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家 경영권 갈등
한진가의 경영권을 둘러싼 가족 간 갈등과 그로 인한 기업 지배구조 변화, 주요 인물들의 행보, 법적 분쟁 및 사회적 파장 등 다양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코너입니다. 최신 소식과 배경, 향후 전망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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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칼 회장에 도전장을 던진 KCGI(강성부펀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이하 3자 연합)이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등 8명을 새로운 이사진으로 선임할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3자 연합은 13일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이라는 이름 하에 '한진칼 주주제안에 즈음해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3월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진그룹 정상화의 첫 발을 내딛는 주주제안을 한진칼에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3자 연합은 사내이사 후보군으로 4명, 사외이사 후보군으로 4명 등 총 8명의 이사진 후보군을 제시했다. 사내이사 후보로는 △김신배 SK그룹 전 부회장 △배경태 전 삼성전자 부사장 △김치훈 전 대한항공 본사 상무 △함철호 전 대한항공 경영전략 본부장 등이, 사외이사 후보로는 △서윤석 전 포스코 이사회 의장(이화여대 교수) △여은정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 △이형석 수원대 공대 교수 △구본주 법무법인 사람과사람 변호사 등이 꼽혔
한진칼, 대한항공 등을 거느린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의 결과가 3월 주주총회에서 결판 난다. 국내 2위 로펌 자리를 두고 오랜 기간 경쟁 구도를 이어왔던 법무법인 광장과 태평양(가나다 순)이 쌍방 당사자를 각각 대리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13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광장은 조원태 한진칼 회장 측을 대리해 조 회장에게 도전장을 던진 KCGI(강성부펀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 측 3자 연합의 공세에 대응하고 있다. 3자 연합은 최근 법무법인 태평양을 선임해 3월 주총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한진그룹과 오랜 인연, 지난해 KCGI 공격 방어 이력 ━ 광장은 오랜 기간 한진그룹과 인연을 맺어왔다. 1977년 광장을 설립한 이태희 변호사가 한진그룹의 고(故) 조중훈 창업주의 사위이자 지난해 타계한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과 처남·매형 사이이다. 광장 자체가 서울 명동 한진그룹 빌딩에 입주해 있다. 광장 설립자 이 변호사가 2010년 3월부터
한진그룹의 운명을 좌우할 한진칼 주주총회 판세가 크게 흔들릴 전망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KCGI는 치열한 의결권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캐스팅 보터(Casting Voter)로 여겨졌던 국민연금의 보유지분이 생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의 지분율 차이가 박빙이라 국민연금의 표는 여전히 중요하지만 영향력은 크게 줄었다는 의미다. 반면 소액주주 등 제3의 주주들의 표가 더욱 중요해졌다. ━4% 이상 관측과 달리 최근 지분 줄여 2.9%━ 12일 증시에서 한진칼 주가는 전날보다 9.8% 상승한 4만3500원에 마감했다. 양측의 지분 전쟁이 재개 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3월 열릴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정기주총에서 조 회장 진영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지난해 말 기준 KCGI의 한진칼 지분은 17.29%로 2대 주주다. 최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6.49%), 반도건설(8.29%)과 손 잡으며 공동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과 한진칼 이사회에서 유휴자산 매각과 지배구조 개선안을 잇따라 내놓은 가운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의 반격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조 전 부사장과 KCGI(강성부펀드),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의 최대 명분은 명망있는 전문경영인과 사외이사를 추천해 조 회장 중심의 경영구도에 변화를 준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한진칼 주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과 사외이사 후보명단을 공개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 조 전 부사장 측은 감감무소식이다. 10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한진칼은 최근 이사회에서 결정한 자산매각방침을 실현하기 위해 본격적인 수순 밟기에 들어갔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재무구조 개선안과 함께 본인이 맡고 있는 한진칼 이사회 의장 자리도 잠정 반납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들을 내놨다. 이에 반해 조 전 부사장 측은 조 회장의 이런 방안에 대해 강도 높은 반격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조 전 부사장 측 3자가 연합 선
한진그룹이 대한항공 소유의 서울 송현동 부지 및 왕산레저개발 지분 매각을 결정한 데 이어 칼호텔네트워크도 일부 매각 수순을 밟기로 했다. 칼호텔네트워크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총괄했던 호텔·레저사업의 핵심으로 사실상 관련 사업을 완전히 정리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7일 한진칼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주재로 이사회를 열고 칼호텔네트워크 소유의 제주 파라다이스 호텔 부지를 매각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미국 로스엔젤러스(LA) 소재 월셔그랜드센터, 인천 소재 그랜드 하얏트 인천 등도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한 뒤 개발·육성 또는 구조 개편의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칼호텔네트워크는 한진칼이 지분 100%를 보유 중인 자회사로 조 전 부사장이 대표이사직을 맡다가 2014년'땅콩회항 사태'로 사퇴했다. 조 전 부사장은 2018년 대표이사로 복귀했지만 여론 악화로 한 달만에 다시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진칼은 칼호텔네트워크 외에도 그룹 내 저수익 자산 및 비주력 사업을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우
주주총회 참여율을 높이는 전자투표의 도입 여부가 한진그룹 경영권 싸움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경영권 수성에 나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이나, 공격에 나선 행동주의 펀드 KCGI(일명 강성부 펀드) 연합 측의 지분율이 엇비슷해 모두 한 표가 아쉬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KCGI 측은 전자투표의 도입을 강력 촉구했지만, 조 회장 입장에서는 전자투표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어 신중히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할까, 말까’ 셈법 분주━6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은 오는 7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쇄신 방안 등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논의한다. 주주 가치 제고 방안 중 하나로 전자투표 도입 여부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투표는 주주가 직접 주총에 참석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의사를 표시하는 제도다. 주총장에 직접 나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간편하고 빠르게 주총 안건에 표를 행사 할 수 있어 소액주주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다. 전자투표 도입이 결정되면 한국예탁결제원
조원태 한진 회장이 반격에 나섰다. 대한항공 보유 서울 종로 송현동 소재 땅과 인천 을왕리 요트 계류시설 등을 연내 매각한다. 최소 7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송현동 땅 매각은 조 회장에 맞서 경영권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 세력인 KCGI(강성부펀드)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내용이다. 조 회장의 결정에 따라 대한항공은 경영권 분쟁 대상인 KCGI 측 요구사항을 일부 수용해 주요 주주 입장을 존중하는 한편 실질적인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불러올 수 있게 됐다. 그룹 최고경영자로서 '명분'과 '실리'를 잡았다는 의미다. 대한항공의 이번 유휴자산 매각엔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있다. 조 전 부사장이 호텔과 레저 사업에 영향력을 발휘해왔는데 송현동 땅은 7성급 호텔을 지으려던 부지이며, 왕산레저개발은 레저 부문의 대표 기업이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이번 매각에 대해 조 회장이 대척점에 있는 조 전 부사장 관련 사
대한항공이 서울 종로구 송현동 소재 땅과 인천 을왕리에 위치한 요트 계류시설 등을 연내 매각한다. 대한항공은 이를 통해 수 천억원대 현금을 확보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송현동 땅 매각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 세력인 KCGI(강성부펀드)가 대한항공에 요구해왔던 내용이다. 이에 따라 조원태 회장은 경영권 분쟁 상대방인 KCGI 측 요구사항을 일부 수용해 주요 주주 입장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실질적인 재무구조 개선도 노릴 수 있게 돼 그룹 최고경영자로서 '명분'과 '실리'를 잡을 수 있다는 평이다. 대한항공의 이번 유휴자산 매각은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일종의 경고장 같은 의미도 갖는다. 조 전 부사장이 한진그룹의 호텔과 레저 사업에 영향력을 발휘해왔는데 송현동 땅은 그룹 차원에서 건립하기를 원했던 호텔 부지고, 왕산레저개발은 레저 부문의 대표 기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조 회장이 대척점에
대한항공은 6일 오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주재로 이사회를 열고 그룹 차원에서 매각 계획을 발표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와 인천 을왕리 왕산마리나 운영사인 왕산레저개발 지분을 연내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종로구 송현동 부지 매각은 경영권 분쟁의 반대편에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3인 연합을 결성한 KCGI(강성부펀드) 등이 요구했던 내용이다. 이 같은 대규모 부동산 매각은 조원태 회장이 경영권을 지속하기 위한 명분을 쌓기위한 포석이다. 3월 말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 회장은 KCGI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는 한편 본격적인 기업 재무구조 개선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알려 주총에서 주주들에게 조 회장 체제가 왜 지속되야 하는지 명분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대한항공이 매각 예정인 종로구 송현동 소재 대한항공 소유 토지(3만6642㎡) 는 천문학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옛 미군대사관 숙소로 인사동과 길 하나 차이인 이 땅은 당초 대한항공이 한옥 호텔 건립
6일 오전 7시30분에 열린 대한항공 이사회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누나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그룹 경영권을 놓고 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 이사회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은 언뜻 납득하기 힘들다. 이날 대한항공 이사외에선 재무구조 개선방안이 중요 논의 사안으로 채택돼 조원태 회장이 직접 사외이사들을 포함한 이사회 소속 이사들에게 이를 설명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조 회장은 이사들 앞에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우한 한국교민 수송을 위해 긴급 편성된 특별전세기에 승무원들과 동행했던 것이 주 이유다. 이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자가격리'를 택한 것이다. 조 회장은 정부가 정한 규정에 따르면 공식 '격리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무증상 감염이 나올 우려가 있다고 판단, 당분간 자가격리를 하는 쪽을 택했다. 이미 전세기에 탄 대한항공 승무원들도 특별 휴가를 받
대한항공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휴자산인 송현동 부지와 비주력사업인 왕산마리나 매각을 본격 추진한다.
KCGI가 한진칼과 한진이 다음 달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와 이후의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를 도입해 실시하도록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KCGI 측은 "지난해 2월 한진칼과 한진의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키기 위해 이사회가 전자투표 도입 및 실시를 결의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 KCGI 측은 "한진칼과 한진의 이사들이 KCGI 측 전자투표 도입 및 실시 요청을 수용해 주주들의 주주총회 참여를 독려하고 주주총회 관련 업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주주와 회사에 대한 의무를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