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로비 의혹
통일교가 정치권에 불법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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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통일교특검을 수용한다고 22일 밝혔다. 통일교특검은 통일교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이 불거진 정관계 인사들을 발본색원하자는 취지에서 국민의힘이 최초 제안한 것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은 (내란·김건희·채상병특검 후속 성격이라) 통일교특검을 수용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는데 (통일교특검을) 못 받을 것도 없다"며 "(민주당뿐 아니라) 국민의힘 연루자 모두를 포함시켜 진실을 명명백백 밝히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배석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그동안 통일교·신천지 등 특정 종교단체와의 유착 의혹을 지속해서 받아 왔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수수해 현재 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다"며 "윤석열·김건희와의 통일교 연결 고리는 비정상적이고 불법적 접촉과 청탁을 넘어 국정 영향력 행사 의혹까지 제기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그동안 (당국의 통일교 관련) 수사가 시작됐으니 엄정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하며 자중하고 있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언론에서 제 명의의 휴대전화로부터 윤영호 본부장(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10여 건의 통화 및 문자 수발신 기록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 의원은 전날 SNS(소셜미디어)에 "이런 허위 보도에 대해서는 강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전 의원은 이재명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지내다 이달 초 과거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단 의혹이 제기되자 직을 내려놓은 상태다. 전날 채널A는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이 전 장관 명의의 휴대전화에서 윤 전 본부장과 연락한 10여건의 통화·문자 수발신 기록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전 의원과 함께 수사선상에 오른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의 경우 20여건의 수발신 기록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윤 전 본부장과 이들의 연락은 윤 전 본부장이 금품 제공 시기로 김건희특검에 진술했던 2018년부터 2021년 사이로 알려진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정치권의 통일교 유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통일교특검법)을 공동발의하기로 21일 합의했다. 특검 추천권은 제3자에 부여하고 수사범위는 우선 정치권의 통일교 관련 의혹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회동을 하며 통일교 특검 공동발의를 위한 세부사항 합의를 마쳤다. 양당의 가장 큰 쟁점이던 특검 추천권한은 대법원과 법원행정처에서 각각 1명을 추천받는 이른바 '제3자 추천'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그동안 자당이 직접 특검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개혁신당이 특검 후보자를 추천할 경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국민의힘의 의견을 수용하며 제3자 추천방식을 확정지었다. 천 원내대표는 "송 원내대표가 깔끔하게 제3자 추천방식으로 가자고 해 개혁신당이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검 수사범위는 우선 정치권의 통일교 유착 의혹만 다루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정치권의 통일교 유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통일교 특검법)을 공동 발의하기로 21일 합의했다. 특검 추천권은 제3자에 부여하고, 수사 범위는 우선 정치권의 통일교 관련 의혹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하며 통일교 특검 공동 발의를 위한 세부 사항 합의를 마쳤다. 양당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특검 추천 권한은 대법원과 법원행정처에서 각각 1명씩 추천받는 이른바 '제3자 추천'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그동안 자당이 직접 특검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개혁신당이 특검 후보자를 추천할 경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국민의힘의 의견을 수용하며 제3자 추천 방식을 확정지었다. 천 원내대표는 "송 원내대표가 깔끔하게 제3자 추천 방식으로 가자고 하여 개혁신당이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검 수사 범위는 우선 정치권의 통일교 유착 의혹만 다루기로 했다.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 조사에 출석해 "한일 해저터널 청탁의 대가로 현금 2000만원과 시계 1점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19일 오전 9시53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에 출석해 "최근 통일교로 세상이 시끄럽다"며 "그 중심에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국민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에 출석한 전 의원은 취재진 앞에 멈춰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전 의원은 "정치적 험지인 부산에서 3번 떨어지고 네 번째 도전 끝에 당선됐다"며 "현금 2000만원, 시계 1점과 그 고단한 인내의 시간을 맞바꿨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일 해저터널은 부산의 미래를 팔아먹는 것"이라며 "이에 대해 일관되고 강력하게 반대했고 이는 정치적 신념이다. 차라리 현금 200억, 시계 100점이라고 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입장을 밝힌 뒤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만난 적 있느냐', '조사에서 어떤 부분을 소명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빠르게 들어갔다.
개혁신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21일 만나 '통일교 특별검사법(특검법)' 공동 발의를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19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번주 일요일 오찬 회동을 하고 통일교 특검 도입 과정에서 아직 의견이 모이지 않은 쟁점들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통일교 특검법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몇 가지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개혁신당은 통일교 특검이 진영 문제로 호도되지 않고 국민 앞에서 의혹을 정리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는 원칙을 중요하게 본다"고 했다. 이어 "이런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국민적 관심과 요구가 큰 사안인 만큼 통일교 특검 단독으로 정리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협의하고 있다. 다른 사안들과의 병행 여부 역시 국민 신뢰 관점에서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천 원내대표와 송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통일교 특검법 공동발의를 위한 첫 회동을 했다.
야당의 통일교 의혹 특별검사(특검)법 주장에 대통령실도 직접 거부 의사를 밝혔다. 여당은 통일교 관련 의혹은 경찰 수사에 맡기고 '2차 종합특검'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17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야권의 통일교 특검 추진 주장 관련 "지금 특검을 얘기하는 것 자체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경찰이 굉장히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특검을 해야 한다는 것은 명분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직접 사안을 보고받은 다음날 바로 엄정수사 지시를 내렸다. 법대로 정면돌파하는게 낫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특검에 대해 '고려의 여지도 없다'는 입장이다. 정청래 대표는 야당의 특검 언급 직후 "(검토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한 후 이틀째 공식 석상에서 관련해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 여당은 대신 2차 종합특검의 고삐를 죄며 야당을 압박하고 있다. 3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만큼 종합적으로 다룰 새 특검을 띄우겠다는 것이다.
경찰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오는 19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전 의원에게 19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000만원과 명품 시계 1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전 의원 자택과 의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전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이 정치권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전 비서실장인 정원주씨를 소환했다. 1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9시43분쯤 출석했다. 정씨는 '정치권 금품 전달이 있었는가', '한 총재 지시가 있었는가', '280억원이 정치권 로비에 사용된 게 맞는가', '금고 자금 출처가 어떻게 되는가' 등 이어진 취재진 질문에 전혀 답변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여야 정치인에게 한 총재의 지시를 통한 금품 전달이 실제로 있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물을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지난 2015년부터 한 총재 비서실장으로 발탁, 통일교 교단의 인사와 행정, 재정을 총괄한 교단 2인자이자 한 총재의 최측근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경찰은 지난 17일에도 오전 서울구치소를 찾아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한 총재를 3시간 동안 접견 조사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야권에서 '통일교 특검(특별검사)'을 추진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지금 특검을 얘기하는 것 자체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17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경찰이 굉장히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특검을 해야 한다는 것은 명분이 없는 것 아니냐"고 했다. 또 지난 10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한 이 대통령의 엄정수사 지시에 대해 이 수석은 "전날 제가 (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를 드렸다"며 "모 방송사에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4000만원을 받았다. 시계도 받았다'고 보도한 것을 보고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랬더니 (이 대통령이) '아 그렇습니까'라고 하고 다음날 바로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지난 10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특정 종교단체와 정치인의 불법적 연루 의혹에 대해 여야, 지위고하와 관계없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했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불거지자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내려놓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일교가 자신의 책을 대량으로 구매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출판사를 통해 정상적으로 구매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 의원은 전날 밤 SNS(소셜미디어)에 "통일교 측이 제 책을 구매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말씀드린다. 확인 결과 해당 도서는 출판사를 통해 정상적으로 구매됐다"며 "세금계산서까지 정상 발급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불법적인 금품수수도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KBS는 자체적으로 입수한 통일교 내부 문건을 근거로 통일교가 전 의원의 책 500권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권당 2만원씩 총 1000만원을 들였는데 평소 낱권으로 책을 구입해오던 통일교 측이 전 의원이 2019년 11월 출간한 '따뜻한 숨'만 대량으로 구매했다는 것이다. 또한 해당 구매의 최종 결재자는 전 의원의 금품 수수 의혹을 처음 폭로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며 윤 전 본부장은 특검 수사에서도 도서 구매 형식으로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전달하기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남겼다고 전했다.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1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선고가 내년 1월28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17일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고 "(내년) 1월28일 오후 3시에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1억원을 받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권 의원은 재판 말미에 이뤄진 피고인 최후진술에서 "검사 18년, 청와대 1년 8개월, 5선 국회의원 등의 공직생활을 하면서 최우선 가치를 돈이 아닌 명예에 뒀다"며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 당선 직후 청탁 목적으로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재판에 넘겨졌다. 권 의원은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저는 통일교의 표가 필요했기 때문에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