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역사적 방한" 교황 맞이 '이모저모'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통해 한국 사회에 전한 위로와 희망, 평화의 메시지, 그리고 다양한 인물들과의 만남과 감동적인 순간들을 전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통해 한국 사회에 전한 위로와 희망, 평화의 메시지, 그리고 다양한 인물들과의 만남과 감동적인 순간들을 전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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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재 건강상태가 좋은 걸로 전해 들었지만,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염려는 됩니다. 만일에 대비해 서울성모병원 중심으로 의료진 구성했고, 인근 병원과도 연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1936년생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78세. 장거리 비행으로 한국에 도착해 4박 5일간의 일정을 소화하는 데 무리가 따르지 않겠냐는 염려가 나오고 있다. 교황방한준비위원회(위원장 강주일 주교)는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비상황에 대한 경과보고를 통해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행위원장인 조규만 주교는 "교황의 건강에 대해 교황청의 한국방문 실사단 등에 여러 차례 질문했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변을 들었다"며 "행사 지역의 의료진 구성은 물론 서울 외에 청주, 대전, 솔뫼 등 지방병원에도 협조를 구해뒀다"고 설명했다. 강주일 주교는 "앞서 로마 교황청에서는 교황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너무 바쁜 일정은 피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며 "일정을 가볍게
교황의 방한이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호감도가 1년새 2배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5~7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62%를 기록했다. 이는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한 13%보다 5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25%였다. 지난해 4월 8~11일 12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에서는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38%로 나타난 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호감도가 지난해와 비교할 때 1.6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모르겠다'는 답변은 53%에서 25%로 감소했다. 반면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도 9%에서 13%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지역별 호감도는 대구·경북 지역이 66%로 가장 높았다. 인천·경기(65%)와 서울(64%)이 뒤따랐다. 프란치스코
'시복'(諡福).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면 생소한 단어다. 그런데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일정 가운데 오는 16일(토) 서울 광화문에서 행해지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복식은 가톨릭에서 성덕이 높은 이가 선종(善終)하면 일정한 심사를 거쳐 성인(聖人)의 전 단계인 복자(福者)로 추대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복자·복녀는 가톨릭 교회가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을 말하고, 거룩한 삶을 살았거나 순교한 이를 복자로 선포하는 교황의 선언을 시복이라 한다. 이 같은 의식은 목숨을 바쳐 신앙을 지킨 순교자들의 숭고한 행위를 기리고 오해받은 역사를 바로 잡는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신앙의 본보기가 되는 복자로 추대하는 일은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이다. 보통 선종 후 5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생애와 저술, 연설에 대한 검토와 함께 의학적 판단이 포함된 심사를 통해 현직 교황이 최종 승인한다. 후보자가 복자가 될 수 없는 이유를 조사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이틀 앞두고 가톨릭계 및 정부 차원에서도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국내 IT스타트업들도 교황 방한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소셜 번역 플랫폼 플리토(대표 이정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공식 트위터를 우리말로 번역해 제공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 세계 43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파워 트위터리안이다.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플리토를 다운받아 설치한 뒤 교황(Pope Francis)의 계정을 추가하면 교황의 메시지를 우리말로 받아볼 수 있다. 340만 명 이상의 플리토 사용자들이 참여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번역은 거의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플리토 웹사이트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위자드웍스(대표 표철민)는 교황의 말씀을 기록해두고자 하는 사용자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선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솜노트를 다운 받아 설치한 뒤 노트를 작성하고 기록한 내용을 이벤트 양식에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집전하는 '윤지충 바오르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 미사'에는 초청인원만 17만명. 100만명이 운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보기 힘들다면 집에서 TV를 통해 교황을 만나볼 수 있다. 교황 방문 주관방송사인 KBS는 프란치스코 교황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124시간 라이브 방송한다고 12일 밝혔다. 13일 오후 8시까지 시험방송을 통해 교황방한 환영 음악회를 방송한다. 오후 8시부터 '프란치스코 교황, 그는 누구인가'를 시작으로 교황이 한국을 떠나는 18일 자정까지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KBS는 팟캐스트를 통해 교황의 방한 일정을 생중계, 중계방송, 녹화방송 등으로 소개한다. 특히 KBS는 14일 교황이 한국에 도착하는 순간과 광화문 시복미사를 KBS 1TV를 통해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전 일정은 평화방송을 통해 볼 수 있다. 평화방송은 교황 방한기간
교황 방한을 맞아 네이버와 다음이 나란히 교황 방한 특집 페이지를 구성한다. 12일 네이버에 따르면 뉴스 서비스에 교황 방한 특집 페이지를 구성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의 주요소식과 실시한 동선을 네티즌들에게 전달한다. 네이버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이라는 특집 페이지를 개설 관련 사진과 교황 관련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천주교에서 개설한 2014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 방문 페이지 '일어나 비추어라'와 교황의 방문 예정 행사인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의 연결 배너도 내걸었다. 생중계 싸이트인 천주교 방송 '평화방송'의 실시간 중계페이지도 바로가기로 제공한다. 다음도 교황의 실시간 뉴스와 사진, 방한 중 핵심 발언 등으로 구성한 특집페이지를 구성해 14일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천주교 페이지와 청소년대회 페이지의 연결 배너와 함께 교황의 방한일정 실시간 중계 역시 포함돼 있다. 네이버와 다음, 구글 등은 교황 방한에 맞춘 스페셜 로고는 별도로 제작하지 않았다. 포털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4일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교황이 국내서 타게 될 '포프모빌(Popemobile)'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프모빌'은 교황을 뜻하는 단어 '포프(Pope)'와 이동을 뜻하는 접미사 '모빌(Mobile)'이 합쳐져 만들어진 합성어로 교황이 타는 자동차를 뜻한다. 보통 교황이 카퍼레이드를 벌일 때 타는 특수 개조 무개차와 차량 이동시 타는 일반 승용차가 모두 '포프모빌'에 해당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현지에서 무개차로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를 특수 개조한 차량을, 일반 승용차로 2008년식 1600cc급 준중형 해치백 소형차 포드 '포커스'를 이용한다. 평소 검소한 생활습관에 따라 아르헨티나 대주교 시절부터 운전기사를 따로 두지 않고 직접 차량을 모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여름 휴가지에서도 교황 별장까지 '포커스' 차량을 이용했다. 지난해에는 최측근인 가톨릭 신부로부터 그가 극빈층 거주지역을 방문할 때 쓰던 차량인 19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이틀 앞두고 가톨릭계 및 정부 차원에서도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SNS를 통해 신자들은 물론 전 세계 사람들과 격이 없이 대화하려고 하는 교황의 소통방식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남미 출신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글로벌 경제지인 '포츈'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선정됐지만, 항상 낮은 곳에서 섬기기를 몸소 실천하며 종교적 성향과는 상관없이 많은 사람의 사랑과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다. 또한, 이러한 모습들이 최근 SNS를 통해서 다양하게 주목받으면서, 더욱 큰 귀감이 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격식과 권위주의를 버리고 SNS를 통해 젊은이들과 허물없이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바티칸 공식 인스타그램(@newsva)과 트위터(@Pontifex)를 활용하고 있다. 바티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 바티칸을 찾은 수많은 인파의 이미지가 개재되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계기로 천주교와 뗄 수 없는 '와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와인은 천주교 미사에서 반드시 등장하는데 이번에 한국을 찾는 프란치스코 교황뿐 아니라 역대 교황들도 남다른 와인 사랑이 잘 알려져 있다. ◇교황이 즐기는 와인은? 11일 와인수입 전문기업 레뱅드매일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즐겨 마시는 와인은 '알타 비스타 클래식 또론테스'. 가톨릭 역사상 처음으로 남미 아르헨티나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선출 후 추기경들과의 첫 만남에서 올해로 78세인 자신을 '오래된 와인'에 비유하는 등 와인 사랑이 각별했다. 알타 비스타 클래식 또론테스는 교황이 태어난 아르헨티나산 와인으로 교황이 추기경 시절 소규모 연회에 특별 주문할 정도로 즐겨 마셨던 와인이다. 아르헨티나의 토착 품종 포도인 또론테스의 개성을 담고, 산뜻한 복숭아와 살구 향기가 특징이다. 1984년 한국을 찾았던 요한 바오로 2세는 김포공항에서 도착 직후 무릎을 꿇고 땅에 입을 맞춰 많은 이들에게
오는 14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교황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백화점마다 바티칸 관련 문화강좌가 봇물을 이루는가 하면 교황이 미사를 집전하거나 방문하는 지역에서는 특별 할인행사도 열린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유럽 100배 즐기기'의 저자 홍수연 여행작가가 진행하는 '천국으로 가는 열쇠 바티칸' 강좌를 12일 일산점, 17일 잠실점에서 각각 진행한다. 교황 선출 장소인 시스나 성당과 초대 교왕 베드로의 무덤이 있는 성 베드로 성당 등 카톨릭 본산인 바티칸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심도 있게 알려주는 강좌다. 현대백화점도 바티칸 역사와 예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특강을 준비했다. 오는 19일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28일 무역센터점에서 천재화가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제작 과정 등 바티칸 예술을 조명하는 '교황이 사랑한 예술가 미켈란젤로' 특강을 실시한다. 교황의 와인으로 불리는 '샤또뇌프 뒤 파프' 등 프랑스 와인의 이모저모를 배우고 시음하는 강의도
오는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앞두고 예약판매를 시작한 기념주화가 초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최근 최대발행량을 채우지 못할 정도로 외면 받았던 기념주화의 특성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천주교 신자를 중심으로 교황 방한에 따른 관심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총 1만1186건의 교황 방한 기념주화 예약접수가 이뤄졌다. 교황 방한 기념주화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을 통해 예약접수를 받는다. 최대 발행량은 9만개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최대발행량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황 방한 기념주화는 은화 1종(액면가 5만원)과 황동화 1종(액면가 1만원)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 접수처별로는 우리은행의 예약접수가 6473건으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우리은행은 창구뿐 아니라 인터넷으로도 접수를 받는다. 창구 접수만 받고 있는 농협은행의 예약접수는 4713건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이 같은 수요를 감안해 교황 방한
78세로 고령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했을 때 만에 하나 생길 수 있는 건강 관련 문제들을 어떻게 대처할 지 관심이 높다. 교황이 4박5일간 한국에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는데다 각 행사마다 많게는 수 십 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교황의 심신에 상당한 피로가 몰릴 수 있다. 우선 교황청은 소속 교황 주치의 2명이 한국을 함께 찾아 수시로 건강상태를 확인할 방침이다. 만약 교황의 건강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총괄한다. 수행원들의 건강과 의료 지원을 위해서도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진은 24시간 비상 대기할 방침이다. 특히 대전 월드컵 경기장 등을 중심으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에는 한국 보건당국까지 나서 응급의료 지원 시스템을 가동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1일 "한국 천주교로부터 요청 받아 각 파트별로 의료 지원단 구성을 끝냈다"며 "복지부는 응급의료지원을 총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주축이 돼 행사장마다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