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7' 단종… 신뢰성 회복 '과제'
삼성전자가 지난 11일 배터리 발화 이슈가 거듭됐던 '갤럭시노트7' 생산과 판매를 모두 중단했다. 후속 조치로 오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별도의 제품 교환과 환불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11일 배터리 발화 이슈가 거듭됐던 '갤럭시노트7' 생산과 판매를 모두 중단했다. 후속 조치로 오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별도의 제품 교환과 환불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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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에 이어 새로 출시된 애플 아이폰7도 중국에 이어 호주에서도 발화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 제품들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전지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의 배터리 소손(발화) 원인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여서 최대한 말을 삼가고 있다. 21일 익명을 요구한 업계의 한 전문가는 "그동안 우리가 안정적으로 사용했던 '리튬이온전지'에 대해 서서히 그 본 모습을 알게 된 셈"이라며 "스마트폰의 성능이 고도화되면서 원래 리튬이 갖고 있던 '까탈스러운 성질'이 어느 제품을 막론하고 점차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리튬이온전지는 두 전극에 양극·음극활 물질을 바른 후 이를 전해액(액체 혹은 젤, 폴리머)에 담그고, 충전시 양극의 이온이 분리막을 통과해 음극으로 가고, 방전시 음극의 이온이 양극으로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전류를 발생시키는 과정을 거치는 배터리다. 양극(+)에는 알루미늄기재에 리튬산화물(코발트산리튬)과 도전제(전류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7)의 교환율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피해보상 프로그램을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이미 갤노트7을 다른 스마트폰으로 교환하거나 아예 환불받은 소비자들에게도 소급적용될 전망이다. 김진해 삼성전자 한국총괄 모바일영업팀 전무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있는 SK텔레콤 직영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갤노트7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안전을 위해 빨리 교환할 수 있도록 교환프로그램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이) 언제 나오더라도 소급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무는 "일단 고객이 삼성전자 모델로 갈아탈 수 있게 하겠다"며 "내년에는 새로운 모델로 또 한 번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3사와 함께 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내용이나 발표 시점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현재 갤노트7의 교환율은 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 팔린 갤노트7은 55만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7)을 단종한 가운데 갤노트7의 교환율이 아직 10%도 넘지 못하는 등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 상당수가 갤노트7의 홍채인식(안구홍채 패턴)과 강력한 'S펜' 등 혁신적인 기능에 만족하고 있는 데다 아직 갤노트7에 버금가는 스마트폰을 찾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곧 '아이폰7 시리즈'가 출시되고, 해외여행 때 갤노트7 대신 대여폰으로 바꿔야 하는 현실적인 불편함이 적지 않은 만큼 교환율은 갈수록 오를 전망이다. 1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갤노트7의 교환이 시작(13일)된지 엿새가 지났지만 교환율은 10%를 넘어서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팔린 갤노트7은 55만대로 추정된다. 이 중 50만대 정도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는 것으로 계산된다. 업계 안팎에선 교환율이 저조한 이유로 소비자들이 갤노트7에 필적할 스마트폰을 구경하지 못한 점을 꼽는다. 갤노트7에만 탑재된 다양한 혁신적 기능에 대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발표 이후 협력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품재고 물량을 전액 보상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발주한 협력사가 보유한 '완제품' 재고와 함께 현재 생산 중인 '반제품' 상태의 재고, 생산을 위해 준비한 '원부자재'에 대해서도 전액 보상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에게 관련 내용을 이미 통보했다. 협력사들이 보유한 재고 등을 파악한 다음 신속하게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보상 기준은 △완제품 재고는 납품 단가 전액 보상 △생산 중인 반제품 상태의 재고는 진행 상황에 따른 공정 원가를 계산해 전액 보상 △원부자재는 협력사 구입 단가 전액 보상 등의 방식으로 계산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매출감소와 같은 경영에 부담을 겪는 협력사들을 위해 다른 스마트폰 생산물량 배정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협력사가 투자한 갤럭시노트7 전용 설비는 향후 다른 모델에 적용될 수 있게끔 별도의 지원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2차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7)' 단종으로 초유의 위기에 직면하자 '삼성 10년 위기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위기를 거치면서 기업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켜온 '삼성맨 DNA'가 이번에도 효과를 발휘할 지 주목된다. '삼성 10년 위기설'은 삼성전자가 설립되기 전, 1966년에 발생한 '한비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검찰은 삼성 그룹 산하 '한국비료주식회사'가 일본으로부터 사카린 원료를 밀수했다는 혐의로 관련자를 구속하는 등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다. 이병철 선대회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한국비료를 국가에 헌납하는 것으로 사태는 진화됐다. 이후 경영에 복귀한 이 선대회장은 전자산업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산업이라 판단, 1969년 삼성전자공업주식회사를 설립했다. 후일 삼성 그룹의 중심 축이 되는 기업의 모태가 이때 만들어진 셈이다. 1970년대 초중반에는 오일쇼크가 있었지만 삼성은 이렇다할 직접적인 큰 타격 없이 넘어갔다. 오히
'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7)이 단종된 가운데 '홍채인식'(안구홍채 패턴) 등 갤노트7에 처음 탑재된 각종 혁신적인 기능이 어떻게 쓰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불과 0.1초 만에 잠금이 풀리는 홍채인식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최초로 들어가 찬사를 받은 기능이다. USB-C 타입을 통한 '고속충전'도 처음 선보였다. 주소록 등을 알아서 백업해주는 '삼성 클라우드' 역시 갤노트7부터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이 중 일부 기능을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S7 시리즈'(이하 갤S7 시리즈)에 이식, 상품성과 제품성을 모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홍채인식, USB-C 타입과 같은 하드웨어(HW)적 변화는 갤노트7의 발화 원인을 명확하게 해소한 이후인 차기작에서나 가능하다는 업계 안팎의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업그레이드 된 'AOD'·'삼성 클라우드'… '갤S7 시리즈' 속으로=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노트7은 지난 11일부로 비록 단종됐지만 여기에 탑재된
전세계 주요 국가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7)에 대한 항공기 반입 금지에 나섰다. 17일 일본의 항공사 전일본공수(ANA)는 갤노트7 항공기 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일본 국토교통성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일본항공(JAL)도 갤노트7 기내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미국 교통당국이 지난 14일 갤노트7 기내 반입 및 수송 금지를 공표한 이후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같은 결정이 이어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에어아시아(말레이시아), 싱가포르항공(싱가포르), 콴타스항공(호주), 에미레이트항공(UAE), 버진 애틀랜틱(영국), 에어뉴질랜드(뉴질랜드) 등 항공사들도 갤노트7 기내 반입을 금지했다. 알리탈리아항공(이탈리아), 캐세이퍼시픽항공(홍콩), 에어베를린(독일), 핀에어(핀란드) 역시 같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한편, 국내에서 교환·환불돼야 할 갤노트7은 약 45만대로 추정된다. 삼성전자가 지난 11일 단종을 공식 발표한 후 교환이나 환불이 이틀 뒤인 13
삼성전자를 위기로 몰고 간 '갤럭시노트7'는 올 연말까지 제품 회수 후 어떤 운명을 맞게 될까. 출시 후 50여일 만에 '단종' 결정으로 제품으로서의 수명을 다한 이 제품의 '사후처리'를 놓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삼성 내부에서는 이같은 이슈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이번 갤럭시노트 7 단종 사태로 삼성전자가 감당해야 할 손실 규모가 내년 1분기까지 총 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는 비상 상황에서, 수거 제품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논의할 만한 분위기가 아니라는 것. 삼성 사정에 정통한 한 업계 관계자는 "이 정도로 중대한 사건의 후속조치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있는 사람은 오너인 이재용 부회장과 최고위급 경영자인 최지성 부회장(미래전략실장), 권오현 부회장(삼성전자 대표이사) 정도일 것"이라며 "결국 최종 결정은 이 부회장의 손에 달렸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참담함'의 대상인 갤럭시노트7을 임직원들 앞에서 불태우는 '제2의 화형식' 같은
"국가를 구성하는 데서 우리가 생각하는 최대선(善)과 최대악(惡)이 무엇인지 자문해봐야 하지 않을까."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의 작은 형인 글라우콘과의 대화에서 좋은 국가의 조건을 설명하면서 던진 질문이다. 소크라테스는 "갈라져서 여러 개로 분열되는 것이 국가에 있어서 최악이고, 결속과 통일이 국가에서는 최선"이라고 말한다. 소크라테스는 국가를 결속시켜주는 것은 가능한 한 모든 시민이 '같은 성공과 실패'에 대한 '기쁨과 고통의 공유'라고 정의했다. 같이 기뻐하고, 같이 슬퍼해 주는 것이 국가를 결속시키는 힘이라는 얘기다. 2016년 대한민국은 이념과 계층으로 나뉘고, 연령과 지역으로 편 가르기가 일상화돼 파편화의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다. 올바른 지식을 토대로 한 진지한 조언보다, 인기영합적이거나 단편적 지식으로 나만이 옳다고 주장한다. 이런 일방적 주장은 건설적 의견개진이 아니라 '배설'에 불과하다.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온 빅 2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제품 하
"'갤럭시노트7' 단종이 문제가 아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된다." 13일 삼성전자와 모바일부문에서 협력하는 복수의 부품업체 관계자들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기기 결함으로 입게 된 브랜드 이미지 손상이 앞으로 출시될 스마트폰 모델들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경우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이달 11일 갤럭시 노트7 생산을 중단키로 발표한데 이어 이튿날 곧바로 단종 조치를 취했다. 이와 관련 갤럭시 노트7에 부품을 공급해온 협력사들은 단기적인 매출 감소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A부품업체 임원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통해 통상 연간 실적 가운데 10%가량을 올려왔다"며 "이번 단종으로 당초 예상했던 연간 실적 달성에는 어느 정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협력사들의 실적 악화는 일시적일 수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B부품업체 임원은 "갤럭시노트7에 들어가는 부품은 케이스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전용이 아닌 범용이어서 현재 재고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선도자) 콤플렉스를 벗어나야 한다. 삼성을 버려라."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삼성 스마트폰의 최대 걸작으로 꼽혔던 '갤노트7'은 출시 54일만에 단종되는 비운이 스마트폰이 되고 말았다. 이로 인한 직접 손실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가장 우려되는 대목은 브랜드 신뢰도 실추다. 소비자들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선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진단과 해법이 절실하다. 전문가들은 '일등주의 원칙에 집착한 스피드와 혁신과잉'이 이번 사태를 불러왔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최재홍 강릉원주대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는 "퍼스트 무버로서의 집착을 버려야 할 것"이라며 " 과거 소니, 노키아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1등이란 숫자에 집착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삼성식 '속도 경영'부터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은 제품 출시일을 먼저 박아놓고 개발에 착수한다. 만일, 새 기능이 부여되면 품질 테
"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7)을 대체할만한 폰이 없네요. 위험하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다른 제품으로 바꾸긴 했지만요." 13일 점심 종로 이통사 대리점을 찾은 김모씨(35). 그는 한동안 써왔던 '갤노트7'을 '갤럭시노트5'로 교환했지만 못내 아쉬워했다. 김씨는 '갤노트'가 처음 출시된 2011년부터 줄곧 이 기종만을 써왔던 마니아다. 김씨는 "업무적으로 평소 메모할 일들이 많아 '갤노트'를 사용해왔다"며 "특히 이번에 바꾼 갤노트7의 경우 S펜 기능뿐 아니라 홍채인식과 방수방진까지 적용돼 만족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갤노트7 필적만한 제품 없다" 고심 빠진 이용자들=삼성 '갤노트7' 사용자들에 대한 제품 환불·재교환 프로그램이 시작된 첫날, 서울 시내 주요 이통사 대리점들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갤노트7' 사용자가 49만명에 달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교환할 스마트폰을 결정하지 못했거나, 기존 갤노트7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교환·환불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