?" 한화그룹주 펀드 투자자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로 한화가 사상초유의 상장폐지 구설에 오른 탓이다. 상장 폐지 위기는 넘겼지만 수익률에 미칠 영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한화그룹주 펀드가 오너 리스크를 '경험'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0년 펀드가 출시된 지 열흘 만에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서기도 했다. ◇'오너 리스크'의 추억(?), 한화그룹주 펀드 한화 그룹의 상장폐지가 다행히 비켜갔지만 이번 악재로 한화그룹주가 타격을 피해갈 지는 6일 이후를 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화그룹주에 집중 투자하는 '한화그룹목표배당형증권투자신탁' 수익률이 주목 대상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 펀드는 한화케미칼과 한화의 편입비가 13.02%, 11.84%(2011년 11월 기준)에 달한다. 이 밖에 대한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증권 등 한화계열 주식, 채권, 기
한화가 '오너' 회장 등의 횡령·배임 혐의로10대 그룹 최초로 증시 상장폐지 직전까지 몰리고 SK그룹 계열사도 줄줄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는 등 지배구조 문제가 불거지면서 지주사 리스크가 재부각하고 있다. 올 들어 이어진 지주사주 강세장에 적잖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5일 한국거래소는 긴급회의를 소집, 한화에 대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지정 여부를 논의한 결과 한화에서 제출한 개선방안을 참작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해제하고 당초 오는 6일부터 정지키로 했던 주식매매도 재개하기로 했다. 앞서 한화가 지난 3일 장 마감 뒤 김승연 회장과 남영선 사장 등 임원진의 횡령·배임 혐의에 따른 검찰 기소 사실을 공시하면서 한국거래소는 즉각 한화의 매매거래를 중지하고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통상 상장폐지 실질심사에는 2달 가량이 걸리지만 한화의 경우 10대 그룹이라는 위상과 국내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최대한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
한국거래소(KRX)가 5일 지주회사 한화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지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한 한화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날 "당초 상장폐지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실제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지정되지 않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검찰은 수백억원 규모의 배임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의 주장과 우리의 입장이 많이 다르다"며 "한화의 재무건전성과는 상관이 없는 사안이다"고 말했다. 다른 한화그룹 관계자는 "재판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한 만큼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그룹이 경영투명성 개선방안과 이행계획서를 제출했다"며 "유효성이 있다고 판단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 주식에 대한 매매거래는 6일부터 정상화된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3일 한화가 횡령 및 배임 사실을
한국거래소가 (주)한화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화에 대한 거래정지도 즉각 해제된다. 거래소는 5일 여의도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그룹이 경영투명성 개선방안과 이행계획서를 제출했다"며 "유효성이 있다고 판단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 주권 매매거래는 6일부터 정상화된다. 한화는 지난 3일 899억원(자기자본 대비 3.9%) 규모 임원 배임혐의 발생사실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6일부터 매매거래 정지를 결정했다. 거래소는 한화 주권 매매거래 정지에 따른 투자자 환금기회 제약과 시장충격 최소화를 위해 상폐 실질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했다. 조재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는 "한화의 재무구조 안정성에 대한 상장적격성은 인정되지만 경영투명성 개선을 위한 신뢰도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한층 강화된 내부통제장치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한화의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지
한화 관련 거래소 발표.
국내 10대 기업집단인 한화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한화가 상장폐지 심사를 받게 되는 이례적 사태가 벌어지면서 향후 추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한화가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주식매매 거래 정지를 당하고 상장폐지 여부에 대한 심사를 받게 된 것은 지난해 4월부터 한국거래소가 관련 규정을 강화한데서 비롯됐다. 기존에는 횡령·배임에 대해 '확정 판결'이 있을 때 매매정지를 하게 돼 있었지만 지난 4월부터는 혐의 사실만 발생해도 매매를 정지하도록 관련 규정이 강화된 것. 지난해 4월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배임·횡령 문제로 매매가 중지되고 상장폐지 심사를 받은 대표적인 기업은 마니커와 보해양조다. 배임·횡령 혐의가 발생하면 거래소는 해당 주식의 매매거래를 정지시키고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기타 공익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상장폐지 심사에 돌입한다. 상장폐지 심사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 1차는 상장폐지 실질 심사 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검토한다.
국내 10대 기업집단인 한화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한화가 상장폐지 심사를 받는 이례적 사태가 벌어지자 투자자들은 앞으로 이번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장 마감 후 한화 측이 공시를 단행해, 상장폐지 심사 대상 지정 여부를 놓고 투자자들의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다. ◇탄탄한 한화가 상장폐지 구설수...왜 이런 일이? 한국거래소는 한화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남영선 한화 사장 주요 임원 3인이 한화S&C 주식 저가 매각을 통한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 사실을 밝혔기 때문에 당연히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도 거래소가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횡령·배임의 경우, 혐의 금액이 자기자본의 5% 이상, 대규모 법인은 2.5% 이상이면 공시해야 한다. 이 규모 이상 횡령 혐의가 발생하면 즉각 거래소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는 설명이다. 검찰 측에서 밝힌 한화의 배임 금액은 899억원으로 자기자본(2조3183억원, 횡령당시 2009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