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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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백악관) 상황실에서 지금부터 회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을 60일 더 연장하고 이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한편, 이란 비핵화 합의를 타결하는 2단계 종전 구상을 담은 MOU(양해각서)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회의를 통해 승인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이란은 절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점에 동의해야 한다"며 "호르무즈 해협은 양방향 모두 제한 없는 선박 통항을 위해 통행세 없이 즉시 개방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11개월 전 B2 폭격기 공격으로 지하 깊이 묵힌 고농축 물질(우라늄)은 미국이 이란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긴밀히 조율해 직접 발굴, 파괴할 것"이라며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이란에 제공될) 어떤 자금 거래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막바지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석유 수출에 대한 제재를 강화했다. 미 재무부는 28일(현지시간) 이란산 원유와 석유제품을 세계 시장으로 수송하는 데 관여한 마셜제도 선적 유조선 '플로라', 파나마 선적 유조선 '일갭' 등 선박 8척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재무부는 홍콩 소재 메디예프 트레이딩 등 15개 이상의 법인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재무부 제재 대상에 등록되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개인·법인과의 거래가 금지된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 정부가 군대와 군사력을 재건할 목적으로 석유 수익을 늘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부의 이 같은 발표는 미국과 이란이 휴전을 60일 더 연장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한편, 연장된 휴전 기간 이란 비핵화 합의를 타결하는 2단계 종전 구상을 담은 MOU(양해각서)에 잠정적으로 합의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 여부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연일 발표했다.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진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자 이란의 취약점인 경제 압박 강도를 한층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란의 군수 석유 거래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다. OFAC는 이날 이란산 원유와 석유 제품 수출에 관여한 선박 8척과 15개 이상의 기업·단체·개인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전날 이란 페르시아만 해협청을 제재 명단에 포함한 지 하루 만에 또 이란 석유에 대한 제재에 나선 것이다. 페르시아만 해협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관리하겠다며 최근 설립한 기관으로, 지난 20일 '통제 해상 구역'을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해협청은 통항 승인 과정에서 선박당 최고 200만달러(약 30억원)에 달하는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는 "이번 조치는 이란 혁명수비대 및 이란군 원유 거래망 차단을 위한 '경제적 분노'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연장을 위한 MOU(양해각서) 합의에 대해 "아직 (최종 타결) 단계에 도달하진 못했다"면서도 "근접해 있다"고 28일(현지시간) 언급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미국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중단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이란은 이날 미국과 휴전을 연장하고 핵 협상을 개시하기 위한 60일간의 MOU에 합의했다는 미 매체의 보도를 부인했다. 액시오스가 미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양국이 MOU에 합의했다고 보도한 데 대한 반응이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이날 협상팀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서방 소식통들의 주장과는 달리 잠재적인 MOU 문안은 현재까지 확정되거나 확인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밴스 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란과의 협상에서 우라늄 농축 및 농축 우라늄 비축량 문제와 관련해 몇 가지 쟁점이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이 언제, 혹은 실제로 MOU에 서명할지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다"며 "현재 몇 가지 문구(표현)를 두고 의견을 조율하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이란과의 MOU(양해각서) 합의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레드라인(심리적 저항선)을 넘어선 합의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베선트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란과의 합의가 임박했냐는 질문에 "양측은 계속해서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고 답했다. 액시오스는 이날 미·이란이 60일 휴전 연장 및 핵 협상 개시를 골자로 한 MOU에 이미 합의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최종 승인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몇 가지 레드라인을 명확히 했으며 나쁜 합의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모든 것은 대통령이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민을 위해 불리한(나쁜) 합의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레드라인으로는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폐기(해외 반출 등) △핵무기 개발 중단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항행 보장 등을 제시했다.
이란이 미국과 60일간 휴전 연장을 위한 양해각서(MOU) 초안에 합의했다는 보도를 부인한 가운데 이란군이 28일(현지시간) 미군 항공기를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란 파르스 통신은 이란군이 자국 남부 지역인 부셰르주 잠에서 특정 목표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이란 국영 매체들은 이란군이 요격해 파괴한 것이 미군 항공기였다고 보도하고 있다. 한 이란군 소식통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부셰르 인근에서 침입한 미국 무인기에 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요격했다고 확인했다. 미국에서는 아직 공식 확인하지 않은 상태다. 타스님 통신은 마수드 탄게스타니 잠 지사의 말을 인용해 "오늘 밤 발생한 사건은 적대적 항공기(미군)를 격추한 것과 관련이 있다"며 현재 "도시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해상 경고에도 나섰다. 이란 메흐르 통신은 이날 이란 군대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네 척의 선박에 경고 사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통신은 텔레그램 게시물에서 선박들이 "협의 없이 해협을 통과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28일(현지시간) 미국과 휴전을 연장하고 핵 협상을 개시하기 위한 60일간의 양해각서(MOU)에 합의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이날 협상팀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서방 소식통들의 주장과는 달리 잠재적인 MOU 문안은 현재까지 확정되거나 확인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란은 현재까지 파키스탄 중재자에게 문안이 확정됐다고 통보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문안이 실제로 확정된다면 이란은 파키스탄 중재자와 대중에게 이를 발표할 것"이라며 "그때까지 이 문제가 확정됐다는 서방 언론의 보도는 신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액시오스는 미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양국이 휴전을 연장하고 핵 협상을 개시하기 위한 60일간의 MOU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양측 모두 고위 지도부의 승인을 기다리는 상황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에 대한 세부 내용을 보고받고 "며칠간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소식통들은 MOU에 선박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제한 없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 명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관리를 명목으로 이란이 설립한 페르시아만 해협청에 이어 이란 항공사에 대해서도 제재에 나섰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이란의 핵 보유 문제 등에 대한 이견으로 막판 진통을 겪으면서 휴전 중에도 양측이 산발적인 무력충돌을 주고받는 가운데 군사 공격에 더해 경제적 압박까지 이중 압박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란 항공사 2곳의 착륙, 급유, 항공권 판매를 전면 차단할 것"이라며 "이는 이란 정권을 겨냥해 재무부가 지속하고 있는 '경제적 분노'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 군인들은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고 경찰들은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이란의 최대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은 폐쇄된 상태"라며 "이란 경제와 통화는 급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선트 장관은 다만 제재 대상인 항공사가 어디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재무부는 전날 페르시아만 해협청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관리를 위해 설립한 '페르시아만 해협청'(PGSA)에 제재를 부과했다. 이번 제재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신경전 속 미군이 자위권을 앞세워 이란 군 시설 등을 공격해 이란과의 무력 충돌 등 중동 안보 긴장이 한층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가 종전 합의를 위해 이란을 향해 군사 공격과 경제 제재로 이중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란 페르시아만 해협청과 이 기관과 협력하는 모든 개인 및 단체를 '특별지정국민 및 차단대상'(SDN)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SDN은 OFAC 관리하는 제재 명단으로, 국제 경제 제재 또는 관련 보안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 명단에 포함되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의 거래가 전면 금지된다. 재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페르시아만 해협청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갈취해 테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이 단체는 국제법과 미국의 제재를 정면으로 위반하며 이란의 불법을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28일(현지시간) 미국 공격에 대응해 미군 공군기지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로이터가 이란 타스님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오전 4시50분 미군 공군기지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미군이 이날 앞서 이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 아바스를 겨냥해 공습을 벌이자 공격의 발신지인 미군 공군기지를 겨냥해 보복에 나섰단 설명이다. 혁명수비대는 "침략 행위가 다시 반복될 경우 더 단호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면서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침략자'(미국)에 있다"고 경고했다. 혁명수비대는 미군 기지의 구체적인 위치를 밝히진 않았다. 다만 미군 기지가 위치한 쿠웨이트에서 미사일 공격이 포착됐다. 쿠웨이트군은 이날 X(옛 트위터)에서 "쿠웨이트 방공망이 현재 적대적인 미사일·드론 공격에 대응 중"이라며 "국내에서 들리는 폭발음은 방공 시스템이 (적의) 공격을 요격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날 앞서 미군은 반다르 아바스에서 이란 군사시설을 겨냥해 새로운 공습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자위적 차원' 추가 공습을 감행해 이란 남부 항구도시에서 연쇄 폭발음이 울리고 방공망이 가동됐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개방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양해각서(MOU) 초안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호르무즈 해협 내 양측의 무력 충돌 우려를 키운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이란의 군사시설을 겨냥한 새로운 공습을 감행했다"며 "미군은 해당 시설이 미군과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 운항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관계자는 "미군이 (위협이 되는) 이란의 드론(무인기) 4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로이터에 "미군의 공격을 받은 군사 시설은 반다르 아바스에 있는 지상 통제소다. (공격 당시) 이란의 5번째 드론이 발사되기 직전이었다"며 "이번 조치는 신중하게 조율된 순수한 방어적 조치이자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란 매체는 "현지 기준 28일 새벽 1시30분경 이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 아바스 동쪽에서 3차례 폭발음이 들리고 방공망이 몇 분간 가동됐고, 이란 당국이 폭발음의 진원지를 파악하기 위한 후속 조처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압박하고 여론전을 펴기 위해 '합의 타결'을 일방적으로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란 매체가 보도했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2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 이견이 여전한 상황"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몇 시간 안에 미국과 이란 사이 합의가 최종 타결됐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란 협상팀 관계자는 파르스통신에 "여러 쟁점들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이 우려하는 것들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어떤 합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모든 쟁점이 완전히 해결된 뒤 이란이 공식적으로 합의 타결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도 했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에서 아직까지 만족할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은 우리가 만족할 합의에 이르거나 우리가 그냥 일을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은 "이란과 종전 협상에서 향후 몇 시간, 혹은 며칠 사이 진전이 이뤄질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