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사상 첫 1%대 '전격 인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국내 기준금리를 2.00%에서 1.75%로 전격 인하했다. 이로써 사상 처음으로 1%대 금리시대가 열리게 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국내 기준금리를 2.00%에서 1.75%로 전격 인하했다. 이로써 사상 처음으로 1%대 금리시대가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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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로 이미 1%대에 진입한 은행 예금금리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식형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중은행의 주식형 펀드 장기(3년) 수익률이 10%를 넘어선 가운데 개별은행 중에선 KB국민은행의 수익률이 20%를 웃돌았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시중은행의 주식형펀드 장기(2012~2014년) 투자수익률은 11.5%로 주가지수(KOSPI) 상승률 4.9%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이 20.2%로 가장 높았다. 외환은행이 14.5%로 뒤를 이었고, 하나(9.8%), 농협(9.5%), 신한(8.5%), 우리(6.2%) 순이었다. 국민은행의 경우 주식형펀드 판매잔액도 8조284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한은행이 4조3905억원으로 그 다음이었다. 이어 우리(2조9581억원), 하나(2조1343억원), 농협(1조4862억원), 외환(1조2341억원) 순이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 대로 낮아진 예금금리에 만족하지
“이번 결정이 ‘외풍’이 아니었냐는 질문을 할 것 같았는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3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집무실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런 말을 던졌다. 이번 금리인하는 당초 시장의 예상을 벗어난 의외의 결정이었다. 앞선 2월 금통위에서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했다는 점이 이유였다. 한은의 이번 금리인하 결정을 놓고 '깜짝', '전격', '의외'라는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이번 금리인하 결정이 연일 경기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는 정부와 여당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른바 ‘외풍’ 논란이다. 실제로 지난달만 해도 “금리보다는 구조개혁이 먼저”라고 말했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달 초부터 ‘디플레이션’ 우려 발언을 통해 금리인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민간투자사업 확대로 한국판 뉴딜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경기부양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여권 수뇌부는 이보다 더 압박수위를 높였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
한국은행이 깜짝 금리인하를 단행해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 1% 시대에 진입하면서 채권시장은 단기물 중심으로 강세 마감했다. 증권시장도 장 중 기준금리 인하에 화답해 오름세를 보였지만 선물·옵션 동시 만기에 따른 매도세로 결국 약세로 마감했다. 12일 열린 3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가 기존 2.00%에서 1.75%로 25bp(1bp=0.01%p) 인하됐다.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기준금리 전격 인하됐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 이후 채권시장은 전반적 강세를 보였다. 다만 전일 시장이 이미 금리 인하를 선반영한데다 외국인은 장기물 중심으로, 증권사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차익실현하면서 국채금리가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주열 한은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중립적 태도를 보인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이날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 대비 1.1bp 내린 1.896%에 마감했다. 오전 11시30분 발표된 금리(1.857%) 대비 소폭 오른 수치다. 아울러
#2013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로 집을 장만한 직장인 김모씨(41)는 대출 갈아타기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당초 이달 24일 은행권에서 2%대 고정금리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되면 갈아탈 계획이었는데, 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1%대(1.75%)로 낮춰서다. 현재 김씨의 대출잔액은 2억원, 대출금리는 3.24%로 안심전환대출(2.5%로 가정)로 갈아탈 경우 당장 연간 최대 140만원 가량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금리인하로 변동금리가 낮아지면 갈아타기 효과는 크게 줄어드는데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될 경우 오히려 손해를 보지 않을까 걱정이다. 김씨는 "1년 변동금리 조건으로 대출을 받았는데 이달에 금리를 조정하기 때문에 고민이 더욱 크다"며 "갈아타야 할지 금리를 더 지켜봐야 하는 건지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1%대로 낮추면서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주택담보대출자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특히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1%대 기준금리를 시대를 열었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 대다수가 ‘3월 동결'을 예상했던 만큼 파격적인 행보다. 이에 따라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도 지난해 두차례 금리인하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국내 기준금리를 2.00%에서 1.75%로 0.25%p 내렸다. 지난해 10월 2.25%에서 2.00%로 내린 뒤 5개월 만이다. ◇ 선제적 결단 배경… 1~2월 부진한 경제성적표= 한은이 예상을 깬 선제적 조치를 하게 된 배경은 무엇보다 올해 1월과 2월 경제지표가 예상에서 많이 벗어났기 때문이다. 당초 올해 1분기 0.9%~1%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던 한은의 전망이 사실상 틀어졌다. 이주열 총재는 "1~2월 경제지표 실적, 전망치를 모니터링한 결과 지난 1월에 봤던 흐름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 섰다"며 "다운사이즈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나온 경제지표는 악화 일로였다. 1월 전체 산업생산은
12일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사상 최초로 연1%대(1.75%)로 낮아지면서 전세의 월세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1%대 금리에 맞춰 시중은행도 예금 금리 인하를 예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미 저금리로 인해 집주인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 발표는 세입자들의 전세난을 더욱 가중시키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 발표는 전세 가구에 좋은 소식은 아니다”라며 “가뜩이나 저금리 기조에 따라 전세 물량을 찾기 힘들어 세입자들이 고통을 받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는 월세 전환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이미 전세에서 월세나 반전세로 전환하는 추세가 확대되고 있고 전셋값이 봄 이사철뿐 아니라 가을까지도 계속 오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며 “이번 금리 인하로 월세 전환은 더 가속화되고 전셋값은 더 뛸 것이다. 집주인은 집주인대로 세입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1%대(1.75%)로 떨어지면서 부동산시장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가 줄곧 부동산시장의 호재로 작용해 온 상황에서 사상 첫 1%대 기준금리가 가져오는 심리적 영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장 주택매매시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2일 정부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이번 기준금리 인하 결정으로 물가상승률을 고려할 때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를 이어가게 됐다. 기준금리 인하는 단편적으로 부동산 매매시장의 호재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우선 상가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자산가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통상 시중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예금금리를 신속하게 내렸다는 점에서 은행 예금상품에 대한 매력이 떨어져서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베이비부머 등 임대수익을 목표로 하는 이들은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공급과잉 우려가 있지만, 수익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연 1%대로 낮추면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카드대출 상품의 금리도 낮아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카드업계는 금리인하 기조를 감안해 상반기 중 금리인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카드 등 주요카드사는 상반기 내 카드대출 상품의 금리 인하를 검토 중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는 고정금리로 돼 있기 때문에 당장 금리 인하를 결정할 순 없다"며 "상반기 내에 금리 인하를 검토 중이고, 5월 이후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도 "카드채는 만기가 1년~5년으로 금리인하를 즉각적으로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기존 카드채가 소진되고 새로 낮아진 금리가 반영되려면 6개월에서 1년의 시차가 생기는데 점차 기준금리에 연동해 인하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평균 수수료율은 우량인 1~3등급도 최소 12%대에서 최고 19%대다. 저신용층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비상 단추'를 누른 것이라고 한 외신기자가 평가했다. 12일 알라스테어 게일 월스트리트저널(WSJ) 한국 지국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함으로써 '비상 단추'(Panic button)를 눌렀다"고 밝혔다. 게일 지국장의 발언은 국내 가계부채와 관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전날 트위터에 지난해 2분기 기준 한국 가계의 총부채상환비율(DTI)이 144%에 달한다는 내용의 자료를 게시하면서 "경제성장 둔화와 부채 증가로 인해 한국은행이 궁지에 몰렸다"고 지적했다. 이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설명과 배치되는 것이다. 최 부총리는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가계부채 우려에 대해 "전반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취약계층은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기재부가 중심이 돼서 금융위·한은·금감원 등 관계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T/F팀을 구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사상 최초로 1%대 금리를 결정한 배경과 관련해 "특히 내수회복이 미흡했다. 일단 다운사이즈(경기하락)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움직이는게 낫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특히 이번 0.25% 기준금리 인하 폭에 대해선 "실물경기 회복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추가 금리인하 방향성에 대해선 "앞으로 물가안정세가 유지되는 한 경기회복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물가, 경기를 가장 우선 고려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총재는 일각에선 제기된 한국의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생산감소에 따른 경기침체) 진입 가능성에 대해선 "의견을 달리한다. 현재 기대인플레이션이 2%대를 유지하고 있고 근원물가 등을 고려하면 디플레이션 우려는 없다고 본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음은 이 총재와의 일문일답.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는지. 금리인하에도 불구 금융중개대출지원 등 실물경제 지원방안은 계속되는지. 금리인하 추가 시그널
한국은행이 12일 사상 첫 1%대로 금리 인하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울산 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환율 전쟁 속에서 울산의 수출이 우려됐는데 환율과 직결되는 금리 인하가 결정됐다"며 "사상 최초로 (1%대로) 인하되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라고 환영했다. 김 대표는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에서 무역이 차지하는 비율이 81.11%라 수출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나라다"라며 "유럽중앙은행이 2년 동안 1210조원 가량 양적완화한다고 하는 등 전 세계가 환율 전쟁에 들어가 우리도 대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는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금리 인하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우려에 대해선 "정책이라는 것은 우선순위의 선택인데 수출 경쟁력을 위해서는 그 방법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금
경기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75%까지 인하했다. 사상최저인 1%대 금리가 현실화되면서 투자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경우 1%대 금리는 사실상 제로 수익이나 마이너스 수익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고액자산가뿐만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정기예금 등 안전자산에서 투자자산으로 급속히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도 이전과 달리 늘어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12일 금융권 및 PB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자산가들이나 투자자들의 투자자산 비중이 이전보다 10%~20%포인트 가량 높아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신동일 KB국민은행 대치 PB센터 팀장은 "2%대가 아닌 1%대 금리인하 충격파가 이번엔 클 듯 하다"며 "슈퍼리치들은 보통 안전자산대 투자자산 비중을 6대4 내지 7대3 정도로 가져가고 있다"며 "이번 금리인하를 계기로 안전자산에서 ELS, 적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