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만·제주까지 '글로벌 살인 한파'
전례 없는 한파와 폭설로 제주공항이 장기간 마비되고, 수만 명의 승객이 발이 묶였습니다. 전국적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며, 각종 피해와 혼란이 이어진 현장을 신속하게 전해드립니다.
전례 없는 한파와 폭설로 제주공항이 장기간 마비되고, 수만 명의 승객이 발이 묶였습니다. 전국적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며, 각종 피해와 혼란이 이어진 현장을 신속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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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운영이 25일 낮 12시부터 재개된다. 다만 여객기 정비 등으로 실제 운항은 오후 3시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체류객 수송을 위해 김포공항 등의 24시간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제주기상대와 협의를 거쳐 이날 정오부터 제주공항 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항 운영이 재개돼도 제주공항에 계류 중인 여객기의 눈·얼음을 제거하는 '디아이싱' 작업 등을 고려해 실제 항공기 운항은 3시간 뒤에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이후 제설·제빙, 기상(눈·바람), 안전운항 등 공항여건에 이상이 없어 정상 운항할 경우 정기편 143편(2만7915석) 외 임시편 47편(1만1138석)이 투입돼 총 190편, 3만9053석이 공급된다. 임시편은 항공사별로 △대한항공 8편, 2586석 △아시아나항공 20편, 5052석, △제주항공 3편, 558석 △진에어 7편, 1323석 △에어부산 5편, 909석 △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제주공항의 경우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가 전면결항되고 또 울릉도의 경우는 생필품 부족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데 국민안전처와 관계부처에서는 주민과 승객들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속히 운항 재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서 걱정스럽다"며 "국민들의 안전과 또 노약자분들의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기록적인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도가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끊겨 완전히 고립됐다. 제주공항 운항중단이 25일까지 연장되면서 관광객과 도민 등 9만여명의 발이 묶여 있다. 문제는 가족과 함께 주말휴가를 보내기 위해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 가운데 직장인이 다수 존재한다는 것. 말 그대로 천재지변으로 출근하지 못한 이들에 대해 '결근 기간'을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타당할까. 규정상 대다수는 결근한 날짜 만큼을 개인 연차휴가일수에서 공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근로기준법에는 천재지변에 따른 휴업에 관한 별도의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 바꿔 말하면 천재지변에 따른 결근이나 개인적 이유로 인한 결근이 동일한 기준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규정상 개인 연차휴가일수에서 결근 기간을 제외하는 게 가장 일반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예외적 사례도 있다. 회사별로 두고 있는 취업규칙에서 천재지변에 따른 휴업에 대한 규정을 두고 있는
25일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추울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와 전라남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며 이 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청이남과 서쪽지방, 제주도 등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일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간이 5∼10㎝, 전남·울릉도·독도는 1∼5㎝, 충남서해안·전북서해안·제주도(산간 제외)은 1∼3㎝ 등이다. 한파는 내일부터 점차 누그러져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6도를 기록하는 등 당분간 심한 추위는 없을 예정이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러 추우니 건강관리와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한다"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은 만큼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지구촌 곳곳에 기록적인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북반구 일대 한파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23일(현지시간)부터 내린 폭설로 수도 워싱턴DC와 뉴욕 등 대서양 연안 중·동부 지역에 평균 3피트(약 91.4㎝)에 육박하는 눈이 내렸다.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 등 13개 주 20만여 가구에선 정전 사태가 발생했고 약 1만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AFP 통신은 이번 눈폭풍의 영향을 받은 시민이 미국 인구의 약 25%인 8500만명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눈폭풍으로 최소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이 교통사고에 의한 피해였으며 저체온증과 심장마비로 숨진 이들도 있었다. 이번 눈폭풍으로 동부 해안 지역과 노스 캐롤라이나 지역에 각각 7만5000가구, 4만7000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다. 전기 및 난방 제공업체들은 40만 가구에는 공급이 재개됐으며 일부 고립된 지역도 25일 밤까지는 복구가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제주공항 기상악화로 인한 항공기 운항 통제를 25일 오후 8시까지로 재차 연장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체류객들의 시내 이동을 돕기위해 비상 버스를 운영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상악화 등으로 운항통제를 25일 오전 9시로 연장했지만 제주공항기상대 등과의 협의를 거쳐 25일 오후 8시까지 운항통제를 한 차례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상여건이 개선될 경우 운항재개가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공항기상대는 윈드시어경보·대설경보는 25일 낮 12시까지, 강풍경보는 오전 3시까지 지속되고 오후 8시까지 북서풍은 평균 초속 9미터,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15미터로 강하게 분다고 발표했다. 운항통제는 23일 오후 5시45분부터 이날 낮 12시까지로 발효됐으나 지속되는 기상악화로 25일 오전 9시까지로 한차례 연장됐다. 이처럼 운항 통제가 장기화 됨에 따라 국토부는 제주공항 체류승객에 대한 특별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우선 운항재개 즉시 안전 운항에
국토교통부는 24일 제주공항 기상악화로 인한 항공기 운항 통제를 25일 오후 8시까지로 재차 연장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상악화 등으로 운항통제를 한차례 연장했으나 기상 예보 등을 반영해 25일 오후 8시까지 운항통제를 한 차례 더 연장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기상여건이 개선될 경우 운항재개가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운항통제는 23일 오후 5시45분부터 이날 낮 12시까지로 발효됐으나 지속되는 기상악화로 25일 오전 9시까지로 한차례 연장됐다. 국토부는 제주공항 체류승객에 대한 특별대책을 수립·시행한다. 특별대책에 따라 운항재개 즉시 안전 운항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정기 및 임시 항공편을 증편할 계획이다. 각 항공사에 항공기 안전 운항 및 체류승객을 우선 수송토록 조치했다. 항공사 수송계획과 연계해 도착공항(인천·김포) 심야 공항철도·지하철·공항리무진 연장 및 추가운행 등 연계교통 계획도 마련해 시행된다. 제주 공항 체류객에게는 모포·음료수·
국토교통부는 24일 제주공항 기상악화로 인한 항공기 운항 통제와 관련해 체류승객에 대한 특별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대책에 따라 운항재개 즉시 안전 운항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정기 및 임시 항공편을 증편할 계획이다. 각 항공사에 항공기 안전 운항 및 체류승객을 우선 수송토록 조치했다. 항공사 수송계획과 연계해 도착공항(인천·김포) 심야 공항철도·지하철·공항리무진 연장 및 추가운행 등 연계교통 계획도 마련해 시행된다. 제주 공항 체류객에게는 모포·음료수·빵 등을 지원하는 한편 환자발생 등에 대비해 비상구급차를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국토부는 현재 가동 중인 비상대책반을 통해 기상 및 운항 상황을 신속히 파악·전파할 예정이다. 당초 운항통제는 23일 오후 5시45분부터 이날 낮 12시까지로 발효됐으나 지속되는 기상악화로 25일 오전 9시까지 연장됐다. 추가 운항통제 연장 여부는 제주지방항공청에서 25일 기상 예보를 반영해 이날 오후 9시에 결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
제주에 32년 만의 폭설과 한파가 몰아쳐 항공편이 전면 결항되자 지난 23일부터 1000여명의 승객은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됐다. 제주공항은 운항 재개를 기다리며 하룻밤을 지샌 승객들이 얽히고설켜 대규모 피난처를 방불케 했다. 이런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이 공항내 체류하고 있는 승객들에게 종이상자를 1만원을 받고 팔았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 같은 소식에 인터넷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모포를 줘도 시원치 않을 마당에 박스를 1만원 받고 팔았다'는 식의 비난이 일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제주국제공항은 24일부터 종이박스 판매를 중단했다. 제주국제공항 수화물센터 관계자는 "원래 (종이박스) 용도는 물품이나 배송 등을 할 때 포장을 하기 위한 것으로 크기에 따라 5000원부터 2만원까지 바코드를 찍어 판매한 제품"이라며 "손님들이 요청해 원래 판매 용도를 설명하고 배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어제 40개 정도를 (승객) 요청에 의해 판매했는데 이를 두고 공항이 체류객
"제주도를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눈이 많이 온 것은 처음봅니다. 한라산에 갔는데 눈폭풍때문에 히말라야에 온줄 알았습니다. 등산이나 관광은 고사하고 이틀째 호텔에만 갇혀있는데 언제 돌아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행객 박모씨) "제주도에서 나서 자랐는데 이런 눈보라는 처음봅니다. 한라산이면 몰라도 해안지대에 이렇게 눈이 많이 온건 30년만에 처음입니다"(제주주민 김모씨) 30년만의 대폭설로 관광1번지 제주가 그야말로 올스톱됐다. 하늘길과 뱃길이 막히면서 관광객 수만명은 공항과 호텔에 발이 묶였다. 도로는 꽁꽁 얼어붙었고 길거리는 눈폭풍 때문에 히말라야 설원지대를 방불케했다. 지난 22일 1박2일 일정으로 워크숍 참석차 제주를 찾은 기자도 옴싹달싹 못하는 신세가됐다. 23일 오전부터 굵어지기 시작한 눈발은 어느새 제주 전역을 덮쳤다. 이날 점심식사뒤 기자가 속한 팀의 한라산 등반계획은 눈폭풍이 몰아쳐 취소됐다. 한라산 이동중 버스가 체인을 감는 사이 잠시 버스밖으로 나갔지만 휘몰아치는
전국이 최강 한파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대설특보가 발효된 전라도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24일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에 대설특보를 발령한 가운데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주요 지역 적설량은 △광주 21.3㎝ △목포 17.1㎝ △전주 14.2㎝ △서산 11.9㎝ 등이다. 항공편이 결항된 제주도 적설량은 같은 시간 현재 11.4㎝cm를 기록했다. CCTV 관측 기준으론 △정읍 36.0cm △서천 29.5cm △보령 16.0cm △남원 12.0cm △곡성 9.5cm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주도에 내린 많은 눈과 강픙 등으로 제주공항 운항 중단 시한을 기존 이날 낮 12시에서 25일 오전 9시까지로 연장했다. 제주공항 운항 중단의 연장에 따라 제주공항에 예정된 총 517편이 결항할 예정이다. 제주와 연결되는 김포, 김해, 대구, 광주, 사천, 여수 등 기타 공항의
제주공항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항공 운항이 전면 중단되면서 승객 약 5만여명의 발이 묶였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주공항 기상악화로 지난 23일 오후 5시45분부터 발효한 운항통제 시한을 당초 예정된 24일 낮 12시에서 25일 오전 9시로 추가 연장했다고 밝혔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운항통제로 이날 517편을 포함, 총 810편의 비행기가 결항했다. 전날 승객 2만여명이 결항으로 인해 발이 묶였고 이날 추가로 3만여명이 제주에 체류할 것으로 공항공사는 추산했다. 전날 갑작스런 항공편 취소로 숙소를 구하지 못한 승객 1300여명이 이날 오전까지 공항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발이 묶인 승객들을 위해 이용 가능한 숙박 시설을 안내하고 제주도와 협조로 대중교통편을 연장했다"며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운항이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항공사는 현재 비상대책본부를 꾸려 제설작업과 이동지역 시설물 및 고객 편의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