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중심으로 수도권 혼전, 정당별 공약, 투표율, 교차투표 등 다양한 선거 이슈와 민심의 흐름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선거 현장의 생생한 소식과 주요 쟁점, 유권자들의 반응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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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병은 서울 종로, 대구 수성갑, 전남 순천·곡성과 함께 4·13 총선의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힌다. 국민의당 창당에 나선 안철수 의원이 현역 지역구 의원으로 버티고 있는 가운데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등의 각축전이 전망된다. 다만 대진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1일 이 전 비대위원이 출마 입장을 밝혔고 같은 당 부대변인 출신의 이종은 노원병 당협위원장과 이성복 전 육군 중령, 무소속 한신 한신포럼 대표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 야당 프리미엄 이번에도? 정치 지형에서 노원병은 전통적인 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2004년 노원갑과 노원을에서 분구되기 전인 14대 총선(1992년)부터 더불어민주당 계열의 임채정 전 국회의장(민주당·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이 내리 4선을 지냈다. 14대부터 19대 총선과 2013년 4·24 보궐선거까지 7차례의 선거 중 18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홍정욱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야당
경기 성남 분당은 대표적인 여당 텃밭이다. 분당이란 선거구가 생긴 1992년 14대 총선이래로 여당 후보가 야당 후보에 패한 적은 ‘손학규의 분당대첩’이라 불렸던 2011년 재보궐선거(분당을) 단 한번 뿐이다. 여당 입장에선 그야말로 ‘천당 아래 분당’인 셈이다. 특히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판교테크노밸리’를 품고 있는 분당갑은 선거구가 나눠진 2000년 16대 총선이후에도 야당 후보에게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하지만 오는 4월 치러질 20대 총선에선 선거구 획정이 변수로 떠올랐다. 선거구 획정으로 여당색이 강한 수내동이 분당을로 편입될 경우 판세가 복잡해질 수 있다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이런 가운데 여당에선 친박과 비박계 예비후보가, 야당에선 친노와 비노계 예비후보가 공천 경쟁에 나서 주목된다. ◇‘친박’ 후보들 ‘현역 프리미엄’ 극복할까 분당갑은 여당의 텃밭으로 꼽히는 만큼 예비후보 경선도 치열하다. ‘탈박’으로 불리는 현역 이종훈 의원에게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 장석일
양천구갑은 '강남4구'로 불리는 여권의 텃밭이고 양천구을은 '서민 주거지'로 야권이 강세를 보인다. 완전히 다른 성격의 지역구들이 이웃한 양천구지만, 현재 두 곳 모두 새누리당 의원이 깃발을 꽂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불과 1412표(갑), 1780표(을) 차이로 여당이 승리를 거뒀다. 양천갑에는 여야를 합쳐 3명의 현역 국회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여당의 공천과정에서 계파 대리전까지 예상되는 가운데 상대 지역구를 뺏으려는 야권의 도전도 이뤄진다. 양천을에서는 적지를 빼앗은 여당의 수성이 계속될지 여부가 관심이다. ◇양천갑, 與 계파대리전 예고…野도 "해볼만"=양천갑은 흔히 목동 아파트단지로 불리는 곳들이 중심이 된 지역구다. 서울에서도 지역민들의 소득수준, 부동산 가격이 높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특히 '교육특구'라고 불릴 정도로 교육열이 높다. 여당의 텃밭이 될 수밖에 없는 환경인 셈. 실제로 여당은 지난 24년 동안 양천갑을 뺐기지 않았다. 14~15대 총선에서 박범진 전 의원
야권 재편 소용돌이의 중심에 있는 광주는 이번 4·13총선 최대 관심 지역 중 하나다. 야권의 성지인 광주 민심이 여러개로 쪼개진 야당 중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광주 광산을은 이번 총선에서 호남 지역 최대 빅매치 지역구 중 하나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을 나란히 탈당한 권은희 의원과 이용섭 전 의원간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민주' 없인 당선 없다…광산을의 선택 광주 광산구는 호남고속도로 및 광주공항이 위치한 호남 교통의 요지로, 예전부터 인근 도시인 나주·영광·함평·장성 등 인근 지역과의 교역의 중심지였다. 또 하남·소촌·소촌농공·평동산업단지 등에 자동차·전자부품·섬유·화학제품 등을 생산하는 1300개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고, 대단위 택지개발로 인구 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광산구는 지난 18대 총선부터 갑·을 지역구로 분구됐다. 이 중 광산을 지역구는 비아동, 첨단1동, 첨단2동, 신가동, 신창동, 수완동, 하남동, 임곡동
'범 강남벨트'로 묶인 경기도 의왕·과천은 안상수 전 의원이 내리 4선을 했던 보수텃밭이었다. 그런 지역민들이 2012년 19대 총선에선 '촛불 변호사' 송호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친이계인 안 전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하고, 때마침 불었던 안풍(安風)이 송 의원을 띄운 덕분이었다. 20대 총선에선 자리를 되찾고자 하는 새누리당과 굳히고자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접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선전인 당내공천과 관련, 여당에선 최형두 전 국회대변인과 박요찬 당협위원장이 '진박(진실한 박근혜계)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야당에선 신창현 당 환경특별위원장과 김진숙 당 정책위부의장이 현역인 송 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새누리 '진박대결' 최형두 전 국회대변인은 지난달 10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참모로서 맡은 바 역할을 다했는지 지금도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청와대에서의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보다 나은 의왕·과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전 대변인은 문화
선거구획정의 직격탄을 맞은 곳은 인천이다. 인구 밀집지역인 이 지역 후보자들의 운명은 의석수 증가폭에 따라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 선거구는 현재 12개로 나눠져있다. △중구·동구·옹진군 △남 갑을 △연수 △남동 갑을 △부평 갑을 △계양 갑을 △서구·강화군 갑을이다. 여야 의석수는 6대 6으로 팽팽하다. 헌법재판소가 1개 선거구 상한 인구기준을 27만8000명 이내로 정하면서, 30만명을 초과한 인천 '서구·강화군 갑을'과 '연수구'는 획정 대상이 됐다. 인구 수 31만명인 연수구는 두 개의 선거구로 분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연수구 송도 '민민경쟁'…친박VS친유 연수구 분구는 송도경제자유구역을 포함한 신도심과 그 외 지역인 원도심(구도심)으로 나뉠 전망이다. 현재 지역 국회의원은 5선의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다. 황 부총리는 원도심에 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구 신도심은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지역으로, 송도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보수성
마지막 승부 혹은 최후의 결전. 2016년 4·13 총선 서대문갑에서 이성헌 새누리당 후보(57)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53)가 맞붙는다. 5번째 승부다. 2000년 첫 대결을 시작으로 16년이 흘렀다. '젊은피'로 정계에 입문한 30대들이 어느덧 50대가 됐다. 정치적 무게감이나 이미지도 달라졌다. 현 상황에선 승부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무의미하다. 분명한 것은 이번 총선의 승자가 20대 국회에서 당 지도부와 상임위원장 자리까지 차지할 수 있는 3선 의원으로 우뚝 서게 된다는 점이다. ◇'현역 프리미엄'은 없었다…핑퐁·박빙 승부의 역사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3만4623표를 얻은 이성헌 후보(46.6%)가 우상호 후보(44.8%)를 누르고 먼저 국회에 입성했다. 1364표차. 박빙이었다. 반대로 17대 총선에서는 우 후보가 3만8795표(45.7%)를 얻어 1899표 차로 이 후보를 따돌렸다. 18대는 다시 이 후보 차례였다. 이 후보는 3만3463표를 차지해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