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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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이 확대할 경우 유럽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란 정부 내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이란군이 불가리아 등 남동유럽 국가에 있는 미군 자산을 공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며 "이란은 이번 분쟁의 심각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불가리아는 지난달 미군 공중급유기의 자국 베즈메르 공군기지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은 키프로스도 보복 공격 대상으로 검토했다. 분쟁 격화에 대비해 호르무즈 해협의 해저 광케이블을 공격하는 방안도 별도로 검토했다고 한다. 키프로스는 지난 3월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은 영국 공군기지가 있는 곳이다. 이란군은 앞서 영국을 향해 미군의 영국 군사기지 이용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고, "이란 영토에 대한 공격에 사용되는 모든 기지를 합법적인 공격 목표로 간주할 것"이라며 보복 공격을 경고한 바 있다. 소식통들은 이란의 실제 공격 여부가 미국에 달려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인프라에 대한 공습 경고를 실행에 옮길 경우 이란은 전쟁을 더 확대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전쟁부)가 중동 지역 내 미군 재배치를 검토 중이라고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는 이날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페르시아만 지역에서 병력을 일부 철수시킬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WP는 "이란과의 갈등이 지역 내 미군의 거점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초기 징후"라고 분석했다. 페르시아만에 위치한 대형 해외 미군 기지들은 지난 수개월간 이어진 이란의 공격으로 많은 타격을 입었다. 이는 미 국방부가 중동 내 미군 거점 재배치를 고려하게 만든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국방부는 이미 충돌 이전의 모습 그대로 기지를 복구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계획은 미 국방부 정책실이 주도하나 합동참모본부와 중앙사령부도 함께 검토 중이다. 다만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아직 중동 지역 미군 태세에 대한 공식 검토를 지시한 건 아니며 현재 진행 중인 분석이 향후 관련 결정에 참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동 지역의 미군 작전을 총괄하는 미 중앙사령부는 요르단에서 오만에 이르는 구간의 20여 개 거점에 약 4만명의 병력을 주둔시켜왔다.
이란이 미국과 휴전이 아닌 전쟁을 완전히 끝내는 합의를 원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어떠한 회담도 진행 중이지 않다"고 밝히며 호르무즈 해협은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일부 국가들이 중재를 제안해 왔다며 "우리는 휴전이 아닌 전쟁의 종식을 원한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특히 단기간 교전을 멈춘 뒤 다시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이스라엘과 벌인 '12일 전쟁'을 거론하며 몇 달 뒤 다시 충돌하는 방식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이란 ISNA통신도 아라그치 장관이 과거 미국과의 협상 과정을 설명하며 이란은 처음부터 무조건적인 휴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군사적 대응과 협상을 거쳐 결국 이란 측 조건을 토대로 협상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17일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란 측 협상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과 6월 체결한 양해각서(MOU)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갈리바프는 이날 "미국이 양해각서(MOU)에 명시된 약속을 이행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조건으로 "미국이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고, 석유 제재를 철회하며, 이란의 동결 자산을 풀고, 모든 전선에서의 위협과 군사 작전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과 미국은 6월17일 60일간의 임시 종전 협상 MOU를 체결했지만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충돌이 이어지면서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협상은 끝났다"고 선언했고 일주일 뒤 이란 외무부도 "협상이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0일 협상 시한 종료 첫날인 17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과 종전 MOU를 연장할 의향이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란이 지난 6월 미국과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확전에 대비해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사안에 정통한 이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란은 선제공격을 포함해 추가적으로 긴장을 고조시킬 계획들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페르시아만의 인터넷 해저케이블 파괴 △쿠웨이트와 바레인 등 시아파 국가에서의 정치적 불안 조성 △쿠웨이트로의 지상군 침공 등이 포함된다. WSJ에 따르면 이란이 미국과 평화 합의를 추진하는 동안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확전에 대비해 안보 조직을 준비시켰다. 미국이 종전 MOU를 체결한 건 이란에 더 큰 공격을 하기 위한 시간벌기용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그 일환으로 혁명수비대(IRGC)는 필요할 경우 공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이라크, 예멘, 레바논에 고문단을 보내 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IRGC는 예멘 후티 반군이 장악한 지역에 지휘관들을 보내 친이란 이라크 민병대와 연계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충돌을 확대하는 방법도 계획했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금융시장을 다시 압박하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로 진정세를 보였던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공포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연장 거부로 되살아나면서 국제유가와 미 장기 국채 수익률(금리)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월스트리트저널(WSJ)·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벤치마크 브렌트유의 10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 65% 오른 배럴당 90. 87달러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브렌트유의 배럴당 90달러 돌파는 7월31일(90. 12달러) 이후 17일 만이다. 이란 언론의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나포 소식에 장중에는 배럴당 91. 21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 55% 뛴 배럴당 84. 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6월 체결한 종전 MOU의 60일 협상 시한이 이날 종료되고, 양측 모두 연장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로 인한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만료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연장이 무산되며 중동 긴장 고조 우려가 한층 커진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 1척이 공격받아 사상자가 발생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18일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던 선박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피격돼 기관실이 손상되고, 선원 사상자 1명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나머지 선원들은 현재 오만 해안경비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사상자 1명이 사망했는지 등 구체적인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월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종전 MOU 기한이 연장 없이 만료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선박 운항 차질이 장기화할 거란 우려가 커지고, 미국-이란 전쟁이 미 동맹국 오만으로 확산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협상 과정에서의 오만 역할에 대해 "오만이 방해한다면 나는 그들을 가차 없이 폭격할 것"이라며 욕설을 섞어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만료된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를 연장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와 백악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이란은 항복의 백기를 들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6월 체결한 60일 동안 휴전 합의가 지난달부터 재개된 양국의 무력공방으로 유명무실해진 상황에서 이날 공식 종료된 가운데 이란과의 협상이 쉽지 않다는 것을 사실상 인정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을 사이에 둔 연안국으로 미국의 동맹이자 이란 전쟁 중재국인 오만에 대해서도 "오만이 방해한다면 가차 없이 폭격할 것"이라며 욕설을 섞어 경고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오만이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및 관리 방안을 별도 협의하는 데 대한 불쾌감을 가감 없이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란 외무부는 이날 오만과 공동선언문을 마련 중이라고 발표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방안이 전쟁 이전의 자유 통항 등 미국이 원하는 방향이 아닐 경우 동맹도 가리지 않고 폭격할 수 있다고 거칠게 위협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이자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해 이스라엘 및 친이란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졌으나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쿠슈너 특사는 이집트에서 하마스 정치 지도자를 만난 다음 날 이스라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났다. 쿠슈너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와의 4시간 가까운 회동이 "좋았다"며 "(하마스 측과도) 올바른 말들이 오갔다"고 언급했다. 이어 쿠슈너는 "이르면 (하마스가) 30일 이내에 일부 무기를 반출하기 시작하고 앞으로 60일에서 90일 이내에 일부 터널을 매립하는 등 진전을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가자지구 비무장화와 재건, 공중보건 문제 등을 논의했고 무장 해제를 다루는 실무 그룹과 위생 등 기타 공중보건 문제를 다루는 또 다른 실무 그룹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쿠슈너는 '임박한 위협'이 있을 경우 미국이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스라엘을 설득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맺은 후 약속했던 60일간의 실무협상 기간이 만료됐다. 양국은 MOU 체결 2주만에 다시 무력 충돌을 빚는 등 불안한 상태를 이어온 데다 협상 재개도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교착국면이 장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MOU 직후 맞공습, 호르무즈 통제권 놓지않는 이란━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이 60일간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항 보장에 합의한 MOU 기간이 만료됐다. 양측은 지난 6월17일 MOU를 맺었고 이후 해협 통행량은 회복세를 보였다.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항의, MOU 체결 이틀 만에 해협 재봉쇄를 선언했음에도 '휴전'은 유지되는 듯 했다. 그러나 MOU 체결 약 2주 만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이 맞공습을 벌인 후 무력 충돌 수위가 높아지면서 해협은 사실상 다시 봉쇄됐다. 이란산 원유 제재 조치 등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도 다시 시작됐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하고 미국이 이에 대해 보복 공습을 벌이면서 무력 충돌 수위는 높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란을 완전히 무찌르고 나면 호르무즈 해협을 조만간 미국 영토로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주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경찰학교에서 진행한 치안·법집행 관련 연설에서 "본질적으로 그렇다. 우리가 그곳을 철통같이 봉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허가하는 선박만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며 "우리는 (이란과의 전쟁에서) 정말 잘하고 있다. 모든 면에서 잘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로 귀속시키겠다는 것보다는 해협의 실질적 통제권을 미국이 갖고 있다는 주장을 과장해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 직전 진행된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도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고 진정한 의미에서 소유하고 있다"며 "미국의 '강철 장벽' 봉쇄망으로 이란은 매일 수억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유가 상승에 대해선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란을 완전히 무찌르고 나면 호르무즈 해협을 조만간 미국 영토로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주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경찰학교에서 진행한 치안·법집행 관련 연설에서 "본질적으로 그렇다. 우리가 그곳을 철통같이 봉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허가하는 선박만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며 "우리는 (이란과의 전쟁에서) 정말 잘하고 있다. 모든 면에서 잘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을 영토로 귀속시키겠다는 뜻보다는 해협의 실질적 통제권을 미국이 갖고 있다는 주장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 직전 진행된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도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고 진정한 의미에서 소유하고 있다"며 "미국의 '강철 장벽' 봉쇄망으로 이란은 매일 수억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란이 공격해온다면 100배 강하게 반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