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첫 1%대] WSJ 한국 지국장 "한은이 '패닉버튼' 눌러"

[기준금리 첫 1%대] WSJ 한국 지국장 "한은이 '패닉버튼' 눌러"

김종훈 기자
2015.03.12 13:45
12일 알라스테어 게일 월스트리트저널(WSJ) 한국 지국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은행이 금리를 전격 인하함으로써 '비상 단추'(Panic button)를 눌렀다"고 밝혔다./ 사진=알라스테어 게일 WSJ 한국 지국장 트위터 캡처
12일 알라스테어 게일 월스트리트저널(WSJ) 한국 지국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은행이 금리를 전격 인하함으로써 '비상 단추'(Panic button)를 눌렀다"고 밝혔다./ 사진=알라스테어 게일 WSJ 한국 지국장 트위터 캡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비상 단추'를 누른 것이라고 한 외신기자가 평가했다.

12일 알라스테어 게일 월스트리트저널(WSJ) 한국 지국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함으로써 '비상 단추'(Panic button)를 눌렀다"고 밝혔다.

게일 지국장의 발언은 국내 가계부채와 관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전날 트위터에 지난해 2분기 기준 한국 가계의 총부채상환비율(DTI)이 144%에 달한다는 내용의 자료를 게시하면서 "경제성장 둔화와 부채 증가로 인해 한국은행이 궁지에 몰렸다"고 지적했다.

이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설명과 배치되는 것이다. 최 부총리는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가계부채 우려에 대해 "전반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취약계층은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기재부가 중심이 돼서 금융위·한은·금감원 등 관계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T/F팀을 구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국내 기준 금리를 2.00%에서 1.75%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이로써 사상 처음으로 1%대 금리시대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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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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