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공항 운항통제, 내일 오후 8시까지 연장"

국토부 "제주공항 운항통제, 내일 오후 8시까지 연장"

신현우 기자
2016.01.24 21:12

'제주공항 체류객위한 특별대책' 수립·시행… 5만8000여 관광객 발묶여

폭설로 인해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항공기가 멈춰서 있다. /사진=뉴스1
폭설로 인해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항공기가 멈춰서 있다. /사진=뉴스1

국토교통부는 24일 제주공항 기상악화로 인한 항공기 운항 통제를 25일 오후 8시까지로 재차 연장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상악화 등으로 운항통제를 한차례 연장했으나 기상 예보 등을 반영해 25일 오후 8시까지 운항통제를 한 차례 더 연장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기상여건이 개선될 경우 운항재개가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운항통제는 23일 오후 5시45분부터 이날 낮 12시까지로 발효됐으나 지속되는 기상악화로 25일 오전 9시까지로 한차례 연장됐다.

국토부는 제주공항 체류승객에 대한 특별대책을 수립·시행한다. 특별대책에 따라 운항재개 즉시 안전 운항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정기 및 임시 항공편을 증편할 계획이다. 각 항공사에 항공기 안전 운항 및 체류승객을 우선 수송토록 조치했다.

항공사 수송계획과 연계해 도착공항(인천·김포) 심야 공항철도·지하철·공항리무진 연장 및 추가운행 등 연계교통 계획도 마련해 시행된다. 제주 공항 체류객에게는 모포·음료수·빵 등을 지원하는 한편 환자발생 등에 대비해 비상구급차를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국토부는 현재 가동 중인 비상대책반을 통해 기상 및 운항 상황을 신속히 파악·전파할 예정이다.

이날 결항편까지 포함할 경우 제주에 발이 묶인 사람은 5만8000여명으로 추정된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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