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한국인 납치
최근 캄보디아에서 경북 예천 출신 대학생이 납치돼 숨진 가운데,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납치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습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경북 예천 출신 대학생이 납치돼 숨진 가운데,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납치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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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로 출국 후 연락이 끊겼던 20대 남성이 직접 부모에게 연락해 "안전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쯤 광주에서 캄보디아로 출국 후 연락이 끊겼던 20대 남성이 부모와 통화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캄보디아 실종 관련 뉴스가 잇따르자 부모에게 SNS(소셜미디어) 음성 전화를 걸어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과도 같은 방법으로 연락이 닿자 재차 안전한 상황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신의 구체적인 위치와 맡고 있는 업무 등은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부모는 지난 8월 "아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지난 4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이후 최근까지 연락이 두절됐었다. A씨는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과거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오간 기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현지 대사관에 직접 출석해 신변이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강력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들 범죄의 배후에 중국 출신 사업가와 범죄자가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표적으로 프린스그룹 천즈(?志·39) 회장, 쉬아이민(徐愛民·63)·둥러청(董樂成·57)·셔즈장(?智江·43) 등이다. ━ 범죄자 배후엔 캄보디아 독재자…미 정부는 "21조 비트코인 몰수" 소송 제기━중국 푸젠성 출신인 천 회장은 캄보디아에서 '청년 사업가'로 유명하다. 부동산 개발, 관광, 물류, 식음료 등 사업을 전개하며 프린스그룹의 성장을 이끌었고, 정계와도 끈끈하게 연결돼 있다. 천 회장은 독재자 훈 센 캄보디아 전 총리(현 상원의장)의 정치 고문으로 활동했으며 다양한 장학 사업을 통해 '비즈니스계 오스카'로 불리는 스티비 어워드를 수상했다. 추온 치빈 캄보디아 교육부 장관은 지난 5월 언론과 인터뷰에서 천 회장에 대해 "현지 경영계에서 존경받는 기업가이자 유명 자선가"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미 법무부는 최근 천 회장을 강제 노동 수용소
지난 7일 캄보디아 국경 인근 베트남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한국인 여성이 유흥업소 납치 사건의 '모집책'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JTBC에 따르면 숨진 박모씨는 대출 브로커로, 지난 8월 초 30대 여성 2명에게 "계좌이체를 도와주면 1300만원을 챙겨주겠다"고 속여 캄보디아로 유인했다. 여성들은 캄보디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남성 2명에게 납치돼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긴 채 시아누크빌 호텔에 감금됐고 사흘 뒤 범죄 단지 '웬치'에 넘겨졌다. 이들 중 한 명은 유흥업소로 끌려가 강제로 일하기도 했다. 피해자들은 감금 13일 만에 한국에 있던 지인 신고로 구조됐으나 범죄조직 협박에 시달렸다. 조직은 피해자 자녀를 들먹이며 거액의 돈을 요구하거나 "브로커는 이미 죽었다. 다음은 네 차례"라며 살해 협박도 일삼았다. 실제로 박씨는 최근 베트남을 방문했다가 캄보디아로 돌아가던 중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박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박씨가 캄보디아 범죄조
최근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스캠'(사기) 조직에 의한 한국인 대상 취업 사기·감금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2023년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BJ 아영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아프리카TV·유튜브 등에서 10년간 인터넷방송 진행자(BJ)로 활동했던 아영(본명 변아영)은 2023년 3월 "BJ 활동 청산했다. 당분간 일반인으로 살겠다"는 글을 SNS(소셜미디어)에 올리고 몇 달 뒤 캄보디아로 향했다. 같은 해 6월2일 캄보디아에 입국한 변씨는 의사 면허가 없는 중국인 부부가 운영하는 병원을 찾았다. 4일 오후 4시10분쯤 이 병원에 들어간 변씨는 이틀 뒤 프놈펜 인근 칸달주 한 마을에서 붉은 돗자리에 싸인 시신으로 발견됐다. 시신 유기 혐의로 체포된 중국인 부부는 당초 "변씨가 혈청 주사를 맞고 발작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진술했으나 수감 후 변씨가 마약 과다 복용으로 숨진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그러나 변씨 마약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맨 처음 시신을 본 이들이 변씨가 심하게
현지에서 10년 넘게 선교활동을 한 캄보디아 한인회 부회장이 고수익 보장 광고에 이끌려 온 한국인들을 마냥 피해자로만 볼 수는 없다고 일침을 날렸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옥해실 캄보디아 한인회 부회장은 "초창기에는 속았다고 하지만 뉴스에서 난리를 쳤는데도 들어오지 않느냐"며 "왜 선량한 시민이 (범죄를) 당한 것처럼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옥 부회장은 코로나19 유행이 끝나가던 2022년 한국인 학생이 캄보디아에 줄지어 입국한다는 소문이 퍼졌다고 했다. 한국인 대상 취업 사기가 최소 3년 전에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게 문제없이 지나가진 않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많았다"며 "이후 강력범죄가 발생하고 사람이 죽고 다치니 어느새 이 문제가 화두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선 해외 취업을 가장한 불법 광고 단속 뿐만 아니라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광고에 현혹돼 현지에 왔다가 보이스피싱 등 사기에 가담한 우리 국민에 대한 강한 제재도 필요하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감금 피해가 이어지고 있지만, 현지 대사관의 대응이 믿을 수 없는 수준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납치 한국인 구조요청에 캄보디아 대사관 대응'이라는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납치된 한국인이 숨겨둔 휴대폰으로 대사관에 구조 요청했으나 대사관 측이 본인이 직접 캄보디아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안내하는 메신저 내용이 담겼다. 납치된 한국인이 캄보디아 말을 못 하는데 어떻게 신고하냐고 반문하자 대사관 측은 "구글 번역기 등으로 신고해달라"며 피해자에게 떠넘기는 모습을 보인다. 게시물에는 납치된 한국인이 한 주일가량 더 감금된 상태에서 목숨을 걸고 6층에서 4층 테라스로 점프하는 등 추격하는 조직원들을 뒤로하고 도망치는 긴박한 상황이 묘사됐다. 겨우 대사관 앞에 도착한 피해자에게 대사관 측은 "업무시간에 오라"는 답을 남겼다. 피해자는 대사관 측의 업무시간이 될 때까지 두 시간가량을 대사관 근처 쓰레기 더미 안에 숨어있어야
"일을 도와주면 돈을 주겠다"는 대출 브로커를 따라 캄보디아에 갔다가 납치 당한 후 힘겹게 탈출한 30대 여성 2명의 사례가 알려졌다. 지난 1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30대 여성 2명은 지난 8월 "계좌이체를 도와주면 돈 1300만원을 챙겨주겠다"는 대출 브로커의 말을 믿고 캄보디아로 떠났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들에게 넘겨졌고, 여권과 휴대전화를 모두 빼앗겼다. 캄보디아에 같이 가면 돈을 벌게 해 주겠다는 브로커는 종적을 감췄다. 여성들은 시아누크빌 호텔에 감금됐다가 3일 후 범죄단지인 '웬치'에 넘겨졌다. 이후 탈출 시도가 적발되자 두 사람은 강제로 헤어져야했다. A씨는 프놈펜으로 넘겨져 구타를 당하고, 머리채가 잡히는 등 심한 폭행을 당했다. A씨는 "내가 뾰족한 걸로 목을 찌르려고 하는 순간 손을 꺾고 난리를 치더라. 하얀 티셔츠에 피가 묻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결국 경찰까지 출동했는데 오히려 조직은 A씨에게 경찰 무
캄보디아에서 중국계 사기 범죄 조직의 한국인 납치·고문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 정부가 최근 빅뱅 출신 승리(34·본명 이승현)가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프린스 그룹'(Prince Group)을 범죄조직으로 규정하고 공동 제재에 나섰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영국 정부가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를 근거지로 활동하면서 전 세계를 상대로 사기 범죄를 벌인 프린스 그룹과 계열사 117곳, 그리고 이 회사의 회장 천즈(陳志·38)에 대한 공동 제재에 나선다고 밝히며 이들이 소유한 자산을 동결했다. 영국 정부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외곽에 있는 범죄 단지 중 한 곳인 '태자(太子) 단지'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골든 포천 리조트 월드'를 제재 대상에 올렸다. 프린스 그룹과 연계된 호텔·카지노 기업 '진베이 그룹', 프린스·진베이 그룹과 연계된 가상 화폐 플랫폼 '바이엑스 거래소'도 제재했다. 또한 천 회장이 소유한 런던의 부동산 자산을 동결하고, 영국 금융
최근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납치·살인 등 강력범죄가 잇따르자 정부가 대응에 나선 가운데 미국과 영국도 이들 조직에 칼을 빼들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정부는 캄보디아 국적의 천즈(38)가 이끄는 프린스그룹을 초국적 범죄조직으로 지정하고 제재대상에 올렸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프린스그룹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본사를 뒀으며 표면적으로는 엔터테인먼트, 금융, 부동산업체 등을 운영하지만 실체는 대규모 온라인 사기그룹이다. 이들은 캄보디아에서 납치·취업사기·인신매매 등으로 끌어들인 인력 수십만 명을 온라인 사기범죄에 동원한다. 불법 온라인도박·로맨스스캠·보이스피싱·자금세탁 등이 포함된다. 범행을 강제하는 과정에서 미성년자 협박을 통한 성착취·고문·살해 등 강력범죄도 발생했다. 재무부는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한 사기로 미국인들이 최소 100억달러(약 14조2500억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프린스그룹이 연루된 사기사건이 큰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스캠'(사기) 조직에 의한 한국인 대상 취업사기 및 감금 등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해당 조직에서 일하는 한국인은 1000명 규모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했다. 위 실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캄보디아의 온라인 스캠범죄산업 종사자가 다양한 국적의 20만명 정도로 추정되는 가운데 위 실장은 "그곳에서 일하는 한국인 숫자가 상당한 규모로 알려져 있다"며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지만 대체로 국내 관련기관에선 (한국인을) 1000명 남짓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위 실장은 "지금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현재 감금상태에 있을 가능성이 있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분을 신속히 귀국시키는 것"이라며 "캄보디아 당국과 적극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가 있어서 정부합동대응팀을 급파키로
최근 캄보디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국인 납치·고문 사건에 대해 한국 정부가 강경 대응에 나서자 캄보디아 관광업계가 적반하장식 반응을 보이며 유감을 표했다. 셈 속헹 캄보디아 한국관광가이드협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놈펜포스트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들은 사기 조직과 연관된 사람들에게 일어난 일"이라며 "캄보디아는 관광객, 특히 한국인에게 안전한 나라"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0일간 한국 관광단을 인솔했다며 "이들 모두 캄보디아가 안전하다고 했다. 실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자들 대부분 관광객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불법 일자리에 지원한 사람들"이라며 "한국 지도자가 범죄와 관광을 구분하지 않은 점이 안타깝다. 한국 정부는 자국민에게 '해외 고수익 일자리' 등을 내세운 온라인 사기 수법에 대한 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도 같은 입장을 보였다. 터치 속학 캄보디아 내무부 대변인은 "한국인 대상 온라인 사기 사건은 다른 국가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고문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관련 범죄의 중심에 선 온라인 커뮤니티가 "관련 게시글을 모두 삭제하겠다"고 밝혀 증거 인멸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15일 '하데스 카페' 운영자는 공지문을 통해 "카페는 본래 합법적이고 건전한 구인·구직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공간으로 설립됐다"며 "하지만 최근 언론 보도로 우리 카페가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 해외 고수익 아르바이트 중개 관련 불법 활동의 온상으로 지목됐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 요소가 침투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해외 지역을 기반으로 한 모든 구인·구직 게시물과 고수익을 미끼로 한 유혹성 글을 전면 차단·삭제한다. 관련 내용을 올리는 계정은 영구 정지 처리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회원 여러분들은 합법적 국내 구인·구직 활동에만 집중하고, 해외 고수익 제안은 대부분 범죄 조직의 함정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절대 유혹에 넘어가지 말고 경찰 등에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년 개설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