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등떠밀려 나가는 사람들
고용불안이 현대인을 우울하게 하고 있다. 구조조정을 위해 여기저기서 '희망퇴직'을 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지금 누가 어떤 회사를 떠나고 있는가?
고용불안이 현대인을 우울하게 하고 있다. 구조조정을 위해 여기저기서 '희망퇴직'을 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지금 누가 어떤 회사를 떠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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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회사의 중장기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희망퇴직의 기회를 부여해 인력구조를 개선하고, 청년인턴 등 청년고용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총 임직원의 8% 수준인 145명이 희망퇴직한 바 있다. 이번 희망퇴직 신청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부장급 직원과 차장급 이하 직원 중 근속기간 7년 이상인 직원이 대상이다. 목표인원은 없고 지원자들만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근속년수에 따라 10개월에서 최대 27개월의 특별퇴직금이 지급된다. 이와는 별도로 퇴직지원금, 학자금, 전직지원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내년 미국경제의 정점 논란, 중국의 신용이슈, 산업 구조조정 등 글로벌 시장악화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며 “위기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제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직원 100명 중 13명이 희망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전체가 터전을 옮기기에 자녀교육이나 배우자 직장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8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임직원 194명 중 8월말 기준 25명인 12.89%가 희망퇴직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제주혁신도시 희망퇴직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국립과학기상원 임직원 162명 중 21명이 희망퇴직했고, 국토교통인재개발원 임직원 32명 중 4명이 퇴직하는 등 10명 중 1명 이상이 이전 이후 기관을 떠났다. 가장 많은 희망퇴직자가 나온 곳은 광주·전남혁신도시다. 7277명 중 170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2013년 3월 이전한 우정사업정보센터는 816명 중 58명이 희망퇴직했고, 지난해 11월 이전한 한국전력공사는 1531명 중 18명이 희망퇴직했다. 농식품공무원교육원도 39명 중 8명
삼성중공업이 지난 16일부터 희망퇴직 대상자 선정에 들어갔다. 사 측은 '인위적 구조조정'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거제조선소를 중심으로 한 현장에서는 직급별 퇴직위로금 규모와 퇴직시기까지 거론되는 등 일상적 특별퇴직과는 분위기가 다른 점이 감지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16일부터 사무직과 생산직 모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한다고 통보했다. 개별적 권고사직은 없는 가운데 다음달 12일까지 희망자를 받는다. 희망퇴직을 원하는 직원들은 직급과 연차에 따라 상여금 기준 특별위로금이 지급된다. 과장급 1억6000만원, 대리급 1억3000만원, 사원급 1억원 이하 위로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구체적 규모와 시기도 정해진 바 없으며 희망퇴직이 아닌 상시적 인력 조정"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앞서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조선해양의 날' 행사가 끝난 뒤 기자와 만나 "특정시기를 정해 직원
두산인프라코어가 조직개편과 함께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중국 건설경기 부진에 따라 건설기계부문 조직을 통폐합하며 유사 및 중복 인력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주 건설기계 영업본부와 오퍼레이션본부를 통합한 '헤비BG'를 신설하는 한편 오는 18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희망퇴직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200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 직원들에게는 퇴직금 외에 연차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급여 수준의 퇴직위로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그동안 두산인프라코어는 공작기계 및 엔진사업 부문은 BG(Business Group)라는 이름의 조직형태를 유지해왔으나 건설기계부문만 영업담당 조직과 생산담당 조직이 각각의 본부로 운영돼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건설기계 사업부문 내 소통 속도를 높이는 한편 해당 사업부 경쟁력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손동연 사장이 당분간 헤비BG장을 맡게 된다. 아울러 직원 300여명이
신용평가업계 최초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한국기업평가가 7명의 퇴직의사를 접수하는 것으로 구조조정을 일단락했다. 13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연구원 이외 지원부서에서 총 7명의 희망퇴직 의사를 받았다. 지원부서에는 감사실, 준법감시실, 평가기준실 등이 포함됐다. 한기평은 사내 공고를 통해 지난 7월 말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받았지만 지원자가 한 명도 나타나지 않자 희망퇴직 보상조건을 상향조정해 이번 구조조정을 마무리 지었다. 당초 한기평은 만 45세 이상, 근속연수 15년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자를 받았다. 보상조건은 20개월치 임금과 학자금 4000만원 지원이었지만 이같은 조건에도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자 보상조건을 30개월치 임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상향조정했다. 한편 한기평은 이번 희망퇴직 실시로 구조조정을 일단락 짓는 한편 이번 인력조정은 일회성 조정에 그칠 것이란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기업평가가 신용평가업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자 했으나 신청자가 없어 계획이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기평은 지난달 말까지 희망퇴직 신청자를 받았지만 신청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측이 희망자에 한해 희망퇴직(명예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던 만큼 이번 구조조정은 더 이상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15년 이상 근속자 가운데 45세 이상의 임직원이 대상자였으며 퇴직자에 대한 보상은 20개월치 임금과 자녀 학자금 지원이었다. 한기평은 연령상 역피라미드 구조의 인력구조를 해소하고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자 했다. 다만 사전에 노동조합의 동의를 얻지 않은데다 대주주(국제 신평사 피치) 배당을 의식해 선제적 비용절감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빚은바 있다.
KB금융이 올해 상반기 9446억의 당기순익을 거뒀다. 희망퇴직 비용으로 2분기 순익이 감소했지만 상반기 순익 전체는 전년동기대비 25.7% 늘었다. 희망퇴직 비용이 1회성이란 점에서 향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KB금융은 2분기 3396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상반기 단행한 1122명 규모의 희망퇴직에 쓰인 비용으로 1분기 6050억원보다는 43.9%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 3000억원은 웃돈 수준이다. KB금융은 상반기 중 비이자부문 영업 강화로 순수수료 이익이 늘고 자산건전성이 개선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순이익률(ROA)은 각각 6.83%, 0.61%로 작년말보다 1.1%, 0.1% 높아졌다. 아울러 국민은행의 영업력 정상화로 가계 신용대출과 소호(자영업자) 대출 여신이 늘어나며 그룹 전체의 자산 성장성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그룹 총자산은 431조7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6.5%(
한국기업평가(한기평)가 1983년 설립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신평3사(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를 통틀어서도 최초 사례다. 21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기평은 15년 이상 근속자 가운데 45세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구체적인 희망퇴직 규모나 보상 절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현재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 따르면 한기평은 비용절감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기평은 희망퇴직 이후 신규인력을 채용해 현재 연령상 역피라미드 형태의 인력구조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기평의 구조조정이 신용평가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평 3사의 신용평가 부문의 매출액 합계는 2012년 903억원에서 2013년 814억원, 2014년 777억원으로 감소해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채와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발행 규모가 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재직 중인 회사에서 위로금 등 보상을 제시하며 희망퇴직을 시행한다면 신청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859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시행 시 신청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7%가 '있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30대'가 66.8%로 신청 의향이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64.4%), '40대'(61.6%), '50대 이상'(40.9%) 순으로 집계됐다. 희망퇴직을 신청하고 싶은 이유로는 '이미 퇴사할 생각을 하고 있어서'(52.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어차피 오래 다닐 생각이 없어서'(38.6%), '실업급여를 받으며 쉴 수 있어서'(31.1%), '위로금을 받을 수 있어서'(26.2%), '권고사직을 당하는 것보다 나아서'(16.8%),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어서'(14.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희망퇴직을 신청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은 '위로금 규모'(65
KB국민은행이 실시한 희망퇴직에 예상을 웃돈 신청자가 몰린 가운데 임금피크제 대상자의 절반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임금피크제(이하 임피제) 대상 직원들도 일반 직원들과 동일한 업무를 하도록 바뀐 제도 등이 희망퇴직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임피제 대상자 1000명 중 약 470명 희망퇴직 신청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29일 밤 12시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최종 접수자는 1121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예상됐던 규모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앞서 금융권에선 희망퇴직 대상자 5500명(45세 이상 일반직원 4500명+임피제 대상 직원 1000명) 중 800~1000명은 신청해야 신규 채용 확대 등 희망퇴직의 취지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체 신청자 중 임피제 대상자는 약 470명으로 파악됐다. 임피제 대상 직원 1000명 중 절반에 육박한다. 국민은행 내부에서 이번 희망퇴직을 '성공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다. 지난 2010년 전직원 2만6000명
KB국민은행이 5년만에 단행한 희망퇴직에 총 1121명의 직원이 신청했다. 이는 전체 희망퇴직 대상자의 20%가 넘는 규모로 당초 예상을 웃돈 수준이다. 3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희망퇴직 접수 마지막날인 29일 밤 12시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희망퇴직 최종 접수자는 1121명으로 집계됐다. 28일까지 약 550명 가량이 희망퇴직을 신청했고, 마지막 날 추가 신청자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규모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앞서 금융권에선 신규 채용 확대 등 희망퇴직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선 800~1000명이 희망퇴직을 해야 적정할 것으로 추산됐었다. 국민은행은 지난 21일부터 29일 밤 12시까지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 1000명과 일반 대상 직원 4500명 등 모두 55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국민은행 측은 희망퇴직 신청자 중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희망퇴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은 오는 6월 17일까지 근무한다. 한편 국민은행은
"특별 회망퇴직을 실시한다고 해서 분위기 뒤숭숭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신청할 사람들도 많이 없을 것 같구요" 지난 13일 SK이노베이션이 밝힌 특별 희망퇴직 계획을 접한 직원들은 "나이와 근속 연수 등을 고려할 경우, 40대 중반의 직원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1억원 정도"라며 "이 정도의 금액으로 회사를 관두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며 시큰둥했다. 지난해 37년만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SK이노베이션은 만 44세가 넘은 5년 이상 근무자와 만 44세 미만 중 10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특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화위기 이후 18년 만이다. 신청자들에게는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60개월분의 기본급을 퇴직위로금으로 지급하고, 이에 더해 5000만원 이내의 자녀 학자금과 전직·창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50대 초중반의 부장급 퇴직자의 경우 위로금 최대 액수는 3억원 중반대로 추정되고 있다. 희망퇴직자의 조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