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웅진, 회생할까?
웅진그룹의 경영 위기와 법정관리, 채권단과의 갈등, 계열사 매각 및 구조조정, 윤석금 회장의 사기 혐의 등 최근 웅진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와 변화의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웅진그룹의 경영 위기와 법정관리, 채권단과의 갈등, 계열사 매각 및 구조조정, 윤석금 회장의 사기 혐의 등 최근 웅진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와 변화의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총 60 건
"그때 단추를 잘못 뀄다." 웅진을 잘 아는 한 전직 임원의 얘기다. 32년 전인 1980년 출판사업을 시작으로 환경가전·식품·건설·태양광에너지사업까지 아우르며 견실하게 기업을 성장시켜 계열사 32개(공정위 기준), 지난해 매출 6조원으로 재계순위 32위에 오른 웅진그룹이 1건의 잘못된 M&A(인수·합병)로 그룹이 해체될 위기에 봉착했다. 2007년 론스타로부터 인수한 극동건설이 5년 만에 그룹 전체의 유동성 위기를 불러왔다. 당시에도 고가인수 논란에 휩싸인 극동건설이 지난 25일 150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26일 부도처리됐다. 웅진그룹은 극동건설 여파가 그룹 전체에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원에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에 대한 기업회생신청서를 동시에 제출해 험난한 회생과정을 거치게 됐다. ◇웅진 내부에선 "론스타에 속았다(?)"…뒤늦은 후회=2003년 4월 론스타는 극동건설 주식 1476억원, 회사채 1230억원어치를 매입하며 인수했다. 6개월 뒤에는 추가로 224억원을
시장에 무성한 '루머'를 낳으며 토종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를 새주인으로 찾았던 웅진코웨이가 또 다시 수렁에 빠졌다. 웅진그룹이 26일 극동건설은 물론 지주사 웅진홀딩스까지 돌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웅진코웨이 매각 작업도 전면 중단된 때문이다.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은 일단 법원의 허가 없이 재산처분이나 채무변제를 할 수 없고 채권자들의 가압류, 강제집행 등이 금지된다. 금융투자업계는 웅진코웨이 주주총회를 불과 하루 앞두고 이런 사태가 발생하자 그야말로 '패닉'에 휩싸였다. 웅진코웨이 주총에선 기존 사명에서 '웅진'을 떼 내는 사명변경안과 새주인 MBK 측 인사를 이사진에 넣는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었다. 오는 2일 인수 자금을 완납키로 한 MBK파트너스는 '멘붕'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MBK파트너스를 새주인으로 엮어준 주간사 골드만삭스도 허탈하긴 마찬가지. 웅진코웨이와 함께 올해 유통업계 '빅딜'로 주목 받은 하이마트 매각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고도 고배를
웅진그룹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매출 6조원대의 30대 그룹으로 성장했던 웅진그룹이 좌초할 위기에 처했다. 웅진홀딩스는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기업회생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계열사인 극동건설이 25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에서 돌아온 150억 원 규모의 만기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내고 기업 회생을 신청한 까닭이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연쇄 도산을 우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32년 전 작은 학습지로 시작해 2000년대에 이르러 계열사 32개를 거느린 '대형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성공신화'가 흔들리고 있다. ◇소기업에서 30대그룹으로 성장하기까지 웅진그룹은1980년 도서출판 해임인터내셔널이라는 소기업으로 출발했다. 1983년 웅진출판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한 뒤 1989년 한국코웨이를 설립해 교육출판에서 생활환경가전으로 무대를 넓혔다. 웅진그룹의 한국코웨이는 1991년 '코웨이 정수기' 첫 생산에 들어가면서 정수기업계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이듬해 지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의 부인이 웅진홀딩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직전 웅진씽크빅 보유주식 전량을 처분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윤 회장의 부인인 김향숙씨는 전날까지 이틀 간 보유하고 있던 웅직씽크빅 주식 4만4781주를 모두 팔았다. 일자 별로는 24일 3만3861주, 25일 1만920주다. 지난 24,25일 웅진씽크빅 종가(8850원, 8960원)를 고려했을 때 김씨는 이번 매각으로 4억원 가량을 현금화했다. 회사 측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주식을 정리했고 규모도 그리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씨의 지분율은 0.17% 정도다. 이날 장중 극동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설로 웅진씽크빅의 주가는 1200원(13.39%) 급락한 776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김씨가 피한 손실은 5000만 정도로 추산된다. 회사 관계자는 "매도 시기가 워낙 애매하게 됐으나 (김씨가) 산재돼 있던 주식을 정리한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와 계열사인 극동건설에 대해 동시에 기업회생 신청을 하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윤 회장은 이날 기업회생 신청 직전에 법적 책임감이 덜한 웅진홀딩스 대주주(73.92%)의 지위에서 법적 책임이 강화된 웅진홀딩스의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법원의 회생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스스로' 웅진 그룹 회생의 선봉에 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웅진홀딩스는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기업회생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극동건설은 25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에서 돌아온 150억 원 규모의 만기어음을 막지 못하여 1차 부도를 내고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웅진홀딩스는 자회사인 극동건설의 부도에 의한 연쇄 도산을 우려해 극동건설과 함께 기업 회생을 신청하게 됐다. 극동건설이 9월말까지 해결해야 할 자체 차입금 및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규모는 약 1100억 원 정도이다. 이는 웅진홀딩스가 자금 보충 약정을 제공한 부채로서 웅진홀딩스는 극동건설에 대한 책임
극동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갔지만 아파트 계약자들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사업장 대부분이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에 가입돼 있어 계약자들은 그동안 납부한 분양대금을 떼일 염려가 없다. 다만 법원이 기업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는데 통상 6개월 정도 걸리는 만큼 극동건설이 시행·시공 중인 아파트는 입주 지연이 불가피하다. 시행사가 따로 있는 사업장도 시공사 교체 여부 결정 등으로 입주 일정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 26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이날 법정관리를 신청한 극동건설은 자체 시행사업장 4곳 2280가구, 시공사업장 8곳 2963가구를 각각 분양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분양보증금액은 9009억원. 시행사업장은 세종시 극동스타클래스 L2블록(310가구), L3블록(300가구), M4블록(1176가구), 내포신도시 웅진스타클래스센트럴(1331가구) 등이다. 보증금액은 3280억원으로 4개 사업장 모두 분양 완료된 상태며 공정률도 4~10%로 공사가 차질없이 정상 진행
웅진그룹 계열사 극동건설과 웅진홀딩스가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번 사건은 지주회사와 자회사가 함께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26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극동건설과 웅진홀딩스는 이날 오후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을 냈다. 같은 법원 파산3부(수석부장판사 이종석)는 두 회사에 대해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법원의 허가 없이 재산처분이나 채무변제를 할 수 없고 채권자들의 가압류, 강제집행 등이 금지된다. 시공능력 38위인 웅진그룹 계열 중견건설사 극동건설은 지난 25일 만기가 도래한 어음 150억원을 결제하지 못했다. 이 회사는 이날 오후 4시인 최종 시한을 넘겨 결국 부도처리됐으며 곧바로 기업회생절차 수순에 들어갔다. 웅진홀딩스는 웅진코웨이, 웅진씽크빅, 극동건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지주회사로 2007년 그룹의 사업 다각화를 위해 극동건설을 인수했으나 극동건설의 수익성 악화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
시공능력 38위인 웅진그룹 계열 중견건설사 극동건설이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6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극동건설은 이날 오후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극동건설의 회생절차 신청을 배당할 예정으로 파산3부(수석부장판사 이종석)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이날 회사 측이 낸 신청서와 서류 등을 검토, 자산동결명령을 내릴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극동건설은 지난 25일 만기가 도래한 어음 150억원을 결제하지 못했다. 이 회사는 이날 오후 4시인 최종 시한을 넘겨 결국 부도처리됐으며 곧바로 기업회생절차 수순에 들어갔다.
웅진홀딩스 계열 극동건설의 1차 부도로 웅진그룹 상장사 주가가 동반 급락했다. 웅진홀딩스는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업계는 단기적으로 실적 및 주가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웅진이 부실 대형 계열사를 떼어내고 과거 내실 있는 기업외형을 되찾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웅진그룹株 10%대 동반 급락 '극동쇼크'=26일 웅진홀딩스는 전일 종가 대비 가격 제한폭인 14.99% 내린 3600원의 하한가로 마감했다. 웅진에너지는 12.43% 하락한 3030원에 마감했고 웅진씽크빅은 13.39% 내린 7760억원에 거래를 마쳤다. 웅진케미칼은 11.32% 빠졌다. 극동건설은 지난 25일 만기 도래한 어음 150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이날 1차 부도를 냈다. 최종 부도 처리를 놓고 웅진홀딩스가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과 협의 중이다. 웅진홀딩스는 2007년 극동건설 인수 후 기업 정상화를 위해 4000억원 가량을 투입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자금
자금난을 겪으며 부도 위기에 몰린 극동건설은 65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대표 건설사 중 한 곳이다. 1947년 대영건설로 창립, 1953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극동건설은 1950~1960년대 전후복구사업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대연각 호텔(1967년) 경부고속도로(1969년) 포항종합제철항(1970년) 등 굵직한 건설공사를 맡았고 1970년대 해외 건설 붐을 타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시장에도 활발히 진출했다. 극동건설은 1986년에는 동서증권을 인수, 금융업까지 진출하며 재계 30위권에 포함되는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외환위기를 맞아 경영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 무리한 금융업 진출이 화근이 됐다. 1998년 동서증권의 유동성 위기로 인해 같은 해 3월 극동건설마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경영 정상화를 위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6년 만인 2003년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그해 극동건설은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를 새 주인으로 맞았다. 극동건설은
1차 부도를 맞은 극동건설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행이 유력한 가운데 웅진그룹이 추가 자금 투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꼬리 자르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신한은행 등 채권단은 전날까지 웅진 측과 극동건설 자금지원 문제를 협의해왔다. 지주사인 웅진홀딩스가 이달 말 MBK파트너스로부터 웅진코웨이 매각대금을 입금 받으면 다음 달 초쯤 극동건설에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쪽으로 양쪽의 논의가 진행됐다. 그러나 전날 극동건설이 150억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맞으면서 상황은 돌변했다. 당장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당황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웅진 측에서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며 "그룹 차원에서 극동건설을 사실상 버리기로 결론 내렸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현재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은 웅진홀딩스와 협의를 진행하려고 시도하는 중이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채권단과 그룹 전체 재무구조개선을 논의해온 웅진그룹은 결국 극동건설을 포기하
웅진그룹 계열 극동건설이 은행으로부터 빌린 대출금을 연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달 직원 월급을 제때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몰렸다. 이런 가운데 극동건설은 당장 1000억원 규모의 채무를 갚아야 한다. 현재로선 그룹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가 웅진코웨이 매각 대금 중 일부를 극동건설에 지원하더라도 자금난 해소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더구나 웅진그룹의 자금사정도 빡빡한 상황이어서 극동건설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6일 건설 및 금융업계에 따르면 극동건설은 국민은행으로부터 빌린 운영자금 114억원을 지난 13일부터 연체하고 있다. 극동건설은 자금사정이 어려워지자 대출 상환을 미룬채 연체이자를 물고 있다. 여기에 극동건설은 오는 28일 PF(프로젝트파이낸싱)와 B2B(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등 총 1000억원 가량을 일시에 상환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이날 만기되는 PF는 강원도 홍천 골프장 개발사업을 위해 조달한 자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