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ESG시대, 착한 기업만 살아남는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기획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변화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와 전략, 그리고 ESG가 가져올 사회적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기획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변화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와 전략, 그리고 ESG가 가져올 사회적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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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회의가 아니면 모일 일도 없는 다른 기업과는 다르다. SK그룹 사외이사들이 온라인으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세미나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들은 ESG의 S를 기존 사회(social)에서 이해관계자(stakeholder)로 해석해 범위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SK그룹은 SK㈜ 염재호 이사회 의장, SK이노베이션 김종훈 의장, SK텔레콤 김용학 의장 등 SK 12개 관계사 사외이사 30명이 전날 오후 블랙록 아시아지역 총괄 투자스튜디어십팀 원신보 본부장과 2시간 가량 화상 세미나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블랙록은 ESG경영을 선도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다. SK그룹은 사외이사들이 외부 투자자로부터 최근 경영 트렌드를 직접 확인해야 효율적이고 독립적 경영판단을 할 수 있다고 보고 그룹 내 사내대학인 써니(mySUNI)의 지원을 받아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 사외이사들은 투자기관이 기업들의 E
삼성의 준법경영 체제 감시를 위해 출범한 준법감시위원회가 14일 첫 정기회의를 열고 삼성 계열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제 2기 위원회의 첫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해 12월 23일 선임된 이찬희 2기 위원장과 위원들이 참석해 향후 위원회의 기본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준법위는 "이 위원장이 제안한 인권 우선 경영과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ESG 중심 경영과 관련된 준법감시 활동을 위원회의 원칙적인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준법위는 이를 위해서 ESG소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해 활동하기로 했다. 기존에 운영되던 노동소위원회, 시민사회소통소위원회와 별도로 새 소위원회가 추가되는 것이다. 지난달 이 위원장은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최고경영진이나 내부 구성원뿐만 아니라 주주인 국민이 삼성의 주인으로 대우받는 지배구조 개선이 이뤄지도록 철저한 준법감시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넘어선 SKC가 올해 최대 4조원의 매출을 전망했다. '글로벌 ESG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배터리·반도체 등 주요 소재사업을 중심으로 전년도 수준의 실적 개선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SKC는 8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갖고 지난해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3조3961억원, 영업이익은 46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38%, 영업이익은 130% 신장했다. 올해도 3조8000억~4조원의 매출액과 4500억~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SKC는 유튜브로 생중계 된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바탕으로 전 사업부문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글로벌 1위인 이차전지용 동박사업의 국내외 증설을 빠르게 추진했으며,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글라스 기판,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친환경 생분해 플라
정부가 민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공공기관 공시 항목에 환경·인권 등을 추가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지난해 공공기관에 대한 ESG 부문 공시 항목을 11개 신설한데 이어 다음 달 환경, 인권, 청렴도 등 항목을 대폭 추가해 민간 ESG 경영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사회형평채용 솔선, 안전, ESG 경영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중시 경영이 더 확산되도록 하겠다"며 "청년고용의무제 적용기간을 2023년까지 2년 연장하고 장애인 의무고용비율, 지역인재채용 인원비중을 각각 3.6%, 30%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한 "공공기관의 경기 버팀목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도로·철도 등 SOC(사회간접자본), 신재생에너지, 주거안정 등을 중심으로 67조원 규모 공공투자를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괜찮은 일자리 창출에 공공기관의 선
동부건설이 제53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허상회 동부건설 부회장은 '아름다운 지구촌을 물려주기 위한 지속가능한 녹색건설, 동부건설 그린 컨스트럭션 2030' 비전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경영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환경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스마트 성장을, 사회분야에서는 지역사회 기여와 사회인권 배려를 주요 전략목표로 선정했다. 지배구조분야에서는 투명한 기업 운영, 주주권리 보호 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ESG경영은 이제 기업 경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치"라며 "'환경을 아껴쓰고, 사회와 소통하고, 경영을 투명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동부건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건설은 공공부문에서 업계 최상위권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국토교통위원회 상호협력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는 등 국내 대표 건설명가
SK하이닉스가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온라인 자가평가'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중요성이 커진 공급망 ESG 영역의 잠재 리스크를 점검하고 협력사의 ESG 관리 역량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평가는 노동·인권, 안전·보건, 환경, 윤리 등 4개 영역에서 협력사의 자가평가와 현장평가, 결과 활용 등의 단계로 진행됐다. 온라인 자가평가 시스템으로 지난해 7~9월 진행된 평가에는 SK하이닉스 1차 협력사의 약 89%가 참여했다. SK하이닉스는 평가 결과 하위 10% 이내이거나 주요 ESG 이슈와 연관된 업체 등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현장평가를 시작했다. 업체별로 결과 분석 보고서를 전달해 주요 개선 과제 이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방실 SK하이닉스 ESG전략 담당 부사장은 "공급망 내 ESG 리스크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ESG 평가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정기적인 평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기 지상조업 환경 선진화를 위해 '지상조업 장비공유제'를 국내 공항 최초로 연내에 시범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상조업 장비공유제는 공항 운영사인 공사가 지상조업에 사용되는 고가의 친환경·고품질장비를 마련해 이를 각 사업자에 대여하고 유지보수까지 담당하는 제조다. 지상 조업은 비행기가 이착륙하는데 필요한 작업을 통칭하는 단어로 수하물탑재, 항공기 급유 및 점검, 기내식, 기내청소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다. 조업장비는 대부분 고가 제품으로 노후화된 장비가 많고, 같은 업무에 대해서도 사업자별로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탄소배출량 증대 및 중복장비 방치로 인한 위험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장비를 고품질·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고 각 사업자에 공유해 △ 탄소배출 저감 △ 조업사별 중복투자 방지 △ 작업환경 혼잡도 개선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지상조업 사업자와 세부협의를 거쳐 공유 장비의 규모 및 종류를 확정하고, 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하 국어원)은 산업현장 화두로 떠오른 'ESG경영'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환경·사회·투명 경영'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ESG경영은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고려하고 법·윤리를 준수해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경영 철학을 이르는 말이다. 또 '디지털 환경에서 태어나 성장하여 디지털 기기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세대'를 일컫는 외국어인 '디지털 네이티브'는 '디지털 태생'으로 바꿔 쓸 것을 제안했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일환으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지난 5일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비즈 매칭의 대체어를 선정했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래 용어가 널리 퍼지기 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쉽게 다듬은 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유관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다. 문체부에 따르면 국민 대다수도 ESG경영의 대체어로 선정된 환경·사회·투
동반성장위원회가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 중소기업에 금리 우대 혜택을 준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8일 IBK기업은행과 협력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SG 우수 중소기업들에게 금리 우대 지원을 해주는 게 골자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 행사없이 서면으로 이뤄졌다. 동반위는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통해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공공기관의 협력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표를 개발한다. 이후 ESG교육 및 현장실사 후 ESG 평가결과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에게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기업은행은 동반위가 선정한 ESG 우수 중소기업에 대출 지원 및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동반위에서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받은 ESG 우수 중소기업에 한해 여신 지원시 3년간 최대 1.0%포인트 금리감면을 지원한다.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그룹 전체 신입사원과 '회장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회장과 신입사원이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40년이 넘는 그룹의 유서깊은 행사다. 13일 최 회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40년째 진행 중인 신입사원과 회장의 대화"라며 "올해는 코로나 영향, ESG, 공정과 정의, 행복 디자인을 토픽(주제)으로 나는 90분의 소통이 짧지만 내게도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 글을 올렸다. 이날 오후에 진행된 행사는 코로나19(COVID-19)인 상황임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진행됐다. 일부 직원을 제외하고 대다수 신입직원이 화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SK 그룹의 신입사원과의 대화는 그룹의 경영철학, 비전 등을 갓 입사한 직원들에게 회장이 직접 설명해 주기 위한 행사로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때인 1979년 시작됐다. 올해로 43년째다. 최 회장은 어떤 일이 있어도 신입사원과의 대화만큼은 빠트리지 않고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
롯데케미칼이 탄소배출 절감 노력을 포함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대해 인정받았다. 롯데케미칼은 12일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SG 등급이 2020년 BB에서 2021년 BBB 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고 밝혔다. MSCI ESG 등급은 전 세계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구분해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를 평가하는 것으로, C에서 AAA까지 7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최근 자본시장에서 ESG 관련 자산규모가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해당 평가가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평가에서 여수공장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파일럿 설비 구축, 수소 성장 로드맵을 통한 저탄소 대체 에너지의 사용 및 이에 관한 청정기술 투자 등 탄소배출과 청정기술 기회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 환경관리시스템(EMS-environmental managemen
SK케미칼이 해외 평가 기관으로부터 향상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적표를 받았다. SK케미칼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진행하는 2021년 ESG 평가에서 전년도에 비해 2단계 상승한 '종합 BBB'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MSCI의 ESG 등급은 201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구분하고,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를 영역별로 나눠 35개 핵심 이슈에 대해 평가한다. MSCI 측은 개별 회사의 ESG 상황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직접 수집해 점검하는 등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CCC에서 AAA까지 7단계 등급 중 상위 평가(리더그룹)를 받는 기업이 10% 미만에 불과할 정도다. 공신력을 인정받아 현재 전세계 ESG투자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SK케미칼은 2020년 첫 평가 이후 1년만에 'BBB'등급을 획득했다. MSCI 'BBB' 등급은 아마존(Amazon), 에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