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징역 2년6월…기약 없는 '뉴삼성'
삼성의 미래와 변화, 그리고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행보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재판, 경영권 승계, 글로벌 전략 등 다양한 이슈를 분석해 독자에게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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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의 실형 선고와 별도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은 계속 유지될 것이다."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를 두고 재계와 법조계에서 나오는 얘기다. 시민단체 일각에서 재판 종료 이후 준법감시위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과 달리 준법감시위 활동이 더 치밀해질 것이라는 의미다. 재계에서는 삼성 준법감시위의 사례가 기업 전반으로 확산, 기업 준법경영의 새 기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 준법감시위는 2019년 이 부회장 파기환송심 재판부의 언급으로 설치됐다. 재판부가 양형 기준으로 준법감시위를 활용하려 한다는 특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준법감시위는 지난해 초 출범 이후 1년 가까운 기간 동안 그동안 삼성과 관련됐던 어떤 조직이나 단체도 하지 못했던 일을 해냈다. 4세 경영승계 포기와 무노조 경영 폐기 등을 이 부회장의 육성으로 이끌어낸 게 대표적이다.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선정한 준법감시위 평가단의 평가에서도 이런 성과가 고스란
박근혜 전 대통령 뇌물 사건으로 기소된 이재용 부회장이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이 부회장에 대해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도 마찬가지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황성수 전 전무는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윗선 지시에 따라 움직이기만 했을 뿐이라는 점이 참작됐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에 대해 실형을 선고하면서 "우리나라 최고 기업이자 글로벌 혁신기업인 삼성이 정치권력이 바뀔 때마다 범죄에 연루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부회장은 최후진술에서 준법을 넘어 최고 수준의 투명성과 도덕성을 갖춘 회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한 바와 같이 준법경영 의지를 진정성 있게 보여줬다"며 "시간이 흐른 뒤 더 큰 도약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자 동생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역할론이 부각되며 호텔신라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18일 오후 2시26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2.12%(2000원) 오른 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부회장의 구속 뉴스가 처을 전해진 2시20분쯤엔 6%대까지 급등했다. 같은 시각 호텔신라우선주는 상한가까지 치솟은 뒤 일부 차익실현매물이 나오면서 19% 상승한 10만8000원대에 거래 중이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18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선고 직후 이 부회장은 법정구속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결국 구속 수감을 피하지 못했다. 서울고등법원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18일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며 이 부회장이 3년 만에 다시 수감 생활을 해야 하는 것이다. 국내 대기업 총수 중 두 차례 수감된 사례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후 이 부회장이 두 번째다. 최 회장은 2008년 8월 이명박 정부 때 광복절 특사로 출소했다가 회삿돈 수 백 억원을 횡령한 죄로 다시 복역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2018년 2월5일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석방되면서 353일 동안의 수감생활을 마쳤다. 당시 이 부회장은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지난 1년은 나를 돌아보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이 3년 여만에 재수감되면서 '뉴삼성'의 출범은 기약 없이 또 미뤄지게 됐다.
법원이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면서 삼성그룹이 또 다시 '시계제로' 상황에 놓이게 됐다. 파기환송심 재판부의 선고를 TV 중계와 보도로 접한 삼성그룹 고위 임원들은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서울서초사옥에서는 선고 공판이 끝난 뒤에도 충격이 가시지 않은 듯 일손을 놓은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대화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서초사옥 인근에서 만난 한 삼성전자 직원은 "착찹한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고군분투해왔는데 자칫 리더십 공백이 글로벌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는 게 아닌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준법경영 성과 거뒀는데"…허탈한 삼성━삼성전자 내부에선 2019년 대법원 파기환송 이후 1년반가량 동안 삼성전자가 준법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참작되지 않은 데 대해 안타깝다는 목소리가 크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2019년 10월 첫 공판을 열고 삼성이 실효성 있는 준법감시제도
18일 서울고법.
18일 서울고법.
2020년은 전 세계적으로 '포스트 팬데믹'(Post Pandemic·대유행 이후)을 대비하기 위한 메가딜이 어느 해보다 많았다. 하지만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는 이렇다 할 인수 소식이 단 한 건도 들리지 않았다. 이재용 부회장이 사법 리스크에 발이 묶여 있다보니 미래를 위한 인수가 여의치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실제 2016년 하만 인수 이후 지난 5년간 기업 인수합병(M&A)을 전혀 발표하지 못했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 M&A '역대 최대', 하지만 삼성은…━17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체결된 인수합병 규모는 1180억달러(130조2000억원)로 역대 1년 중 가장 많았다. 코로나19(COVID-19)가 전 세계를 휩쓸었지만 반사이익을 얻은 반도체 업계는 하반기 이후 굵직한 거래들을 쏟아냈다. 이 중에는 '조(兆)' 단위가 넘는 메가딜도 만만치 않게 목격된다. 대표적으로 미국 GPU(그래픽처리장치) 제조사 엔비
"끝나도 끝난 것이 아니다."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이 1년 4개월 만에 끝난다. 그러나 이날 재판 결과와 상관 없이 이 부회장에게는 또 다른 재판이 기다리고 있다. ━실형·집행유예 '갈림길' 선 이재용 부회장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30일 결심공판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파기환송심을 맡은 고등법원 재판부가 삼성준법감시위원회 활동에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를 양형에 반영할 경우 이 부회장은 집행유예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 고등법원 판결은 이후 대법원 재상고심에서 최종 확정된다. 통상 파기환송심 결론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18일 선고가 이 부회장의 앞날을 판가름 짓는 셈이다. 2016년 국정농단 사건의 특검 수사가 시작된 후 이 부회장은 △특검·검찰 소환조사 10회(뇌물죄 8회, 바이오 2회) △구속영장실질심사 3회(뇌물죄 2회, 바이오 1회) △재판 83회(1월18일 출석 기준, 1심 54회, 항소심
18일 열리는 국정농단 뇌물사건 파기환송심의 마지막 공판과 관련해 경제계가 한 목소리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사회에 기여할 한 번의 기회는 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송영승 강상욱)는 이날 오후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삼성의 운명을 가를 형량을 최종 확정한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대기업은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나서서 정치적 사건에 연루돼 1년간 수형 생활을 한 이 부회장에게 기업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코로나 위기로 경제 전체가 더 없이 힘든 상황이어서 이들의 주장은 의미가 남다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 17일 탄원 성명을 통해 "삼성이 우리 경제에 차지하는 역할과 무게를 고려하면 당면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경제 생태계의 선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 부회장에게 오너십을 발휘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