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000 시대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6000을 돌파했다. 장중 5000 달성 21거래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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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5000을 돌파한 지 한 달 여만에 1000포인트 오르며 육천피에 도달하자 증권가 눈높이도 상향되고 있다. 국내외 증권사들이 올해 코스피 예상 밴드를 연달아 상향 조정하며 8000피를 내다보는 시각도 나왔다. 주주친화적 정책에 기반한 증시 체질 개선과 폭발적인 영업이익 성장세를 감안하면 추가 상승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시각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증권사들은 올해 코스피 전망치 상단을 잇따라 높여 잡고 있다. 키움증권은 최근 코스피 연간 상단을 기존 6000포인트에서 7300포인트로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코스피 지수 상단 전망치를 5650에서 7250으로 높였다. 지난 1월 4600에서 5650으로 상향한 후 두번째 조정이다. 앞서 NH투자증권도 코스피 고점을 기존 5500에서 7300으로 높인 바 있다. 교보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등도 7000대로 코스피 고점 전망을 높였다. 외국계 증권사들의 눈높이도 상승 추세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코스피 강세장 시나리오 목표치로 7500을 제시했고 씨티그룹도 7000으로 목표치를 높였다.
코스피 6000 돌파일 국내증시 강세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주도하고 있다. 전날 급등한 반도체주가 상승폭을 좁힌 사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25일 오전 10시30분 한국거래소(KRX)에서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2만3700원(13. 62%) 오른 19만7700원에 거래되며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는 5만2000원(9. 92%) 오른 57만6000원에 거래됐다. 현대오토에버는 6만2000원(14. 34%) 오른 49만4500원, 현대글로비스는 1만7000원(6. 31%) 오른 28만6500원, 현대모비스는 1만9000원(4. 19%) 오른 47만2000원에 거래됐다. 미국발 관세 긴장감이 완화된 사이 해외법인 호재와 수소연료전지·로봇 관련 기대감이 겹치면서 그룹 전반의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24일(현지시간) 기아 미국 조지아 법인은 누적 차량생산량 500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09년 생산을 개시한 조지아 공장은 텔루라이드·쏘렌토·싼타페 등 차종을 담당해왔다. 같은 날 블룸버그통신이 공개한 글렌 코플랜드 한화오션 캐나다법인 사장 인터뷰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그룹은 캐나다 당국자들에게 대형 화물차용 수소연료전지 충전소 3~4곳을 주요 운송경로에 구축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6000을 돌파했다. 장중 5000 달성 21거래일 만이다. 25일 오전 9시1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 72포인트(0. 40%) 오른 5993. 96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6022. 70으로 출발, 6039. 18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간밤 뉴욕증시는 AI(인공지능) 공포 완화에 일제히 반등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 76%, S&P500지수는 0. 77%, 나스닥종합지수는 1. 05% 각각 상승했다. 전날까지 증시를 끌어내렸던 소프트웨어업종 주가가 반등한 효과가 컸다. AI 공포감을 키웠던 앤트로픽이 "우리는 소프트웨어 회사들과 파트너"라고 밝히며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진정시켰다. 소프트웨어업종 주가가 반등하자 주요 기술주가 상승세로 방향을 돌려세웠다. 뉴욕증시 7대 기술주는 알파벳·브로드컴을 제외하고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반도체주도 엔비디아가 0. 68%, 인텔이 5. 71% 상승하는 등 대부분 랠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가운데 그간 증권가에서 업황 개선 기대감과 원전 모멘텀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던 건설주가 랠리를 펼친다. 25일 오전 9시10분 현재 거래소에서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595원(7. 34%) 오른 8705원에 거래 중이다. 장초반 912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건설(4. 26%), GS건설(2. 80%), HDC현대산업개발(2. 30%), DL이앤씨(1. 56%) 등 주요 건설 관련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인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대우건설이 원전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강민창 KB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원전이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실제 사업으로 현실화하는 원년"이라며 "대우건설은 체코 프로젝트 관련 신규 수주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6000을 넘어선 가운데 장 초반 증권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다. 25일 오전 9시2분 현재 거래소에서 유화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20원(3. 45%) 오른 3595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증권(3. 13%), 미래에셋증권(2. 83%), DB증권(1. 78%), SK증권(1. 60%)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인다. 국내 증시에서 투자자예탁금이 100조원을 돌파하고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증권사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며 증권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6000을 돌파했다. 장중 5000 달성 21거래일 만이다. 25일 한국거래소(KRX)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 06포인트(0. 89%) 오른 6022. 7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 반등세가 국내증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SK스퀘어 등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진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 76%, S&P500지수는 0. 77%, 나스닥종합지수는 1. 04% 상승으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 45% 올랐다. 주요종목 중 AMD는 8. 77%, 인텔은 5. 71%, TSMC가 4. 25%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종합주가지수(코스피)가 5000피(5000포인트 돌파)에 이어 6000피 달성을 목전에 두면서 외신들도 이에 주목했다. 일부 매체는 과거 부동산 투자에 매달리던 국내 투자자들이 여유자금을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했던 이재명 정부의 정책적 목표가 일부 먹혀들었다는 평가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블룸버그 통신 등은 코스피의 상승 랠리가 이어지면서 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을 보도했다. FT는 "서울의 거리에서는 ETF 광고가 붙은 버스를 흔히 볼 수 있다"며 "사람들이 은퇴 자금을 ETF 투자 상품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FT는 개인 투자자들이 특히 자산 가격 변동을 증폭시키는 레버리지 펀드로 몰려드는 현상에 주목했다. 실제 전체 ETF 상품 중 레버리지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 7%에 불과하지만 거래량은 올해 전체 ETF 거래에서 약 20%를 차지했다. FT는 이러한 지표를 근거로 들며 "정부의 강력한 (투자)장려에 힘입어 수년간 미국 주식에 투자하던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에 급히 뛰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