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탈당…야권 격랑속으로
안철수 의원의 탈당을 계기로 야권이 격랑에 휩싸이며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당내 혁신, 선거구 협상, 야당 분열 등 다양한 이슈가 이어지며 각 인물들의 입장과 정국 구상, 향후 총선과 대선에 미칠 영향까지 심도 있게 다룹니다.
안철수 의원의 탈당을 계기로 야권이 격랑에 휩싸이며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당내 혁신, 선거구 협상, 야당 분열 등 다양한 이슈가 이어지며 각 인물들의 입장과 정국 구상, 향후 총선과 대선에 미칠 영향까지 심도 있게 다룹니다.
총 38 건
"저는 이제까지 늘 야당의 통합과 정권교체를 위한 선택을 해 왔습니다. 대통령 후보를 양보했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통합했습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가 13일 탈당을 공식선언했다. 지난해 3월 민주당과의 통합을 거쳐 새정치민주연합의 일원이 된지 1년9개월만이다. 안 전 대표는 정치입문 후 지금까지 3년3개월 동안 누구보다 드라마틱한 정치행보를 걸어왔다. 이날 발표한 탈당 선언문에서도 지난 정치역정이 야권의 성공을 위한 것이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성공한 벤처사업가로, 선량하고 반듯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어필하면서 2011년을 전후해 단숨에 차세대 정치인으로 떠올랐다. [안철수 사용설명서 바로가기☞순둥이? 달라진 안철수…그가 싸우는 법]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박원순 현 시장에게 서울시장 후보직을 양보하는 대신, 유력 대선 후보로 떠올랐다. 이 때부터 안 전 대표의 '대망론'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높은 지지가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 출신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3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탈당과 관련해 "안철수는 '중도'의 길로 가고, 문재인은 '진보'의 길로 가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갈라선 만큼 유권자를 위해 노선과 인물을 선명히 해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교수는 "이제 세력과 세력, 당 대 당으로 노선경쟁과 혁신경쟁을 하는 것만 남았다"며 "안철수는 과거 통합전 '새정치' 재건에 나서면서 새 인물을 모아 여전히 내용을 알 수 없는 '새정치'가 무엇인지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재인은 민생복지노선, 간단히 말하면 '을지로위원회' 노선을 강화하면서 대대적 인적 혁신과 통 큰 야권연대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안철수 전 대표와 문재인 대표가 '쿨'하게 갈라져야 한다"며 "상대에 대한 감정, 먼저 지우고 풀어라. 상대를 비방한다고 자기가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지지자들도 말을 아끼자. 이제 자기 실력을 입
'장고' 끝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13일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정치세력을 만들겠다"고 밝혀 내년 4월 총선과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야권 지형 재편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안 전 대표는 당분간 구체적인 행보를 보이기 보다 새정치연합을 추가 탈당하는 의원들과 세결집을 통해 독자세력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신당창당을 준비 중인 천정배·박주선 무소속 의원, 박준영 전 지사와 손을 잡아 세불리기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새정치 연쇄탈당 예고…문병호 의원 곧 탈당 당장 이번주에 호남권을 중심으로 한 현역 의원들의 추가 연쇄 탈당이 예고되고 있다. 안 전 대표의 비서실장은 지낸 문병호 의원은 "(안 전 대표의 탈당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탈당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며 "이르면 내일(14일) 탈당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이 속한 비주류 의원 모임 '민집모'는 14일 모임을 갖고 안 전 대표 탈당과 관련해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탈당 발표 직후 안 전 대표의 비서실장이었던 문병호 의원이 탈당을 예고하면서 '안철수발(發) 연쇄 탈당'이 가시화되고 있다. 그동안 문재인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거나 친노(親盧·친노무현)에 상대적으로 적대적 감정이 많은 호남 의원들이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13일 안 전 대표 비서실장이었던 문 의원은 "이르면 내일(14일) 탈당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 안에 1차적으로 10명, 연말까지 최대 30여명이 당을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문 의원이 속한 비주류 의원 모임 '민집모'는 14일 본래 예정된 모임을 갖고 안 전 대표 탈당과 관련해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에 이어 문 의원도 탈당 의사를 밝히면서 당 안팎에선 추가 탈당자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문 대표 퇴진을 요구해온 유성엽·황주홍 의원이 가장 유력하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전북·전남 도당위원장이기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대표가 13일 새벽 안철수 의원의 자택을 찾은 것을 두고 안 의원측은 "협상의지도 없으면서 일방적으로 방문해 문전박대를 유도한 문 대표의 보여주기 쇼"라고 비난했다. 이날 안 의원측 관계자는 "기자회견 직전 마지막까지 문을 열고 대화의지를 갖고 혁신의 답을 기다렸다"며 문 대표가 혁신전당대회를 수용하지는 않으면서 안 의원 자택을 찾아간 것에 대해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안 의원의 탈당선언 직전인 아침까지 친노의원들까지 문 대표를 찾아가 혁신전대를 수용하라고 설득했는데도 끝까지 고집을 버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1시 경 탈당을 만류하기 위해 안 의원의 자택 현관에 도착했지만 안 의원을 만나지 못하고 40여분간 기다리다가 안에서 안 의원과 면담을 하고 있던 박병석 의원 등이 밖으로 나오는 사이 짧은 인사와 악수만 하고 헤어졌다. 문 대표가 안 의원 자택 현관 앞에서 짧은 인사만 나누고 헤어진 것은 2012년 12월5일 대선 과정에서의 '문전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문재인 대표와의 갈등 끝에 결별을 선언하고 탈당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두 사람의 결별로 야권은 분열의 위기에 몰렸다. 문 대표와 안 전 대표는 정치적 자산이나 살아온 삶, 가치관이 너무도 다르다. 그래서 '화성에서 온 문재인, 금성에서 온 안철수'라는 말까지 나왔다. 안 전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 선언 직전까지 문재인 대표와 통화 등을 통해 혁신전당대회 수용을 요구했지만 결국은 문 대표 설득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후보를 양보했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통합했지만 그럼에도 정권교체는 실패했고 정치혁신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국민의 삶도 나아지지 못했고 야당조차 기득권하는 걸 막지 못했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았지만 문 후보에게 대통령 후보직을 내준 점을 언급하며 "그럼에도 정권교체에 실패했다"면서 우회적으로 문 대표에 책임을 물었다. 두 사람의 '어긋난 인연'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3일 오전 탈당을 공식 선언한 데 대해 청와대는 새정치연합의 분당 본격화로 경제활성화법안 등 핵심법안들에 대한 협상에 어려움이 생길 것을 우려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3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전화 통화에서 안 의원의 탈당 선언과 관련, "고민이 많다"며 "안 의원의 탈당을 계기로 야당의 분당이 본격화될 경우 법안 관련 협상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당권을 둘러싼 내홍으로 법안 관련 협상의 파트너인 원내지도부가 무력화되는 상황이 청와대가 가장 우려하는 바다. 새정치연합의 최재천 의원은 10일 정책위의장 직을 사퇴했고, 이종걸 원내대표는 현재 최고위원회의를 보이콧 중이다. 앞서 새누리당 원유철, 새정치연합 이 원내대표는 2일 새벽 회동을 통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안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 제정안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제정안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약 한 달 전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탈당을 기정사실화하며 새누리당의 분열을 경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새누리당 등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는 지난달 중순 측근 의원들과 사석에서 만난 자리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에 따른 내년 총선 전망을 언급했다. 특히 야권이 분열한 채 총선을 치를 것으로 내다보고 새누리당의 대응 방안에 대해 "우리는 집안 싸움만 없으면 총선에서 큰 문제 없을 것"이란 취지로 당의 화합을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한 새누리당 의원은 "김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내 갈등에 대해서 안철수의 탈당 가능성을 보고받았던 것 같다"며 "안철수 전 대표의 탈당에 대해 강한 확신을 갖고 있는 듯 보였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안 전 대표의 탈당으로 인한 영향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설명하면서 새누리당이 우리끼리 싸우지 않으면 내년 총선에서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결성에서 결별까지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공식선언한 안철수 의원은 13일 탈당 선언 직전까지 문재인 대표와 통화 등을 통해 혁신전당대회 수용을 요구했지만 결국 문 대표 설득에 실패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선언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문 대표께 현재 당이 어느정도 위기상황인가 말씀드렸고 '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그것은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혁신전대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지금은 문 대표께서나 저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당을 위해서 헌신할 때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당을 살리겠다는 의지천명을 부탁드렸다"며 "그런데 결국은 제가 설득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안 의원과의 일문일답] -오늘 아침 문 대표와 통화에서 어떤 말씀을 나눴나. ▶아침에 전화로 간곡하게 설득했다. 결국은 설득에 실패한 것 같다. -어떤 말씀을 하셨나. ▶당이 바뀌기 위해서 혁신전대가 왜 필요한가, 거기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 간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공식 선언한 안철수 의원은 13일 탈당 선언 직전까지 문재인 대표와 통화 등을 통해 혁신전당대회 수용을 요구했지만 결국은 문 대표 설득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선언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문 대표께 현재 당이 어느정도 위기상황인가 말씀드렸고 '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그것은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혁신전대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지금은 문 대표께서나 저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당을 위해서 헌신할 때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당을 살리겠다는 의지천명을 부탁드렸다"며 "그런데 결국은 제가 설득에 실패했다"고 했다. 그는 "간곡하게 (문 대표를) 설득했지만 제 능력 부족 탓에 설득에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전날 밤 문 대표가 직접 안 의원의 집을 찾은 것과 관련, "(문 대표가) 어제 집까지 찾아오셨다"면서도 "그런데 설득을 위한 어떤 새로운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