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구 퇴진, 하이마트 어디로?
하이마트가 25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을 대표이사(영업부문 각자대표)에서 해임시켰다. 그러나 이날 이사회에서 등장한 '아이패드' 화상회의에 대해 선회장측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하이마트가 25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을 대표이사(영업부문 각자대표)에서 해임시켰다. 그러나 이날 이사회에서 등장한 '아이패드' 화상회의에 대해 선회장측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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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해 13년간 회사를 이끌어 왔던 선종구 회장이 25일 씁쓸한 퇴장을 맞았다. IMF 외환위기 당시 대우전자판매 본부장이었던 그는 대우그룹 해체를 맞아 하이마트를 설립, 매출 3조원이 넘는 회사로 키우는 신화로 샐러리맨들의 동경대상이 됐다. 그러나 지난해 경영권 분쟁에서 먹물을 뒤집어썼고 올 들어서는 횡령·배임혐의로 검찰수사를 받은 끝에, 이날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해임된 대표이사'라는 오명을 받았다. 최근 1년간 경영분쟁을 비롯해 실적악화의 주범으로 낙인이 찍힌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 회장이 회사의 한 축이었던 점은 분명하다. 그런 그가 떠난 하이마트의 진로는 어떻게 될까. 업계는 우선 유진그룹이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웠던 선 대표를 해임한 만큼 앞으로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영업대표 선종구-재무대표 유경선'으로 양분화 됐던 하이마트 운영에 통일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선 회장
횡령·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어나면서 하이마트 사태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하이마트의 거래 중지를 초래한 장본인인 선 회장의 대표이사직 해임으로 'CEO 리스크'가 일정 정도 해소됐지만 하이마트가 살 길인 매각 성사까지는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하이마트를 일군 창업주 선종구 회장의 퇴진에 따른 경영 공백, 하이마트 임직원들의 내분 등 경영 정상화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기 때문. 상장사의 '목숨줄'을 쥔 거래소의 상장폐지 실질심사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선종구 회장 퇴진, 하이마트 상폐 심사 속도 붙나=하이마트는 2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을 대표이사(영업부문 각자대표)에서 해임시키는 안건을 가결했다. '하이마트 신화'를 일군 창업주 선 회장은 횡령· 배임 비리로 회사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며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이날 이사회에 하이마트의 최대주주인 유진기업의 유경선 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대신, '아이패드' 화상회
하이마트가 25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을 대표이사(영업부문 각자대표)에서 해임시켰다. 그러나 이날 이사회에서 등장한 '아이패드' 화상회의에 대해 선회장측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하이마트는 이날 오후 3시1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영업부문 대표에서 선 회장 해임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 회장은 보직 없이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그러나 선 회장측이 "이사회가 적법하게 진행되지 않았다"고 문제를 삼고 있어 앞으로도 파행운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사회는 당초 오후 3시 열릴 예정이었다. 멤버는 유 회장과 선 회장을 비롯해 4명의 사외이사(김진용, 최정수, 엄영호, 정병춘) 등 6명이다. 최 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사외이사들은 유 회장 측 인사다. 오후3시 모든 이사회 멤버가 참석했으나 유 회장은 이사회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선 회장과 최 이사는 유 회장의 불참문제를 지적한 후 곧바로 자리를 떴다. 이사회 개최
하이마트 이사회가 25일 오후 3시에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려 선종구 하이마트 대표의 단독 해임안이 통과됐다. 이날 이사회에는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아이패드를 이용한 화상회의 형식으로 참석해, 선종구 대표 해임안을 통과시켜 선회장측이 '꼼수 이사회'라며 반발하고 있다. 선 대표 측은 유 회장이 불참하는 것으로 해석해 이사회 정족수 부족을 이유로 3시 1분에 최정수 사외이사와 함께 퇴장했다. 나머지 사외이사 3명과 선 대표 퇴장 후 화상회의로 참석한 유 회장 등 4명이 찬성3, 반대1로 선 대표 해임안을 가결시켰다. 하이마트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유경선 회장, 선종구 대표)와 사외이사 4명(김진용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최정수 변호사, 엄영호 연세대 상남경영원 부원장, 정병춘 법무법인 광장 고문) 등 총 6명으로 구성된다. 엄 부원장이 이사회 의장이다. 최정수 변호사가 선 대표 측으로 분류되며 나머지 사외이사 3명은 선 대표 단독 해임에 찬성했다. 하이마트 임직원들로부터 동반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25일 열린 하이마트 이사회에서 선종구 회장의 단독 해임안건이 가결됐다. 하이마트 이사회는 이날 오후 유경선 회장과 김진용, 정병춘, 엄영호 씨 등 4명의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선 회장의 하이마트 대표(영업부문) 해임안을 가결했다고 유진그룹이 밝혔다. 6명의 이사중 4명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 유경선 회장은 해임안에 반대했으며, 나머지 3명의 사외이사는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사회에서 수천억원에 이르는 업무상 배임 및 횡령, 조세포탈 등의 범죄혐의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이유로 상정된 선종구 하이마트 대표(영업부문)의 해임안이 가결됐다"며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유진은 유경선 회장이 현행대로 재무부문 대표역할을 맡고 영업부문은 하이마트 내부의 신망받는 인사로 이사회 이후 10일 이내에 경영지배인(영업부문 대표이사 권한 대행)을 선임키로 했다. 유진은 책임경영을 통해 경영정상화와 시장의 신뢰회복에 매진하
엄용호 하이마트 이사회 의장(연세대 상남경영원 부원장)은 25일 서울 하얏트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이사회 후 브리핑을 갖고 "32조 2항에 의해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화상회의에 참석, 과반 이상 참석 과반이상 찬성으로 선종구 대표이사 해임안건 가결됐다"고 말했다. 엄 의장은 유 회장이 아이패드를 통해 화상회의로 참석하는지를 선 대표 측이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선 대표 측은 유 회장이 안 오냐고 물은 후 (유 회장이 화상회의에 참석하는지) 알지 못한 채 나갔다"고 답했다. 이사회 자문변호사로 참석한 김상곤 광장 변호사는 "선 대표 측이 유 회장이 불참하는 줄 알고 선 대표와 (선 대표 측 인사인) 최정수 이사가 나가면 정족수가 부족할 거라고 생각해 나간 거라고 해석한다"고 설명했다.
25일 오후 3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하이마트 이사회가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불참한 가운데 앞서 도착했던 선종구 하이마트 대표와 하이마트 측 사외이사 2명이 퇴장하면서 정족수 부족으로 유예됐다고 하이마트 측이 밝혔다.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유경선, 선종구 회장 동반 퇴진 전까지 물러서지 않겠다." 하이마트 경영정상화 및 매각촉구위원회는 25일 오전 11시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하이마트 본사 앞에서 유경선, 선종구 회장의 동반 퇴진과 사외 이사 전원 사퇴 및 경영정상화와 매각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진행했다. 궐기대회에서 위원회는 경영권 분쟁과 매각지연, 검찰 기소로 인한 주식매매거래정지 등으로 회사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기업 가치 하락에 책임이 있는 유경선, 선종구 대표이사가 하이마트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김경선 위원장은 "현 사태로 회사 이미지가 실추되고 기업가치가 끝없이 하락하고 있다"며 "유경선, 선종구 회장이 동반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흠결이 있는 사람은 대표이사에 적합하지 않다"며 "곧 매각이 이루어지면 떠나기로 돼 있는 사람이 무슨 이유로 재무대표이사직에 굳이 연연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유경선 회장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