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쇼크…세계 금융시장 '출렁'
키프로스 금융위기와 관련된 구제금융, 예금과세, 유로존 이탈 우려 등 다양한 이슈를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국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각국의 대응, 주요 결정 과정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키프로스 금융위기와 관련된 구제금융, 예금과세, 유로존 이탈 우려 등 다양한 이슈를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국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각국의 대응, 주요 결정 과정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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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의회에서 구제금융 협상안이 부결돼 우려가 높아진 가운 키프로스 정부와 중앙은행이 국가파산을 막기 위해 수십억 유로의 자금을 마련하는 '플랜 B(대체 계획)'를 논의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크리스토스 스틸리아니디스 키프로스 정부 대변인은 자금을 마련하는 한편, 은행계좌에 부담금을 부과해 걷어들이는 조달액 총 규모는 줄이는 방안을 정부와 중앙은행의 논의가 현재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유로존은 예금계좌 부담금 부과로 58억유로를 조달할 것을 키프로스 정부 측에 요구하고 있다. 스피로스 스타브리나키스 키프로스 중앙은행 부총재는 시중은행 영업이 언제 재개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은행계좌에 부담금을 물리는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의 키프로스 구제금융안이 지난 16일 새벽 발표된 뒤 키프로스에선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조짐이 나타나 이날까지 은행영업은 중단됐다. 앞서 19일 키프로스 의회는 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작은 섬나라 키프로스가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구제금융 조건으로 은행 예금에 세금을 물리라고 요구한 게 화근이 됐다. 키프로스 의회가 19일(현지시간) 구제금융안을 전면 거부하면서 키프로스 사태는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유로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2%밖에 안 되는 키프로스가 어쩌다 세계 금융시장을 충격에 빠뜨린 걸까.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무엇보다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우려 탓이다. 유로존과 IMF는 키프로스에 구제금융 분담금으로 예금에 세금을 물리라고 요구하면서 예금자 보호에 대한 믿음을 깼다. 키프로스 재무부가 이날 내놓은 개정안에 따르면 2만유로 미만의 예금에는 분담금을 물리지 않고, 2만~10만유로의 예금은 분담률이 6.75%, 10만유로가 넘는 예금은 9.9%다. 예금주들은 분담금만큼 은행 지분을 받는다. 투자자들은 키프로스 사태가 선례가 될까봐 걱정하고 있다. 이런 우려는 키프
키프로스 구제 금융 안에 포함된 예금 과세안의 부작용이 시장 우려감을 고조시키고 있지만 독일은 키프로스가 지원에 따른 부담을 짊어져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행보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 장관은 키프로스 의회가 표결을 마친 19일(현지시간) 독일 ZDF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의회의 부결)을 유감스럽게 생각 한다"고 밝혔다. 그는 "키프로스는 지원 프로그램을 요청했고 키프로스가 금융시장으로 돌아오기 위해 지원 프로그램은 계산이 가능한 방식이어야 한다"며 "키프로스 부채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키프로스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한 쇼이블레 장관은 "키프로스가 지금의 상황에 대해 다른 누군가를 원망해선 안 된다"며 "키프로스가 반드시 조속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쇼이블레는 "지불불능이 고조된 이 같은 상황에서 지급 불능을 피하고 싶다면 은행 투자자들도 기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예금
키프로스 의회가 구제금융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예금에 과세하는 구제금융 협상안 비준을 부결했다. 이에 따라 키프로스 금융위기가 어떠한 파장을 몰고 올지 향후 전개될 시나리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키프로스 의회는 1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 등으로부터 100억 유로의 구제 금융을 받는 전제조건으로 제시된 예금 과세 방안을 반대 36표, 기권 19표로 부결했다. 지난 주말 유로존 재무장관들과 키프로스 정부는 당초 키프로스 측이 요청한 170억 유로보다 작은 100억 유로를 키프로스에 지원하는 대신 키프로스 은행 예금에 부담금을 부과해 58억 유로를 조달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예금 과세에 대한 반대가 안팎으로 거세졌다. 의회의 지지를 얻기가 힘들어지자 키프로스 정부는 예금에 부과하는 세율을 6.75~9.9%로 조정하고 잔액 2만 유로 이하 소액 예금주에 대해서는 면세하는 수정 방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의회는 전혀 수용할 의사를 보이지 않았다. 이날 표
키프로스를 통한 러시아 기업들의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상거래가 보류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 보도했다. 이는 키프로스와 거래관계가 많은 러시아가 키프로스의 금융위기로부터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키프로스는 러시아인으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은행 예금을 예치하고 있지만 러시아 기업의 투자와 거래 거점으로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가 단행한 투자 중 1200억 달러가 키프로스를 통해 이뤄졌다. 자본이득이나 배당금 지급 등 키프로스의 세금정책이 상대적으로 느슨하기 때문이다. 로펌 스퀘어샌더스의 데이비드 와크 기업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는 FT와의 인터뷰에서 "키프로스를 통해 진행되던 수십억 달러 상당의 러시아 관련 거래 5개를 연기하게 됐다"며 "(키프로스가 맡았던 역할을 대신할 국가로) 룩셈부르크 등 다른 국가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은행들은 이번 키프로스 사태에 따른 전염위험에 특별히 더 노출된 것으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 장관이 키프로스 의회의 과세안 부결에 유감을 표했다. 쇼이블레는 키프로스 의회가 은행 예금 과세안을 부결한 19일(현지시간) 독일 ZDF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의회의 부결)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키프로스는 지원 프로그램을 요청했고 키프로스가 금융시장으로 돌아오기 위해 지원 프로그램은 계산이 가능한 방식이어야 한다"며 "키프로스 부채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현재 키프로스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한 쇼이블레 장관은 "키프로스가 지금의 상황에 대해 다른 누군가를 원망해선 안 된다"며 "키프로스가 반드시 조속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쇼이블레는 "지불불능이 고조된 이 같은 상황에서 지급 불능을 피하고 싶다면 은행 투자자들도 기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키프로스는 은행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170억 유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나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키프로스의 상환 능력을 문제 삼아 100억 유로만 지급하고, 이
세계 최대 채권펀드운용사 핌코가 키프로스 은행 예금 과세안이 발표된 후 유로에 대한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을 줄였다. 사우밀 패리크 핌코 이사는 19일(현지시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구제금융안 발표 후 유로 투자를 줄였으며 예금과세안 등 키프로스 구제금융안 조건이 유럽 회복세를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지난 24시간 동안 유로에 대한 자산배분을 줄였다"며 "이번 상황은 정책적 실수일 뿐 아니라 유로화가 완벽한 준비통화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케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패리크는 "전반적인 자본 시스템은 신뢰에 기반하고 있고 은행에 예치한 돈은 무위험 자산"이라며 "(예금 과세가) 유럽에 대한 외국인 투자에 대해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미국, 일본, 영국 자산과 대비한 유럽 자산의 정상적인 위험 프리미엄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바꾸거나 수정해야 한다"며 "이번 사태로 호주, 캐나다, 스위스, 싱가포르 등 얼마 없는 '
금 선물가격이 19일(현지시간) 키프로스 우려에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6.70달러, 0.4% 오른 온스당 1611.30달러에 체결됐다. 이는 지난 2월2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키프로스 의회가 이날 구제금융안을 부결하는 등 키프로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금값 상승세도 이어졌다. 키프로스 여파로 안전 자산인 금 수요가 늘면서 금값 상승세가 나흘째 지속된 것이다. 앤셈볼트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앤셈 블랜차드는 "키프로스의 예금에 대한 세금 부과 방안이 금과 은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은 5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이날 전날보다 3센트, 0.1% 하락한 28.8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구리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약 2센트, 0.7% 내린 3.41달러에 거래됐다. 플라티늄 4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3.80달러, 1.5% 내린 1555.4
키프로스 의회가 구제금융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예금에 세금을 부과하는 구제금융 협상안 비준을 부결시켰다. 키프로스 의회는 1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으로부터 10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는 전제조건으로 제시된 예금 과세 방안에 대해 반대 36표, 기권 19표로 부결했다. 키프로스 의회 의석은 총 56석이고, 예금 과세안이 통과하기 위해서는 29명이 찬성해야 했다. 키프로스 정부는 10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국내 은행의 예금에 대해 6.75~9.9%에 이르는 일회성 부담금을 부과하되 소액 예금주에 대해서는 면세하는 수정 방안까지 마련했지만 여당으로부터도 한 표의 찬성도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키프로스 구제금융안은 백지화돼 키프로스 금융권이 극심한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키프로스는 구제금융안 대신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야 할 상황이지만 새로운 대안으로 외부 자금 수혈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채무 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질 수 밖에 없다. 또 이 여파는 스페인이
키프로스 정부가 19일 의회에 제출할 금융구제안 초안에 과세 대상으로 2만유로 이하 예금을 제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이 입수한 초안에 따르면 2만유로 이하 예금은 원금을 보장하고 2만~10만유로 예금은 6.75%, 10만유로 이상 예금은 9.9% 세율을 적용받는다. 그러나 초안에는 새로운 세율 규정으로 58억유로를 모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지난 주말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1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예금 과세를 통해 58억유로의 자금을 확보할 것을 요구했다. 당시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예금 10만유로 이상에는 9.9%, 이하에는 6.75%의 세율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국민과 외국인 투자자의 비난이 쇄도하고 대규모 예금 이탈 조짐이 일자 키프로스 정부는 세율 조정에 들어갔다.
피에르 모스코비시 프랑스 재무장관이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은 키프로스 구제금융과 관련해 '플랜 B(대체 계획)'를 갖고 있지 않다며, 키프로스는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모스코비시 장관은 19일 파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플랜B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플랜A에 있다. 누구나 맡은 바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로그룹은 은행 예금주 손실 부담안에 누진성(progressivity)을 담고, 10만유로 이하의 계좌에 대해선 예금주를 보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키프로스에 대한 1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안을 승인하면서 10만유로 이상 예금에 대해서 9.9%, 그 이하 예금에 대해선 6.75%의 예금자 손실 부담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키프로스 정부는 국민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뱅크런(대규모 예금 이탈) 사태 조짐이 일자 소액 예금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10만유로 미만의 예금계좌에 3%
키프로스가 은행 예금주 손실 부담이 포함된 구제금융안에 대한 의회 투표를 재차 연기했다. 또 시중은행은 21일까지 문을 열지 않도록 했다. 정부가 구제금융안에 대한 지지세를 확보하고, 예금 손실 부담안의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외신을 종합하면 키프로스 의회 대변인 이아나키스 오미로우는 18일(이하 현지시간) 구제금융안 심의와 투표를 19일로 하루 더 연기했다고 밝혔다. 당초 일정보다 이틀 뒤로 미뤄졌다. 이날 오미로우는 "의회는 19일 오후 6시(한국시간 20일 새벽 1시)에 소집될 것이다"며 "일정 변경은 의회에 수정 법안이 제출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의회와 재무 위원회 내에서 수정안을 검토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은행 예금주 손실 부담 수정 논의 지난 16일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키프로스에 대한 1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안을 승인하면서 유로존 구제금융안 논의에서 이례적으로, 10만유로 이상 예금에 대해서 9.9%, 그 이하 예금에 대해선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