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최악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온다…차이점은?

올봄, 최악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온다…차이점은?

이호길 인턴기자
2019.03.05 14:26

미세먼지는 아주 작은 크기의 오염 물질…황사는 중국 사막지역에서 발생한 흙먼지

5일 오전 세계 기상 정보를 보여주는 비주얼 맵 어스널스쿨이 한반도의 초미세먼지 대기상황을 매우 나쁨인 빨간색으로 표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5일 오전 세계 기상 정보를 보여주는 비주얼 맵 어스널스쿨이 한반도의 초미세먼지 대기상황을 매우 나쁨인 빨간색으로 표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고농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닷새째 공습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3월은 중국발 황사가 많이 발생하는 달이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미세먼지는 아주 작은 크기의 모든 오염 물질을 의미하고, 황사는 중국이나 몽골의 사막지역에서 발생한 흙먼지를 통칭한다.

환경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총 입자의 지름이 10μm 이하의 먼지를 '미세먼지'·지름 2.5μm 이하의 먼지를 '초미세먼지'라고 한다. 입자의 크기가 더 작아 기관지나 폐까지 침투할 수 있는 초미세먼지가 인체에 더 유해하다.

초미세먼지는 석탄이나 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우거나, 공장과 자동차에서 가스를 배출할 때 주로 발생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3년에 초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황사는 봄에 주로 나타나며 중국 북부나 몽골 사막지역, 황토고원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주요 성분은 칼슘이나 규소 등 토양 성분이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 입자의 크기는 약 5~8μm이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달 "올해 봄철(3~5월)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5.4일)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대다수 황사발원지의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은 분포를 보였다. 이에 따라 몽골 및 내몽골 고원지역의 눈 역시 대부분 녹을 것으로 보인다. 발원지의 지면이 황사가 발생하기 원활하게 구성되면, 황사 발생일수 역시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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