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쇼크', 세계경제 패닉
영국은 EU를 탈퇴할 것인가? 23일(영국 시간) '브렉시트' 여부를 가리는 국민투표가 열린다. 탈퇴가 확정되면 세계 경제에도 만만치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미 많은 나라 주가가 빠지고 달러, 금은 오르는 등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영국은 EU를 탈퇴할 것인가? 23일(영국 시간) '브렉시트' 여부를 가리는 국민투표가 열린다. 탈퇴가 확정되면 세계 경제에도 만만치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미 많은 나라 주가가 빠지고 달러, 금은 오르는 등 큰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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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문제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해외 중앙은행과 긴밀한 정보 교환을 해나가겠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15~16일 진행된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브렉시트 문제에 대해 경계감을 드러냈다. 이날 BOJ는 -0.1%인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채권매입(본원 통화 공급) 규모는 80조 엔으로 유지하기로 하는 등 추가적인 부양책 사용을 보류하기로 했다. 시장은 완화책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급속도로 냉각됐다. 주식은 처분하면서 증시는 3% 급락했고, 엔화에는 매수세가 몰리면서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57분 현재 달러당 104엔이 붕괴하며 103.64엔까지 급등했다. 구로다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마이너스 금리가 은행 수익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미쓰비시 UFJ 은행이 국채 매입에 대한 특별자격을 반납한 것과 관련해서는 "개별은행의 판단
정부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Breixt) 발생 직후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브렉시트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란 게 정부 판단이다. 정부는 16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 금리 동결을 결정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브렉시트 발생 가능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브렉시트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가결되면 금융·실물 불확실성이 급증하면서 세계경제에 중대한 하방 위험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주요 연구기관 등의 분석을 토대로 브렉시트에 대한 영향은 영국 등 유럽에 집중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부 관계자는 "유럽 이외 국가들의 경우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영향은 불가피하나 직접적인 실물경제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브렉시트) 공포로 글로벌 증시에 10년 만에 사실상 가장 많은 파란불이 켜졌다. 하락한 종목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1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증시를 반영하는 MSCI 전세계지수(ACWI)는 전날까지 4거래일간 4% 넘게 빠졌다. 브렉시트 국민투표(23일)를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탈퇴파의 세가 크게 불어난 데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는 글로벌 증시 대표 지수의 낙폭보다 하락한 종목 수에 더 주목했다.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은 전 세계 25개 증시의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의 수를 추종하는 지수(International Benchmark Breadth Indicator)를 내는데 전날 종가 기준으로 이 지수의 4일 평균치가 -79를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지수가 이보다 낮았던 때는 3차례(각각 -84)밖에 없었다. 글로벌 증시에서 하락한 종목의 수가 10년 만에 사실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얘기다. 블룸버그는 글로벌 증시가 브렉시트 가능성에 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5일 고용지표 악화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로존 탈퇴) 우려, 부진한 물가상승률을 감안,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동결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옐런 의장은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금리 동결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미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하나의 요인”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생산성 둔화도 금리 인상을 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다양한 정책 수단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할 간단한 방법은 없다고 지적했다. 옐런 의장은 다음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모든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며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경기지표가 급격히 호전되기 힘든 상황인 것을 감안하면 7월 금리 인상의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월가의 격언 중 ‘5월엔 주식을 팔고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는 말이 있다. 할로윈 지표로도 알려진 이 전략은 주식시장 통계상 보통 11월에서 4월까지는 강세장이 이어지고, 5월 매도(현금 보유) 후 가을(할로윈 근처)에 다시 주식을 매수하는 현상이 관찰되면서 나온 말이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우리는 주식을 팔지 않았다. 5월 코스피 거래대금은 매수가 56.23조원으로 매도보다 약 0.7% 더 많았고, 4월 매수 금액 대비 16% 증가했다. 그리고 드디어 6월, 시장을 뒤흔들만한 매머드급 이슈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일단 6월 14~15일, 미국에선 FOMC 회의가 열린다.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인 만큼 세간의 주목을 크게 받고 있다. 일부 연방준비은행장들은 금리 인상에 무게를 싣고 있지만 시장은 그 반대에 배팅하고 있어 불확실성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두 번째는 중국이다. 또, 중국이다. 중국 A주 MSCI지수 편입 여부가 15
브렉시트가 통과되더라도 영국이 EU를 탈퇴하기까지는 2년의 유예기간이 있으며 그 기간 동안 새로운 한-영 무역협정 도출을 위한 선제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5일 발표한 '브렉시트(Brexit) 가능성과 우리 수출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브렉시트 결정 이후 유예기간 동안에는 한-EU FTA가 영국과의 교역에서 그대로 적용되므로 기존의 특혜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기간 동안 한국과 영국 간 새로운 무역협정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영국 수출에서 적용받던 특혜관세는 사라지고 영국 정부가 자체적으로 설정하는 실행세율(applied rate)을 부과 받게 돼 한국 수출 제품의 가경경쟁력 하락이 우려된다. 유예기간 동안 한국이 영국과 현 수준의 새로운 협상을 체결할 경우 브렉시트에 의한 특혜관세 상실 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다. 보고서는 정부에 대해 무역업계가 직면할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협상에 나서 줄 것을 제언했다. 브렉시트가
"영국은 계속 남아 있겠지만 유럽연합(EU)이 존속할지는 분명하지 않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13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둘러싼 가장 큰 공포는 EU가 최후를 맞을 수 있다는 데서 나온다며 이렇게 단언했다. 브렉시트가 EU 체제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얘기다. CNBC는 브렉시트가 EU의 종말을 초래하면 유로화 체제도 함께 무너져 유럽은 물론 전 세계가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브렉시트 가능성은 이미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기 시작했다. 국민투표(23일)를 1주일여 앞두고 주요 여론조사에서 브렉시트 지지자 비율이 더 높게 나오면서 공포감이 고조됐다. 급기야 영국 대중지 선(The Sun)은 이날 공개적으로 브렉시트 지지를 선언했다. 마크 챈들러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 수석 외환 투자전략가는 "사람들은 영국이 (EU를) 떠나면서 유럽경제통화동맹(EMU) 위기를 촉발할까봐 걱정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국이 EU를 이탈하는 첫 나라가 돼 다른 국가들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