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다 파산, 파장 어디까지
27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일본 반도체업체 엘피다가 회생할지, 청산될지 여부에 전세계 반도체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일본 반도체업체 엘피다가 회생할지, 청산될지 여부에 전세계 반도체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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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피치는 엘피다의 구조조정이 한국 D램 업체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앨빈 림 피치 부책임자는 이날 보고서에서 "엘피다가 공장 매각 등의 구조조정을 실시해 D램 공급이 줄어들 것이고 이로 인해 한국 D램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D램 시장 경쟁 감소로 한국 D램 업체들이 업계 수요에 맞게 투자계획을 조정함으로써 공급을 통제할 수 있게 되면 실적 변동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또 그는 개선된 D램 시장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것이라 덧붙였다. 그러나 엘피다 법정관리 신청이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27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일본 반도체업체 엘피다가 회생할지, 청산될지 여부에 전세계 반도체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엘피다가 법정관리 신청 후 회생에 성공한 일본항공(JAL)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업계에서는 만성적인 공급과잉 상황인 D램 시장에서 엘피다에 공적자금을 쏟아 부어 회생시켜야만 하느냐는 목소리가 높다. 엘피다가 회생한다고 해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재편가능 할 지 불확실하다는 설명이다. 대만의 D램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의 바이 페일린 부사장은 "엘피다의 고객들이 장기 공급을 우려하며 다른 공급업체로 떠날 것"이라며 "많은 엘피다의 고객이 우리의 고객이기도 한데, 우리는 이들에 대한 공급을 늘릴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피치는 "엘피다가 D램시장에서 철수한다면 감산이 아니면 달성될 수 없는 반도체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며 "엘피다에 추가 공적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D램 산업을 악화시킬 뿐"이라고 경고했다. D램 가격
파산 보호 신청을 한 일본 D램 메모리반도체 회사 엘피다에 대한 정부 지원금으로 280억 엔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현지시간) 에다노 유키오 일본 경제산업장관이 말했다. 에다노 장관은 이날 엘피다 파산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009년 엘피다에게 공적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엘피다는 일본 개발은행으로부터 284엔을, 다른 은행 채권단으로부터 1000억 엔을 수혈 받았지만 끝내 재기에 성공하지 못했다. 에다노 장관은 "이미 2009년 예산에서 정부 지원금이 처리됐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민들에게 새로운 부담을 지을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D램 업체 엘피다가 2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하한가로 떨어진채 거래가 중단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엘피다는 도쿄시간 오전 9시31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거래가 중단됐다. 엘피다는 전일 4480억엔(한화 6조3000억원) 규모의 채무를 상환하지 못해 도쿄 지방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는 일본내 제조업체 파산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한편 엘피다의 파산으로 D램 가격 상승이 전망된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전일 뉴욕 증시에서 7.7% 올라 2개월래 최고상승폭을 기록했다. 니콜라스앤코의 케빈 캐시디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이 엘피다 공장 일부를 인수하게 돼 일부 생산시설을 낸드 플래시 생산으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일의 가장 큰 의미는 바로 D램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를 나타내며 20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세계 반도체 3위 업체인 일본 엘피다의 법정관리 신청 소식에 국내 반도체 업체의 반사효과가 기대되면서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큰 폭 상승하고 있다. 최근 증시 조정의 빌미로 작용했던 유가 역시 하락세를 보여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28일 오전 9시5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12포인트(0.31%) 오른 1997.28을 기록 중이다. 1995선에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 매수세의 영향으로 상승폭을 키워 2000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지수 상승은 기관의 힘이 크다. 현재 기관은 901억원을 순매수하며 10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도 장초반 순매도를 보이다 현재 29억원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은 588억원의 순매도이며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중심으로 271억원의 매도우위다. 반도체주 강세로 전기전자 업종이 2% 넘게 올라 상승폭이 가장 크다. 통신업과 기계가 1% 넘게 올랐고 운송장비, 금융 등
일본 증시가 28일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도쿄증시 닛케이 225 평균주가 지수는 도쿄시간 오전 9시22분 현재 전일대비 0.45% 하락한 9590.35를 나타내고 있다. 토픽스 지수는 0.54% 떨어진 830.74를 기록중이다. 엔이 다시 상승하고 엘피다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해외 수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혼다는 1.9% 하락했으며 전일 파산보호를 신청한 엘피다는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일본 석유자원개발은 유가 하락 소식에 1.3% 내림세다. 미즈호 투자증권의 이나이즈미 다케로 연구원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엔 상승과 같은 부정적 요인들로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고 있다”며 “엘피다의 파산신청에 따라 일시적으로 투자자들이 전자부품 업체나 금융관련주 매수를 꺼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엔/달러는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 시각 현재 전일대비 0.3% 올라 80.36엔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 3위 D램 제조사인 일본 엘피다의 파산보호(법정관리) 신청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시장은 내다봤다. 향후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단기적으로는 국내 업체들의 주가 상승이, 중장기적으로는 D램 수급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엘피다 파산보호 신청 이후 시나리오는?=지난 27일, 세계 3위 D램 제조사인 일본 엘피다가 도쿄지방법원에 파산보호(법정관리) 신청을 했다. 세계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과의 경쟁에서 뒤쳐지면서 시장지배율이 급락한데 따른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들은 상환 못한 채무가 4480억엔(약 6조3000억원)으로 일본 내 제조업체 가운데 파산규모로는 사상 최대라고 보도했다. 엘피다 파산보호 신청 이후 예상 시나리오는 △자체 갱생 △미국 마이크론과의 전략적 제휴 강화 및 매각 △도시바와의 합병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와의 협력 강화 및 히로시마 팹 매각 등이 예상됐다.
코스피지수가 전날 부진을 딛고 소폭 상승 출발했다. 최근 증시를 짓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해온 국제 유가가 모처럼만에 하락한데다 미국 주택 지표도 호조를 보여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특히 세계 반도체 3위 업체인 일본 엘피다의 파산 소식에 경쟁관계에 있는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01포인트(0.5%) 오른 2001.5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82억원 순매도로 이틀째 팔자에 나섰다. 개인도 307억 순매도다. 기관은 540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9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83억원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17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형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32% 올라 가장 많이 올랐고 증권, 기계, 화학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시총' 1위 삼성전자가 엘피다 파산 소식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2.13% 뛰
하이닉스가 일본 엘피다의 파산 소식에 7% 대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도 2%대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다. 8일 증시에서 하이닉스는 7.16% 상승한 2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2.22% 오른 11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엘피다는 일본 도쿄지방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전문가들은 D램 산업 구조조정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직접적인 수혜를 예상했다. 2009년 독일 키몬다가 파산보호 신청을 했을 당시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도 급등한 바 있다.
KDB대우증권은 28일 반도체 업종에 대해 "2009년 키몬다 파산시 삼성전자는 10.5%, 하이닉스는 15.0% 상승한 바 있으며 한달 뒤 하이닉스는 26% 상승했다"며 "이번 엘피다 파산신청은 단기적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을 가져오고 중장기적인 D램 산업 슬림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엘피다는 지난 27일 도쿄지방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엘피다의 부채 규모는 4480억엔(56억달러)에 달한다. 엘피다의 파산신청은 2010년 재팬에어라인의 파산이후 두번째로 큰 규모다. 당시 재팬에어라인은 2조3000억엔의 차입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엘피다의 주요 주주는 미즈호은행(4.7%) 매스터트러스트뱅크오브재팬(3.6%) 재팬트러스티서비스(3.4%) NEC(2.8%) 골드만삭스(2.5%) 등이다. 엘피다는 히로시마에 위치한 1,2,3 팹 라인에서 월 12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지만 지속적인 감산으로 현재 약 월 8만장을 생산하고 있다. 64%의 지분을 보유
LIG투자증권은 엘피다(Elpida) 파산보호 신청에 따른 국내업체들의 영향에 대해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결과로 연결될 것"이라고 28일 분석했다. 최도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엘피다는 4월 만기가 도래하는 1000억엔 이상의 차입금을 상환해야 하지만 현재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약 500억엔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산 매각, 경비절감, 공적자금 투입, 피인수 등으로 회생 노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향후 가능한 예상되는 시나리오로 △자체 갱생 △마이크론에 매각 △도시바에 매각 △파운드리 업체에게 히로시마 팹 매각 등을 제시했다. 그는 "외부 자금 유입 없이 현 상태를 유지할 경우 선발업체인 국내업체들과의 기술경쟁력 차이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자체 갱생이 가능하더라도 장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엘피다의 경쟁력이 회복될 때까지는 국내업체들에게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마이크론에 매각될 경우 하이닉스와 동등한 규모가 돼 라이벌
일본 엘피다(Elpida)의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해 유진투자증권은 28일 "단기적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매우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엘피다의 법정관리 신청과정에서 예상가능한 시나리오는 우선, 일본 정부와 채권단이 법정관리 신청을 거부해 파산절차를 밟게 되는 것이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법정관리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부채상환을 유예하며 자산 매각 같은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하는 동시에 공적자금 지원을 받아 회생을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능한 구조조정 안으로는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의 전략적 제휴 강화 및 매각 가능성 △일본 정부 주도하의 도시바와의 합병가능성 △글로벌 파운드리와의 협력 강화 및 라인 매각 가능성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일본 정부 주도하에 도시바와의 합병이나 전략적 강화 등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 반도체업체들에게 미칠 영향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