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 한학자 전 비서실장 소환조사

경찰,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 한학자 전 비서실장 소환조사

김서현 기자, 박상혁 기자
2025.12.18 10:55
18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 전 비서실장 정원주씨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는 모습./사진=뉴스1.
18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 전 비서실장 정원주씨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는 모습./사진=뉴스1.

경찰이 정치권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전 비서실장인 정원주씨를 소환했다.

1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9시43분쯤 출석했다.

정씨는 '정치권 금품 전달이 있었는가', '한 총재 지시가 있었는가', '280억원이 정치권 로비에 사용된 게 맞는가', '금고 자금 출처가 어떻게 되는가' 등 이어진 취재진 질문에 전혀 답변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여야 정치인에게 한 총재의 지시를 통한 금품 전달이 실제로 있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물을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지난 2015년부터 한 총재 비서실장으로 발탁, 통일교 교단의 인사와 행정, 재정을 총괄한 교단 2인자이자 한 총재의 최측근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경찰은 지난 17일에도 오전 서울구치소를 찾아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한 총재를 3시간 동안 접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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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박상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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