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살린다… "2.9조원 신규 투입"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위기와 구조조정, 대규모 자금 투입, 채무조정 과정, 국민연금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역할과 협상 과정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뉴스 코너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위기와 구조조정, 대규모 자금 투입, 채무조정 과정, 국민연금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역할과 협상 과정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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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현 사령탑인 정성립 사장은 "조선업 불황을 혹독히 겪어보지 못한 경영자"라는 업계의 촌평을 듣는다. 실제 1981년부터 대우조선(옛 대우중공업)에서 일하기 시작한 그는 2001~2006년 조선업이 이른바 우리나라 수출업계의 '달러 박스'라는 칭찬을 들을 당시 사장을 3년씩 2회나 역임했던 인물이다. 2006년 임기를 몇 달 앞두고 일신상의 이유로 사장직을 남상태 당시 CFO(재무책임자)에 넘겨줬던 정 사장은 2015년 2월 분식회계로 5조원 이상의 부실이 터지자 구원투수격으로 회사에 복귀했다.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나오고 1974년부터 2년간 첫 사회생활을 대우조선 모회사이자 주채권은행이 산업은행에서 일했던 경력이 밑거름이 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문제는 정 사장이 조선업 CEO 출신이고 대우조선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이라지만 현재 시점에서 무너져가는 이 회사를 구할 만한 적임자냐라는데 있다. 산업은행은 이에 대해 "정 사장이 대우조선 경영진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고
KDB산업은행(산은)과 수출입은행(수은)이 대우조선해양에 추가 투입하기로 한 2조90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따라 산출됐다. 정부와 채권단은 2015년 10월 대우조선에 4조2000억원을 지원할 때 제시한 시나리오가 "지나치게 낙관이었다"는 비판을 받아온 만큼 이번에는 수주 전망과 자산매각 규모 등을 훨씬 보수적으로 가정했다. 23일 KDB산업은행(산은) 등 채권단이 발표한 '대우조선 구조조정 추진방안'에 따르면 이번 지원의 가장 중요한 근거는 유동성 부족자금 규모다. 지난 1월 시작한 대우조선에 대한 종합실사에서 사측은 2018년 상반기까지 최대 부족자금을 3조원으로 봤으나 채권단은 실사법인인 삼정KPMG와 태평양이 제시한 보수적인 시나리오를 채택해 부족자금을 5조1000억원이라고 보고 신규자금 2조9000억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사측과 실사법인의 부족자금 차이는 △신규 수주 전망 △아프리카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의 드릴십 인도 시점 △대우조선 자
대우조선해양 채권단이 대우조선에 2조9000억원의 신규자금을 추가 투입하고 2조9100억원의 빚을 자본으로 전환하는 총 5조8100억원 규모의 대대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단 이같은 계획은 시중은행·사채권자·대우조선 노사 등 모든 이해당사자의 고통분담을 전제로 하는 것으로 한 곳이라도 동참하지 않을 경우 법정관리에 준하는 P-플랜(Pre-Packaged Plan)에 돌입한다. 23일 채권단이 발표한 '대우조선 구조조정 추진방안'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산은)·한국수출입은행(수은) 두 국책은행은 회사채 채권자들과 시중은행의 채무재조정을 전제로 대우조선에 최대 2조9000억원의 신규자금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에 대한 신규자금 지원액은 2015년 7월 '빅배스'로 대규모 분식회계가 노출된 뒤 그 해 10월에 결정된 4조2000억원에 이어 총 7조1000억원으로 늘어났다. 2015년 실사시 지난해 수주목표를 115억달러로 가정했으나 실제 수주가 15억4000만달러에 그쳐 추가적인
대통령을 파면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사이 우리 경제에선 대우조선해양이라는 곪은 환부가 다시 터졌다. 전 정권이 이른바 '서별관 회의'에서 민심을 위해 무조건 살리라 지시했다는, 그 체제 사람-홍기택의 증언이 있는 유물이다. 작년에 그래서 4조2000억원을 마지막이라는 전제 조건으로 줬는데 5개월 여 만에 마이너스 통장을 거덜냈다. 이제 다시 3조~6조원을 더 달라고 아우성이다. 지난해 연명을 결정한 것도 다분히 정치논리였다. 사실 이 회사는 2008년에 다시 민간에 돌려줬어야 한다. 포스코와 GS, 한화, 두산 등이 서로 달라고 다투던 매물이다. 매각가치가 7조원에 달했는데 복지부동한 산업은행이 여러 핑계와 논리 싸움을 벌이다가 거래를 그르쳤다. 이듬해 금융위기가 터졌고 10년간 정부와 산업은행, 그리고 아부와 뇌물로 결탁한 구속된 경영자들이 회사 실체를 가리고 호의호식하면서 5조원 이상을 분식회계로 날렸다. 그 후 구원투수처럼 투입한 현 사장은 작년에 4조원만 주면 신규 수주해서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대우조선해양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추진설이 제기된다. 대규모 회사채 만기 등을 막기 위해 신규수주 고삐를 죄던 대우조선해양은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대우조선해양은 일단 금융당국의 입장발표를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은 연내 대우조선해양에 3조원 대 부족 자금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워크아웃 추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설'은 확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9400억원에 대한 원금상환 유예를 조건으로 2조~3조원 가량의 추가 자금을 지원하는 '조건부 워크아웃'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금융당국은 조만간 발표예정인 대우조선해양 유동성 지원방안에서 추가 자금 2조~3조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워크아웃 추진설에 대우조선해양 내부에서는 "허탈하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회사 관계자는 "워크아웃 추진 관련, 금융당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