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6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책마당 개장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4.23.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2408312151109_1.jpg)
오세훈 서울시장이 "해당행위를 하면 후보를 교체하겠다"는 취지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발언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3일 'TV조선' 뉴스9에 나와 장 대표의 발언에 관해 "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후보들과 싸움을 하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시는 걸 보면서 참 동의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싸울 상대를 제대로 식별해야 할 상황"이라며 "해당행위를 한 사람이 후보자라면 교체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15%라는, 우리 당이 생긴 이래 최저 지지율이 나왔다"며 "이런 상황이라면 장 대표 본인이 어떤 책임이 있는지를 밝히고 결자해지하는 심정으로 자숙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라고 했다.
오 시장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폐지를 시사해 논란이 된 부동산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에 대해서는 "사실상 거주 이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정확하게 찬반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는데도 두루뭉술한 답변을 했다"며 "시장이 되면 대통령 비위 맞추는 데 천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세금 중과나 대출 제한과 같은 금융 정책을 통해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는 건 초단기 요법이어서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닥공, 즉 닥치고 공급', 공급 우선 정책이 가장 좋은 부동산 정책"이라며 "서울시는 지난 4~5년 동안 마른 수건 쥐어짜듯이 노력해 2031년까지 31만 가구를 착공할 수 있도록 하는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15 부동산 대책 때문에 지장을 받고 있다"며 "대출 제한에 걸려 이주를 앞둔 단지가 이주를 못 하는 사안에 대해 500억원 정도 규모의 주택진흥기금을 마련해 대출을 하는 등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