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미세먼지' 언제까지?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며 건강과 일상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본 코너에서는 미세먼지 현황, 대응법, 마스크 정보 등 실생활에 유용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며 건강과 일상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본 코너에서는 미세먼지 현황, 대응법, 마스크 정보 등 실생활에 유용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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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교가 4일 개학한 가운데 이틀째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각급 학교장은 재량에 따라 실외수업을 금지하거나 조기하교 등 학사일정 조정 등을 할 수 있다. 5일 일부 영남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하루 최고치 농도가 2015년 공식 관측이래 역대 최악을 기록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이틀 연속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 지난 달 중순 시행된 미세먼지 특별법에 따라 각 지자체장은 비상저감조치를 발동할 경우 휴업을 권고할 수 있지만, 아직 학교 휴업 권고를 내린 지자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0월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각급학교에 배포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실무 매뉴얼'에 따르면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시도교육청은 △필요할 경우 등하교(원) 시간 조정 △수업단축·임시휴업
"(미세먼지 경보) 문자? 누가 우리 같은 사람한테 문자를 보내. (문자) 안 와." 최악의 미세먼지가 계속되는 5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서 만난 박모씨(81)는 손에 든 폴더폰을 내밀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수도권 비상저감조치가 닷새째 이어졌지만 2G폰을 이용하는 박씨는 재난안전문자를 하나도 받지 못했다. 겨울에는 한파, 여름이면 폭염으로 고생하는 쪽방촌 주민들이 미세먼지 정책에서도 소외를 겪고 있다. 정보 불균형은 물론 경제적 어려움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달 4~5일 이틀간 돈의동과 용산구 동자동을 둘러본 결과 마스크를 착용한 쪽방촌 주민들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광화문과 시청 등 도심에서 대다수 시민이 마스크를 쓴 것과 대비된다. 쪽방촌 주민들은 대부분 통신료가 저렴한 2G폰을 사용해 미세먼지 경보를 확인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2005년 이전 생산된 2G폰은 기술적 이유로 재난문자 수신이 불가능하다. 좁고 불편한 생활공간 탓에 하루 일과 대부분
고농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닷새째 공습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3월은 중국발 황사가 많이 발생하는 달이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미세먼지는 아주 작은 크기의 모든 오염 물질을 의미하고, 황사는 중국이나 몽골의 사막지역에서 발생한 흙먼지를 통칭한다. 환경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총 입자의 지름이 10μm 이하의 먼지를 '미세먼지'·지름 2.5μm 이하의 먼지를 '초미세먼지'라고 한다. 입자의 크기가 더 작아 기관지나 폐까지 침투할 수 있는 초미세먼지가 인체에 더 유해하다. 초미세먼지는 석탄이나 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우거나, 공장과 자동차에서 가스를 배출할 때 주로 발생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3년에 초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황사는 봄에 주로 나타나며 중국 북부나 몽골 사막지역, 황토고원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주요 성분은 칼슘이나 규소 등 토양 성분이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 입자의 크기는 약 5~8μm이다
"미세먼지 통계는 개선됐다는데, 왜 숨쉬기는 점점 힘들어질까?" 이에 전문가들은 '고농도' 현상이 잦아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실제 환경부가 발표한 '2017 대기환경 연보'에 따르면 서울 기준 미세먼지(PM10) 농도는 1996년 78㎍/㎥에서 2017년 44㎍/㎥로 점차 개선되고 있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 역시 2016년 26㎍/㎥에서 2017년 25㎍/㎥, 2018년 23㎍/㎥로 꾸준히 감소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한 날에 고농도로 몰리는 '미세먼지 양극화'로 체감 미세먼지 농도는 더 심해졌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15㎍/m³ 이하인 '좋음' 일수는 2015년 63일에서 2018년 127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2015년 수도권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도 62일에서 72일로 함께 늘었다. '매우 나쁨' 일수는 2015년엔 하루도 없다가, 2018년에는 5일로 대폭 늘었다. 미세먼지가 한 날에 몰리면서 주의보·경보도 잦아졌다. 서울특별시 대기환경정보에 따르면,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역대 최악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에는 6일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가능성이 커졌다. 5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당일평균은 147㎍/㎥을 기록했다. 오후로 갈수록 초미세먼지의 고농도 현상은 심해지고 있다. 정오 기준 서울의 시간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50㎍/㎥다. 서울의 초미세먼지는 '매우 나쁨'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초미세먼지의 '매우 나쁨' 기준은 75㎍/㎥다. 지난 1월 14일 서울에서 역대 최악을 기록했던 129㎍/㎥(당일 평균)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오를 기준으로 당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종(150㎍/㎥), 광주(142㎍/㎥), 전북(141㎍/㎥), 충북(131㎍/㎥) 충남(113㎍/㎥) 등에서 '매우 나쁨'을 상회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 강원 영
한국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두 번째로 나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기관인 에어비주얼(AirVisual)이 5일 출간한 '2018 세계 대기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4.01㎍/㎥로 칠레(24.9㎍/㎥)에 이어 두 번째로 심각했다. 총 73개국 3000여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도시 단위 오염도도 심각했다. OECD 가입국 도시 중 대기질이 가장 나쁜 상위 100개 도시에 국내 44개 도시가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 안성, 평택, 이천, 시흥, 양주, 강원도 원주, 전라북도 전주 등이 포함됐다. 특히 OECD 도시 중 오염도 13위를 기록한 경기도 안성은 30.4㎍/㎥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국내 도시 중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비주얼 보고서는 "동아시아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대기 오염의 증가가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며 석탄 발전과 수송 부문 화석연료 사용이 초미세먼지의 주된 원인이라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5일 연속 내려졌다. 사상 유례 없는 미세먼지 감옥에 서울이 갇힌 것이다. 특히 WHO(세계보건기구) 기준으로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는 '최악' 수준으로 집계됐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대기가 정체된 상황에서 어떠한 대책을 시행해도 미세먼지가 가시기는 어려운 현실이다. 최악 수준의 미세먼지가 이번주 내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환경부는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발령했다. 수도권에 5일 연속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미세먼지가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이날은 서울에 초미세먼지 경보까지 내려진 심각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노약자에 대해서는 집안에 머물러 있을 것을 권고했다. 그리고 시민들이 외출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추천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공주차장 441곳을 전면 폐쇄했다. 수도권에 등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공기청정기 순위’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지난 4일 발표한 2019년 국가브랜드경쟁지수에서는 LG 퓨리케어가 국내 공기 청정기 브랜드에서 7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과 코웨이, 위닉스가 뒤를 이었다. 국가브랜드 경쟁지수는 36개 업종 12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 등에 근거한 지표다. LG전자의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는 360도 모든 방향에서 미세먼지를 흡입한다. 항공기 팬 기술을 적용해 상하좌우 전 방향으로 회전해 실내 어디에 두더라도 공기를 정화한다. 360도 공기청정기는 '클린부스터' 기능으로 맑은 공기를 빠르고 강하게 내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5일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 사상 처음으로 닷새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할 때는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함께 'KF 마크'가 표기되어 있는지 반드시 살펴야 한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 달리 미세먼지 입자를 걸러낼 수 있는 성능이 있다. 입자차단 성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KF 마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KF'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았다는 등급을 나타낸다. 뒤에 붙은 숫자는 차단 효과를 표시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으로는 'KF80', 'KF94', 'KF99' 등이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KF94' 마스크는 0.4㎛ 미세입자를 94% 걸러낼 수 있고, 'KF99'는 99% 걸러낼 수 있다. 이들은 시중 약국이나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마스크를 쓴다고 능사는 아
최악의 미세먼지가 이어지면서 대중교통, 건물 등 실내 미세먼지 오염에도 대비가 필요하다. 공기질 관리가 잘 되지 않는 지하철, 건물 출입구 등 외부 공기의 유입이 많은 곳은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최천웅 강동 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5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집 안에서 요리할 때 작은 그을음 입자 등 미세먼지가 생긴다. 특히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미세 입자 허용 수준(35㎍/㎥)보다 100배 이상 높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리할 때 외에도 가전제품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과 침구류의 먼지·진드기·곰팡이 등 다양한 오염 원인이 존재해 환기 없는 실내는 실외만큼 건강에 나쁘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실내 미세먼지 대비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환기는 하루 2번, 한번에 30분 정도는 해야 이산화탄소와 휘발성유기화합물 농도가 줄어든다"고 밝혔다. 실내 청소 시에는 환기를 먼저하고, 분무기로 공중에 물을 뿌려 공중에 떠다니는 먼지를 바닥에 가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닷새 연속 이어지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외출 직후 손·발·눈·코를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한다. 환경부는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 강원 영서, 제주 등 12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닷새 연속 발령되는 건 2017년 관련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환경부가 제시한 '고농도 미세먼지 7가지 대응 요령'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외출은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다. 야외모임, 캠프, 스포츠 등 실외활동은 최소화해야 한다. 어쩔 수없이 외출을 해야 한다면 식약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낫다. 미세먼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려면 KF수치가 80 이상인 'KF80', 'KF94', 'KF99'가 표시된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KF(Korea Fil
최악의 미세먼지에도 마스크를 '안' 쓰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부터 열흘 넘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이에 둔감해진 시민들이 늘고 있는 것. "어차피 못 막는다"거나 "쓸모없다"며 마스크 착용을 포기하는 이들까지 생겼다. 미세먼지는 최근 들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5일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2월 서울지역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각각 38㎍/㎥, 35㎍/㎥로 조사됐다. 지난해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월 32㎍/㎥ △2월 30㎍/㎥였던 것과 비교하면 5㎍/㎥가량 높아진 것이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 역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2월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 이상이었던 날은 각각 10일, 23일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이상이었던 날은 각각 6일, 9일. 올해 미세먼지가 4일 더 많이 발생한 셈이다. 대기 질이 악화하면서 마스크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