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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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사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개최되는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19일 SNS(소셜미디어)에 "한일정상회담이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수도 경북 안동에서 개최되는데, 경북도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재명정부의 외교적 성과를 발판 삼아 '세계 속의 경북'을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오 후보는 "이번 회담은 단순한 외교 행사를 넘어 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와 국가 균형발전 의지가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안동 한일정상회담까지 잇따라 경북에서 개최되면서 경북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외교의 중심 무대'로 당당히 부상하고 있다"고 했다. 오 후보는 "지금이 바로 '세계 속의 경북'을 실현할 절호의 골든타임이다. 이 거대한 글로벌 흐름을 놓치지 말고 경북의 실질적인 경제 성장과 지역 소멸 극복을 위한 강력한 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며 "경북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동훈 부산 북갑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와 친한계(친한동훈계)의원의 '탈영병' 비난에 "부산 판세가 힘들긴 한 모양"이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19일 SNS(소셜미디어)에 "내가 누구 편을 든 것도 아니고 선거 운동 방향의 옳고 그름을 말 한것 뿐인데 벌떼같이 나를 비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범죄혐의로 제명된 자까지 비방에 나서는 것을 보니 부산 판세가 힘들긴 힘든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그당을 탈출하여 자유로운 영혼이 된지 1년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부패한 기득권 사익 집단이 나를 비방질할 일이 남았느냐"며 "그냥 누구나 할수 있는 선거 논평을 했을 뿐이다. 지방선거후 난파선의 니(이)전투구(泥田鬪狗·진흙탕에서 싸우는 개)가 더 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TV홍카콜라'를 통해 부산 북갑 보궐선거와 관련해 "1·2·3등이 불 보듯 뻔하다"며 하정우 민주당 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한 사람은 명예훼손 범죄로 제명된 사람이고, 한 사람은 북구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사람인데 거기서 단일화를 하면 현 국민의힘 지도부는 자가당착"이라며 한 후보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를 저격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가 가장 강력한 친명(친이재명)"이라고 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는 전날 밤 SNS(소셜미디어)에 자신에 대한 테러 모의 의혹과 관련해 친명·친청(친정청래) 지지층 간 갈등이 빚어졌다는 기사 제목을 공유하며 "민주당은 다 친명이다. 허공에 주먹질하며 이간질하지 마라"며 이같이 적었다. 6. 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테러 모의 정황이 제기되자 경찰은 정당 대표 전담 신변보호를 예정보다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은 정 대표를 겨냥한 테러 모의 정황이 접수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이에 경찰은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시작에 맞춰 가동하려던 주요 당 대표 전담 신변보호팀을 조기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친명계 SNS 단체 대화방에서 이와 유사한 대화가 오고 간 것이 포착돼 논란이 확대됐다. 이를 계기로 친청계에서는 이번 테러 모의가 친명계 중에서도 뉴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삼성전자 노사 대타협을 촉구하며 무기한 1인 시위 및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 후보는 이날 오후 7시부터 경기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게이트 앞에서 단식 투쟁을 시작한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반도체가 멈추면 대한민국이 멈춘다"면서 "국가 핵심 산업인 반도체의 위기 앞에 깊은 두려움을 느낀다"고 단식 돌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누구라도 모든 것을 걸고 파국을 막아야 하기에, 오늘부로 삼성전자 노사의 대타협을 촉구하는 무기한 1인 시위와 단식 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최근 삼성전자 내부에서 이어지고 있는 노사 간 긴장 상태가 자칫 반도체 생산 차질이나 국가 경제의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를 강하게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작은 몸부림이 노사 양측의 대화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하며 노사 양측의 전향적인 대화 참여를 촉구했다.
1986년 건립된 '성남종합운동장'이 성남시장 선거 쟁점으로 떠오를 조짐이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8일 현 시장인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가 추진하는 '야구전용구장 리모델링'을 전면 백지화하고 '수도권 최대 복합 돔구장'을 새로 짓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리모델링은 40년 된 구조를 땜질하는 임시방편이다. 수백억원을 쓰고도 결국 재건축해야 하는 이중투자 위험이 있다"면서 전면 재구조화를 약속했다. 약 6500억원(민간투자 BTO 방식)을 투입해 부지 전체를 수도권 최대 규모의 '야구 복합 돔구장'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중원구청 신규 청사 이전과 연계해 대규모 지하 주차장, 시민 광장, 상업 시설을 하나로 묶는 '동부권 혁신거점'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돔구장을 전천후 문화 거점으로 활용하고, 궁극적으로는 프로야구단 유치 또는 신설까지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총사업비 382억원을 투입해 주경기장을 2만석 규모의 야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하는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단일화 1차 시한을 넘겼다. 사전투표 전날인 오는 28일이 2차 시한인데, 두 후보의 입장상 단일화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보수진영 내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재보궐선거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됐다. 인쇄 전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투표용지에 한 후보와 박 후보 모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하 후보가 기호 1번, 박 후보가 기호 2번, 한 후보는 기호 6번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는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한 후보와 박 후보가 2,3위를 두고 경쟁 중이다.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보수진영이 이길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는 것이 정치권 중론이다. 이미 투표용지가 인쇄된 만큼 단일화 효과도 더 떨어질 공산이 크다. 한 후보와 박 후보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는 상황이다. 한 후보와 박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 선을 그어왔다.
울산 울주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정치의 잘못은 저를 꾸짖어달라"며 삭발을 단행했다. 서 의원은 18일 오후 울산 울주중부종합복지타운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의 실망스러운 부분에 대한 모든 비난과 질책, 회초리는 울주군에서 중앙정치의 상징인 저 서범수에게 해 달라"며 "지방선거는 부디 중앙정치와 분리해서 후보들을 평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서 의원은 "6·3 지방선거 후보들이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잘못의 무게를 온몸으로 짊어진 채 출발선에 서 있다"며 "이건 너무나 가혹하다. 선거를 앞두고 어려운 국면이 된 것은 중앙당과 중앙정치로 인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혼란의 한복판에 있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께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다. 수차례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말로 하는 사과는 이미 무게를 잃었다는 걸 (알기에) 삭발로 저의 진정성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선거철 쇼라고 손가락질 받을 수 있다'고 가족과 보좌진들이 극구 말렸다"면서도 "하지만 이러지 않고서는 우리 후보들의 눈을 똑바로 바라볼 수 없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9공구 건설공사 시공 논란을 둘러싼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을 향해 "행정체계조차 이해하지 못한 무개념 궤변"이라며 공세를 폈다. 이창근 오세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정원오 후보 측의 주장과 오늘 MBC 보도는 기술 행정과 공공사업 체계에 대한 무지, 억지 정치공세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정 후보 측과 MBC는 입찰공고문에 '수요기관의 장'이라는 표현이 적혀 있다는 이유만으로 마치 서울시장이 모든 시공 실무를 직접 수행하고 개별 철근 배근까지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 설명자료에 따르면 조달청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9공구 건설공사 입찰설명서에 적시된 수요기관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이며, 수요기관의 장은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대규모 공공 건설사업의 실질적인 감독과 기술적 관리 책임은 현장의 전문성과 기술 역량을 갖춘 실무 총괄 기관이 수행하도록 행정 체계가 설계돼 있다는 것"이라며 "서울시처럼 동시다발적으로 수백 개의 공공사업이 진행되는 조직에서 지자체장이 개별 공사의 도면 해석이나 철근 배근 상태까지 직접 관리·감독하는 방식은 현실적으로도, 행정 체계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초기 분양가의 20%를 선납한 뒤 임대료를 내면서 지분을 적립하는 '실속주택' 1만 가구 공급을 약속했다. 성동구청장 시절 대학가에서 성과를 냈던 '상생학사'를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해 대학생들의 월세 부담을 줄인다. 시급한 전월세난 해소를 위해 내년까지 정비사업 및 신축매입임대를 통한 주택 8만7000호도 공급한다. 정 후보는 18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청년·신혼부부 3대 주거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현재 전월세난의 핵심 원인은 오세훈 시장 임기 동안 줄어든 주택 공급"이라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공급 물량은 인허가의 경우 지난 10년 평균의 58%, 착공은 62%에 불과하고 전체 주거공급은 오 시장이 약속한 매년 8만호의 절반도 되지 않는 3만9000호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우선 당장의 전월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간 청년 월세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지원 기준을 완화해 대상자를 2만명에서 매년 5만명으로 늘려 임기 동안 총 20만 명에게 월 20만명씩 1년간 지급할 계획이다.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른 17일 강원 인제군 내린천. 땡볕에도 계단을 성큼 오른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가 짚라인 출발점에 섰다. 6·3 지방선거 투표 독려를 위해 기획한 '특별한 TWO표' 캠페인 1탄으로 짚라인에 도전한 것이다. 짧은 기합과 동시에 출발점에서 뛴 김 후보는 빠른 속도로 내린천 상공을 가로지르며 준비한 피켓을 흔들었다. 김 후보가 도착점에 다다르자 지지자들이 '김진태'를 연호했다. 김 후보는 "짚라인은 '행동'과 '도전'"이라며 "두려움이 생기더라도 강원의 미래를 향해 과감히 뛰어드는 도전 정신을 강원도민께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특히 "높은 곳에서 과감히 한 걸음 내딛는 용기처럼, 강원도민 여러분이 투표장에 나와 강원의 미래를 선택해 달라"고 했다. 강원은 전국 광역단체 중 경북 다음으로 넓지만 인구는 약 150만명으로 12번째다. 김 후보는 "지역이 넓고 인구가 분산돼 있다는 건 직접 찾아가야 답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보여주기식 유세보다 시장, 골목, 농가, 어촌을 직접 다니며 도민 한 분 한 분과 눈을 맞추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장 후보가 " 멈춰 있던 도시를 다시 움직이게 만든 검증받은 시장"이라면서 "과거 민주당 집권 12년보다 지난 4년 동안 도시 발전을 얼마나 이뤘는지 비교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15일 머니투데이와 만난 이 후보는 '중단 없는 오산발전'을 강조하며 경제·교통·교육이 균형 잡힌 자족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시장 재임 중 반도체 장비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와 일본 이데미츠 어드밴스드 코리아 연구센터 등을 유치한 일을 거론하며 "오산은 삼성전자 캠퍼스가 있는 용인·화성·평택·수원시의 중심 위치여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둥지를 틀기에 최적의 입지"라면서 "기업이 들어오고 세수가 확보돼야 교통·교육·복지 등 시민 삶의 질을 온전히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에 해외 본사까지 찾아가는 발품 행정을 펼쳤다"고 말했다. 세교3신도시 지정을 계기로 '오산형 실리콘밸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반영된 약 30만7000㎡ 규모의 경제자족용지를 66만1157㎡ 이상의 규모로 확대 추진해 첨단 테크노밸리와 AI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이 모이는 도시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이다.
"내란정당이 여길 왜 오냐", "집이나 팔고 와라!" 18일 오전 11시 강한 햇빛이 내리쬐는 광주 5·18민주광장 입구.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앞두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광장 입구로 들어서자 일부 광주 시민들이 "여기 오지 말라"며 장 대표를 향해 고성을 질렀다. 시민들과 같은 주 출입구를 사용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달리 국민의힘 지도부는 주최 측이 마련한 별도의 출입구를 통해 빠르게 이동했다. 이를 본 한 남성 시민이 "왜 내란 정당에 문을 열어주느냐"며 경찰에 항의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로 보이는 다른 한 남성시민은 "왜 남의 정당에 내란정당이라고 하느냐"고 맞섰다. 국민의힘에 대한 비난은 기념식 행사장 안에서도 이어졌다. 5·18 유가족들이 장 대표에게 "자격이 없는 사람이 왜 이 자리에 오느냐", "국민의힘은 없어져야 한다"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식이 끝난 후 굳은 표정의 장 대표는 별다른 발언 없이 근접 경호를 받으며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