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변, 美 트럼프 45대 대통령 당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위스콘신 승리로 선거인단 270명 이상을 확보하며 미국의 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위스콘신 승리로 선거인단 270명 이상을 확보하며 미국의 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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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미국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먼이 "미국은 실패한 나라, 사회인가?"라며 참담함을 털어놨다. 크루그먼은 이날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뉴욕타임스(NYT)에 '알 수 없는 우리 나라'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그는 칼럼에서 "내가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믿을 수 없고 끔찍하게 보이지만 상황은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같은 사람들, 아마도 대다수 NYT의 독자들이 정말로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동료 시민들이 대통령에 부적격한, 매우 기질적으로 부적합하고 너무 무섭지만 우스꽝스러운 한 후보를 찍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미국이 인종 차별과 여성혐오에서 멀리 떨어진 채 더 개방적이고 관대한 사회가 돼갔다고 생각했다"며 "대다수 미국인들이 민주적 규범과 법의 지배
미국 대선이 ‘아웃사이더’의 반란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역사상 가장 추악했던 선거는 아웃사이더의 반란이 주는 쾌감이나 변화에 대한 희망을 앗아갔다. 또한 선거 과정에서 확인한 미국의 고질병을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 하는 숙제만 남았다. ◇ 양분된 미국, 재통합 시급 전문가들은 가장 시급한 과제로 둘로 갈라진 미국을 재통합하는 작업이라고 지적한다.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표심은 남성과 여성, 청년과 중장년층, 고학력자와 저학력자, 부자와 저소득층으로 양분됐다. 8일(현지시간) 출구조사에 따르면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후보가 갈렸다. 남성의 53%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지지한 반면 여성 유권자의 54%가 클린턴을 지지했다. 또한 44세 이하의 유권자들은 클린턴에게 한 표를 행사한 반면 45세 이상의 경우 트럼프 지지자가 절반 이상이었다. 인종과 학력, 소득에 따른 차이도 명확했다. 백인의 경우 약 60%가 트럼프를 지지했지만 흑인과 라틴계는 각각 88%와 65%가 클린턴 편에 섰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 우리 금융시장은 물론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파급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비해 유 부총리는 "범정부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선제적으로 양국 협력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금융·외환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6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현재 트럼프 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개표가 시작된 이후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는 등 시장 불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클린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왔던만큼 트럼프 후보의 당선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의 충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당분간 국제금융시장의 위험 회피 성향이 고조되면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실물 측면에서도
"Between a rock and a hard place." 미국 대통령 선거전이 한창일 때, 노스캐롤라이나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설한 영어교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아만다 프루트에게 "누가 당선될 것 같냐"라는 묻자 돌아온 대답이다. '진퇴양난(進退兩難)' 쯤으로 번역되는 이 말은 형편없는(terrible) 후보들이 맞붙은 선거라는 자조가 섞여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막말과 성추행 의혹, 세금 회피 등으로 선거기간 내내 언론의 공격을 받았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는 이메일 스캔들로 신뢰성에서 점수를 깎였다. 기자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UNC) 채플힐 캠퍼스에 연수를 왔을 때, 먼저 미국 사회를 경험한 사람들로부터 "절대 종교와 정치에 대해서는 묻지도 말고 화제에 올리지도 말라"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기간 동안에는 이런 조언이 무색하게 수업이 진행되는 교실이든, 함께 운동을 하는 야외이든 막론하고 선거가 주된 화제일 정도로 유권자들의
미국 대선에서 주한 미군 철수 등을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방산주가 급등했다. 반면 그동안 ‘클린턴 수혜주’로 분류됐던 신재생에너지주는 급락을 면치 못했다. 9일 전자전시스템 장치 등을 생산하는 빅텍은 가격제한폭(29.9%)까지 오르며 38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함정 부품을 생산하는 스페코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휴니드(5.67%), LIG넥스원(5.56%), 한화테크윈(4.19%) 등 방산기업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될 경우 동북아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될 것이라는 것이라는 분석이 방산주를 끌어올렸다. 트럼프는 평소 방위금 분담을 늘리지 않으면 주한미군을 철수시킬 수 있으며 한국의 독자 핵무장도 허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에도 투자자가 몰렸다. 이날 거래소 금시장에서 금값은 1g당 4.13% 상승한 4만8930원에 장마감했다. 금에 투자하는 K
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미국 정치계에서는 2016년 대선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인물이다. 2000년 대선에서도 개혁당 소속으로 출마해 후보가 되려고 했으나 경선에서 탈락한 바 있다. 그가 2015년 공화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을 때에도 그가 실제 대통령에 당선되리라 예측했던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거침없는 언변과 꼬여가는 중동 정세, 이슬람국가(IS)의 테러 등 복잡한 국제정세에 힘입어 막 나가는 독설가는 백악관에 입성할 수 있었다. ◇반항적인 철부지로 청년 시절 보내 트럼프 당선자는 1946년 뉴욕에서 부동산 재벌인 프레드 트럼프의 넷째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스코틀랜드 이민자이며, 친할아버지는 독일 이민자다. 아버지 프레드 트럼프는 1999년 기준으로 따져 20억~30억 달러 정도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부동산 재벌이었다. 거칠고 반항적인 행동을 바로잡겠다는 부모의 뜻에 따라 뉴욕군사학교를 졸업했고, 포덤대학교를 다니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
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여성 대통령의 끝을 보려면 한국의 여성 대통령을 보라"는 발언을 했다고 일부 언론들이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YTN 등 일부 언론들은 지난 1일 트럼프가 지난달 29일 유세현장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해 "여성 대통령의 끝을 보려면 한국의 여성 대통령을 보라"며 여성인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되선 안 된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클린턴 민주당 후보도 자신과 일부 이메일을 공유했던 여자 수행비서(후마 애버딘)과의 문제로 수세에 몰린 상황이었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 현지 언론을 비롯한 외신들은 트럼프가 이런 발언을 했다고 전하지 않았다. 트럼프가 해당 발언을 했다면 여성비하 논란으로 파장이 일었겠지만 외신들은 조용했다. 해프닝은 한 인터넷 사용자가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트럼프가 이렇게 말하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승리하면서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국방 부문에서 여러차례 '한국'을 언급했던 만큼 당장 안보 정책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트럼프가 한국을 거론하며 수차례 강조한 부분은 방위비다.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던 2011년부터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주장하기 시작한 트럼프는 대선 국면에 들어서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트럼프는 작년 7월 21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선시티 유세에서 "한국은 미쳤다"고 표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군대를 파견하지만 이로 인해 얻는 건 하나도 없다는 취지로 얘기하던 트럼프는 "한국도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며 "그들은 (우리에게서) 하루에 수십억 달러를 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후에도 트럼프는 주한미군을 끊임없이 지적했다. 1달 뒤인 8월 21일 앨라배마주 버밍햄에서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은 엄청나게
미국 공화당이 8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와 함께 진행된 상원 선거에서 승리해 다수당 지위를 이어간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전했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국채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데다 트럼프가 달러 약세를 주장하고 있어 미국의 금리 인상이 미뤄질 수 있어서다. 9일 오후 2시30분 현재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07틱 오른 131.07을 기록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근월물이 하루에 100틱 이상 오른 것은 브렉시트가 확정된 지난 6월24일 이후 처음이다. 당일 10년 만기 국채선물 근월물은 135틱이 상승한 바 있다. 전체 거래량은 10만계약을 넘어서고 있지만, 매도 또는 매수 한 방향으로 쏠리지는 않고 있다. 외국인은 1970 순매도, 기관은 1919계약 순매수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변동성이 덜하다. 24틱 오른 110.5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3637계약 순매수하고 기관이 3548계약 순매도 하고 있다. 김동원 SK증권 연구원은 "단기물보다 장기물이 기준 금리의 영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9일 당선이 유력시되면서 향후 한미 간 국방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후보가 우리나라를 겨냥 '안보 무임승차론'을 운운하며 한국이 지금보다 분담금을 많이 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해온 만큼 주한미군 주둔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심지어 트럼프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이 공격받아도 무조건 개입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줄곧 주장해왔다. 또한 미군의 외국 주둔 문제를 비용과 연관된 협상용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이른바 '돈을 적극적으로 내지 않으면 무의미'하다는 입장을 보여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과 동맹국 간의 안보정책에 큰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도 회의적인 트럼프는 한국, 일본 등과 맺고 있는 상호방위조약도 다시 조정해 방위비 분담금을 100%까지 늘리겠다고 경고했다. 이는 트럼프가 지난 5월 미국의 CNN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
9일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후보의 대통령 당선 유력 소식에 여의도 정치권도 긴급 대책모드에 들어갔다. 시간순으로 국민의당은 오후 3시30분 미 대선 대책회의, 새누리당은 4시에 최고위원회의를 각각 연다. 더불어민주당도 오후 4시30분 고위전략회의를 갖는다. 모두 미국 대선 결과를 분석하고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새누리당은 앞서 오후 3시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미 대선결과 대응을 위한 당정 협의를 열었다. 민주당은 오후 4시부터 외교안보자문위, 정책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경제안보상황실 등이 함께 회의를 갖고 이 논의를 추미애 대표가 참석하는 당 고위전략회의로 연결한다. 트럼프는 그동안 한미동맹, 각종 경제정책 등에서 좌충우돌 발언을 해 당선시 우리나라 경제, 외교안보 각 분야에 불확실성이 고조되리란 전망이 높았다. 트럼프 당선이 한반도 주변정세에 불확실성을 키운다면 최순실 게이트의 파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선택 등에도 연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