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전면 중단' 제주공항, 승객 5만여명 '발 동동'

운항 '전면 중단' 제주공항, 승객 5만여명 '발 동동'

김사무엘 기자
2016.01.24 13:08
제주지역에 내린 많은 눈으로 24일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눈이 쌓여 운항을 포기한 항공기가 멈춰서 있다. /사진=뉴스1
제주지역에 내린 많은 눈으로 24일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눈이 쌓여 운항을 포기한 항공기가 멈춰서 있다. /사진=뉴스1

제주공항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항공 운항이 전면 중단되면서 승객 약 5만여명의 발이 묶였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주공항 기상악화로 지난 23일 오후 5시45분부터 발효한 운항통제 시한을 당초 예정된 24일 낮 12시에서 25일 오전 9시로 추가 연장했다고 밝혔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운항통제로 이날 517편을 포함, 총 810편의 비행기가 결항했다. 전날 승객 2만여명이 결항으로 인해 발이 묶였고 이날 추가로 3만여명이 제주에 체류할 것으로 공항공사는 추산했다.

전날 갑작스런 항공편 취소로 숙소를 구하지 못한 승객 1300여명이 이날 오전까지 공항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발이 묶인 승객들을 위해 이용 가능한 숙박 시설을 안내하고 제주도와 협조로 대중교통편을 연장했다"며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운항이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항공사는 현재 비상대책본부를 꾸려 제설작업과 이동지역 시설물 및 고객 편의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고 추자도와 제주 산간, 북부, 서부 등에는 강풍경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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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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