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ESG시대, 착한 기업만 살아남는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기획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변화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와 전략, 그리고 ESG가 가져올 사회적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기획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변화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와 전략, 그리고 ESG가 가져올 사회적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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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법)을 규제가 아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척도로서 새롭게 바라보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16일 기업 CEO(최고경영자) 6000여명을 대상으로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경영의 실천과 중대법상 경영책임자 의무 이행을 당부하는 서한문에서 "안전 투자는 기업에 이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6월은 중대법에 따른 기업 자율 사고 예방체계를 정착시킴으로써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는 골든 타임"이라며 "중대법에 따라 6월 30일까지 CEO가 현장의 안전상태를 보고받고, 필요한 조치를 이행해야 하는 걸 꼭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용부는 상시 근로자 수가 50인 이상인 기업(건설업의 경우 공사금액 50억 이상 현장)을 과거 사망사고 이력, 위험 장비 또는 공정 보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사고 위험도에 따라 분류·관리하고 있다. 이번 이 장관의 서한은 그 중 특별히 위험도
"서울에 인구가 많아지고 도시는 확장될 수밖에 없다. 수도권은 도시가 확장되면서 그린벨트가 해제되고, 숲이 사라지고, 아파트가 들어설 거다. 부동산 투자를 하려는 게 아니다. 숲을 만들려는 거다"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그룹 고위 임원들에게 남긴 말이다. 최 선대회장의 조림사업을 두고 그룹 내부에서는 반발이 심했다고 전해진다. 돈이 되지 않는 사업이었기 때문이다. 최 선대회장이 조림사업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고, 일부 임원들이 '부천·부평·평촌 등에도 노는 땅이 많다'며 가까운데 나무를 심으라고 권하자 이같이 강조했던 것이다. 최 선대회장은 1960~1970년대 무분별한 벌목으로 민둥산이 늘어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다 충남 천안 광덕산, 충북 충주 인등산, 영동 시항산 등 총 4500ha(약 1361만평)의 황무지를 사들이고 국내 최초의 기업형 조림사업에 착수했다. 도로 사정이 지금과 같지 않아 서울에서 차로 5~6시간 되는 거리의 이곳에 최 선대회장은 호두나무·자작나무
서울시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버스와 택시와 같은 광고판을 도입해 운영한다. 적자가 늘고 있는 따릉이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따릉이 광고판엔 공공가치를 훼손시키지 않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공익적 가치를 우선하고 있는 기업들 이름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따릉이 광고 원가 조사를 거쳐 이달 중 입찰 공고를 내고 다음 달 중 사업자 선정 및 광고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광고는 따릉이의 바구니 패널 전·후면 및 프레임, 대여소 안내간판 등에 부착된다. 따릉이 애플리케이션(앱)의 아이콘과 로그인 화면, 메뉴 화면, 지도 화면과 홈페이지에도 광고가 가능하다. 광고 형태는 따릉이 로고에 기업명을 붙이는 제한적 '명명권' 방식이다. 따릉이가 서울 전역을 구석구석 다니기 때문에 광고 노출 효과가 높을 것이라는 게 시의 판단이다. 시 관계자는 "이미 몇몇 기업들로부터 광고문의가 있었다"면서 "주요 이용층인 20~40대를 겨냥한
온디맨드 ESG 조사 및 리서치 전문기업 퀀티파이드이에스지(QESG, 대표 배익현)가 지난해 6월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의 시드투자에 이어 팁스운영사인 킹슬리벤처스로부터 조건부 지분 인수계약(SAFE)을 통한 프리시리즈 A 후속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QESG는 사회, 환경 위험 요인을 계량적으로 분석해 기업이 보유한 사업 및 자산위험 대비 기업관리 수준을 분석한 ESG 평가보고서를 제공한다. 최근 ESG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QESG는 민간 및 금융기관으로부터 거래 대상, 파트너 기업에 대한 ESG 조사를 의뢰받아 올 상반기에 중국 등 해외 포함 1,230개 회사에 대한 ESG 조사를 시행했다. 이는 전년 연간 실적 1,100개를 반기 만에 넘는 실적을 쌓은 것으로, 올해 말까지 연간 조사 기업 수가 3,000여 개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공급망 ESG 실사법안(Supplier ESG Due Diligence Directive)이 공식화되며, 공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가 엔터업계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시동을 건다. 에스엠은 15일 ESG경영전략을 이행하고, 각 사업과 연계한 ESG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ESG 실무협의체 구성' 안건이 지난달말 이사회에서 통해 승인 결의됐다고 밝혔다. 에스엠의 ESG실무협의체는 음악 컨텐츠의 기획과 제작부터 이의 유통, 배포, 아티스트 활동과 그 홍보, 그리고 에스엠의 팬 기반 사업 전반에 걸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한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추진하는 주체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사내의 주요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각 부서장들이 참여하여 월 1회 이상 회의를 열어 ESG 경영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중점 추진 사항은 이사회 보고 및 승인 하에 추진된다. 특히 ESG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반기 1회 이상 ESG교육과 자문도 진행하고 연내 ESG보고서 발간도 계획하고 있다. 다수의 대기업들이 이
에스엠이 엔터테인먼트 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ESG경영에 시동을 건다. 에스엠은 지난달 말 이사회를 열고 ESG경영전략을 이행하고, 각 사업과 연계한 ESG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ESG실무협의체 구성' 안건을 승인,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스엠의 ESG실무협의체는 음악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부터 유통, 배포, 아티스트 활동과 홍보, 그리고 에스엠의 팬 기반 사업 전반에 걸쳐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한 과제를 도출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주요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각 부서장들이 협의체에 참여해 월 1회 이상 회의를 열고 ESG 경영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점 추진 사항은 이사회 보고와 승인을 거쳐 추진된다. ESG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반기 1회 이상 ESG교육과 자문을 진행하고, 연내 ESG보고서 발간도 계획하고 있다. 에스엠의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달 미국 증권감독기구인 SEC는 BNY멜론은행의 투자부문에 150만달러(한화 19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에 금융기관들의 관심이 촉발됐는데 그 이유는 바로 동은행이 ESG 투자정보를 허위로 기재하고 일부 누락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미국 증권 역사상 그린워싱으로 벌금을 부과한 첫 사례라고 한다. 그 내면을 살펴보면 2018년 7월부터 약 3년간 BNY멜론은행은 해당 펀드 내 모든 투자가 ESG 품질적격 심사를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SEC 조사결과에 따르면 185건의 투자 중 67건이 ESG 품질적격 기준에 미달했다고 한다. 심사 부적격 투자액 규모는 2021년 3월 기준 펀드 순자산의 4분의1에 육박했다는 것이 SEC의 발표였다. 이외에도 최근 그린워싱 규제 사례가 여럿 발견됐다. 2022년 4월 SEC는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 브라질의 베일(Vale)을 기소했다. 2019년 1월 댐 붕괴로 270명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베일은 댐 안전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30대 그룹 소속 기업 4곳 중 3곳은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까지 관리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14일 '30대 그룹 공급망 ESG 관리 현황 조사' 를 통해 자산 기준 30대 그룹 소속기업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75개 기업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들은 협력사의 ESG평가와 ESG컨설팅 및 교육, 행동규범 제정, 환경·안전 관리 직접지원 등 크게 네 가지 부문에서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역량 제고를 지원했다. 세부적으로는 협력사의 ESG 평가를 지원하는 기업이 62.7%(47개사), ESG 컨설팅 및 교육 지원 기업 60%(45개사), 행동규범 제정 지원 기업 58.7%(44개사), 환경·안전 관리 직접지원 40.0%(30개사)였다. 협력사의 ESG 정기 평가를 시행 중인 47개사 중 31개사는 신규 등록을 희망하는 예비 협력사에 대해서도 사전 ESG 평가를
한국여성벤처협회는 13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최근 확산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ESG 자문단을 구성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 ESG 자문단은 협회가 여성의 혁신성에 기반한 역할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중장기적 경제성장 및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출범됐다. 자문단은 △이준희 법무법인지평 ESG센터 전략그룹 그룹장 △이옥형 유진투자증권 신성장전략투자실 상무 △김성훈 법무법인미션 대표변호사 등 3인으로 구성했다. 위원들은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ESG 관련 주요 사항들에 대한 자문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협회는 ESG 자문단과 함께 지속가능성을 위한 민간 주도의 여성 이니셔티브 활성화 방향성을 정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중견기업의 ESG 경영활동을 여성벤처·스타트업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통해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해 여성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
"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속가능 경영 역량을 높인다." 머니투데이가 7월14일 '중견·중소기업 지속가능 경영 역량 제고를 위한 ESG 쇼케이스' 행사를 주최하는 이유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이 개별 기업 차원을 넘어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부각되면서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 함께 대안을 모색하자는 차원에서 ESG 쇼케이스가 마련됐다. 당장은 국내 대기업들이 EU(유럽연합) 및 미국에서의 활동영역을 넓혀가는 과정에서 ESG 관련 실사 및 공시 규제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들 대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해 왔던 국내 중소기업들도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어간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중소기업으로 분류되는 기업은 688만8435개사이며 이 곳에서 종사하는 이들만 1744만명에 이른다. 국내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져야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들의 활동도 지속가능해질 수 있다. 머니투데이가 국내 산업 공급망의 중추를 맡고 있는 중
이슈는 생명처럼 진화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도 마찬가지다. 불과 재작년까지만 해도 ESG는 산업계 주요 섹터를 선도하는 일부 대기업들의 이슈로 여겨졌지만 작년에는 '기후' '탄소'를 중심으로 이슈가 널리 확산돼 왔다. 그럼에도 한동안 ESG는 대기업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대기업 정도의 규모는 돼야 ESG 리스크를 점검·관리하고 관련한 사업 기회요인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것이었다.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어느 정도 업력·규모를 자랑하는 중견기업들에게서 "우리는 아직 ESG를 한다고 말할 정도의 회사가 아니다"는 얘기를 자주 듣기도 했다. ━◇중소기업들 "ESG 미흡시 거래 불이익 있다"━그러나 ESG를 둘러싼 변화의 움직임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ESG 경영이 더 이상 대기업들이나 신경쓰면 될 이슈가 아니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는 얘기다. 올 3월 하순부터 한 달간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2년간 대기업과 거래하거나 수출 실적이 있었던 중소기업 621개사를 대상으로 '공급망
삼양식품이 식품업계로는 드물게 중간배당을 실시하며 주주친화적인 경영을 강화한다. 오너 일가가 횡령 판결을 받고 물러났다 2020년 말 경영에 복귀하면서 약속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이다. 불닭볶음면으로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하는 등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주주들의 지지 없이는 성장의 기회를 잃을 수 있다는 판단으로 분석된다. 삼양식품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중간배당을 위해 주주명부폐쇄를 결정했다. 사업년도 중간에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인 금액과 시기는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CJ제일제당이 지난달 분기배당을 결정한 이후 올해 식품업계 두번째 배당 확대 조치다. 그동안 삼양식품은 식품업계에서 짠물 배당으로 명성이 높았다. 하지만 2016년 주당 150원 배당을 시작으로 △2017년 250원 △2018년 400원 △2019~2020년 800원으로 점차 늘려가더니 지난해에는 1000원으로 단위를 바꿨다. 이 기간 전체 배당금도 11억원에서 75억원으로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