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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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아이들도 '시끄러운 소수'에 뭔가를 뺏기고 있는 거잖아요. '조용한 다수'의 삶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동장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난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원내대표)은 최근 '악성 민원' 남발에 학교 체육이 위축된 문제를 먼저 짚었다. 아이들의 체육 수업 소리가 민원 대상으로 치부되는 현실. 4월 천 의원의 대정부질문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일방적 민원에 교사와 아이들 체육 활동이 위축돼선 안 된다'는 지적에 여론은 뜨겁게 호응했다. 유명 웹툰 '참교육'엔 이 문제의식을 담은 에피소드가 등장했고,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씨도 목소리를 높였다. 코미디언 조충현씨의 관련 유튜브 영상은 58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사회적 파장이 일파만파 퍼졌다. 청와대도 천 의원의 '교사 소송 국가책임제'에 화답하며 교육 환경을 개선할 해법 찾기에 나섰다. 천 의원은 "많은 분이 이대로 두면 '시끄러운 소수'가 교육을 완전히 망가뜨리겠다고 공감해주신 것"이라며 "이후 학교들이 '축구 금지'를 풀기도 했는데, 아이들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수도권 부동산 공급 문제를 놓고 공방을 주고받았다. 오 후보는 5일 SNS(소셜미디어)에 "정 후보는 어떻게든 서울 부동산 시장 불안정을 오세훈 탓으로 돌려 책임을 분담하려 시도하지만, 데이터와 수치는 명백히 진실을 말해준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 전에는 침체를 걱정할 정도로 서울 주택시장은 매우 안정적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 원인은 누가 뭐래도 박원순 전 시장의 정비구역 취소"라며 "박 전 시장이 재임 기간 중 389곳의 정비구역을 해제하지 않았다면 제 임기 중에 재개발·재건축 착공 및 준공 물량이 충분했을 것"이라고 했다. 오 후보는 "빌라 등 소형 주택 공급이 활발하지 못했던 이유도 오세훈 탓이라는데,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자재와 공사비가 급등하고 전세 사기와 고금리까지 겹쳐 소형 주택 건축 자체가 크게 위축됐다"며 "구청장을 지낸 분이 지난 5년간 서울의 주택 건축 업계에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조차 모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임신의 기쁨이 걱정으로 바뀌지 않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이달 중 개장하는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사업 확대를 공약했다. 오 후보는 5일 SNS(소셜미디어)에 "아이를 낳기로 결심하는 그 순간부터 서울시가 가장 가까운 곁에서 함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임신 소식을 확인한 날, 부부들에게는 기쁜 마음을 누리는 것 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산후조리원 예약"이라며 "저출생으로 10년간 산후조리원 수가 30% 줄었다. 서둘러 움직이지 않으면 원하는 동네, 원하는 시설에 자리를 잡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겨우 자리를 잡았다 해도 이번엔 이용료가 문제"라며 "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산후조리원 일반실 평균 이용료는 2주에 505만원으로 10년 전보다 66% 올랐다. 임신, 출산에 대한 망설임 뒤에는 이런 현실이 놓여있다"고 했다. 오 후보는 "공공 산후조리원을 늘리자니, 시설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서울은 다른 길을 찾았다"며"전국 최초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이 이달 문을 연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조작기소 특검'(윤석열 정부 조작 수사·기소 의혹 특검법안) 추진에 대해 국민의힘이 총공세에 나섰다. 6. 3 지방선거 판세를 뒤집을 절호의 기회라는 시각이 읽힌다. 민주당은 선거 악영향을 의식해 한 발 물러서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작기소 특검법을 발의한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맹비판했다. 장 대표는 "세계 각국 정상은 전쟁통에 국익을 챙기느라 정신이 없는데 이 대통령은 본인 범죄 지우는 데에만 여념이 없다"며 "(조작기소 특검은) 어지간한 독재자들도 생각하기 어려운 발상으로, 세계사 길이 남을 독재 가이드북을 쓰는 셈"이라고 했다. 이어 "위헌적인 공소취소까지 더해져 가중 처벌만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전날 조작기소 특검 추진에 "숙의해달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수사라고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 발언의) 결론은 끝까지 반드시 공소취소는 하되, 시간만 늦춰보라는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지사 후보가 어린이날을 맞이해 "아이들에게 운동장을 돌려주겠다"며 어린이·청소년·교육 분야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5일 SNS(소셜미디어)에 "요즘 아이들이 악성 민원 때문에 운동장에서 축구도 마음껏 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제대로 된 세상인가 어안이 벙벙할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학교 담장을 넘지 못하는 시대에, 눈 부신 햇살 아래 우리 아이들이 땀 흘리며 자랄 권리를 되찾아주겠다"고 했다. 조 후보는 경기도 내 초등학교 1300여 곳 가운데 100여 곳이 점심시간과 방과 후에 학교 체육 활동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전사고 우려, 학부모 민원, 소외감 논란이 겹치면서 아이들에게 활짝 열린 공간이어야 할 운동장이 '규제와 금지의 공간'이 되어 가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닫힌 운동장이 아니라 안전하게 열린 운동장"이라고 했다. 조 후보는 "일률적인 축구·공놀이 금지 관행을 정비하고,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학교별 여건에 맞는 운동장 이용 기준과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며 "무조건 금지하는 방식이 아니라 학년별 이용 시간 조정, 활동 구역 구분, 안전펜스·완충공간 설치, 공 종류와 경기 방식 조정 등 현실적인 관리 기준을 세우겠다"고 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 북부를 돌며 "이젠 이곳 접경 지역에도 민주당이 승리의 깃발을 꽂을 때가 됐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윤 어게인'을 공천하는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하고 심판하는 행동에 들어가겠다"며 야당을 견제했다. 정 대표는 5일 오전 경기 연천 구석기 축제를 찾은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국민의힘은 국민을 또다시 도발하고 있다. 내란에 부역했던 자들을 공천하는 것은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 정당 해산해달라'는 한 시민의 말에 "국민의힘은 내란에 대해 아직도 반성하지 않고 적반하장 식이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색깔론으로 공격하는 낡은 수법을 계속 쓰고 있다"며 "국민이 다 알아서 심판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 대표는 경기 동두천 큰시장으로 이동해 시민들을 만났다. 정 대표는 초등학교 2학년 학생과 사진을 찍으며 "오늘 어린이날인데 무슨 선물을 받았느냐"거나 "아저씨가 부탁이 있는데 게임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라며 농담하기도 했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의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한동훈 전 대표와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제로(0)다. 희망 회로 돌리지 말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박 후보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후보로 확정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한 전 장관의 측근들이 자꾸 단일화다, 무공천이다, 연대론이다 하는 데 왜 자꾸 단일화에 목매냐"며 "선거에 나왔으면 당당하게 주민들의 심판을 받는 것이다. 그런 정치공학적 셈법은 정정당당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대의명분에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양자든, 삼자든 필승을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이날 박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면서 한 전 대표와의 단일화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이 모두 출마할 경우 보수 진영 표가 갈려 민주당에만 좋은 길을 내줄 것이라는 취지에서다. 당내에선 부산 북갑 탈환을 위해 보수 진영 단일 후보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 후보에게서 연이어 '손 털기 논란', '오빠 논란'이 나오는 것에 대해 박 후보는 "정치 초년병의 실수가 아닌, 그분 내면에 아주 깊게 자리 잡고 있는 선민의식의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서울 보신각 앞에 모여 더불어민주당의 '조작기소 특검' 추진에 "무조한 '범죄 삭제 시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향해 "특검법에 찬성인지 반대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 모여 '이재명 사법쿠데타 저지를 위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결의문에 이름을 올린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최민호 세종시장 후보·양향자 경기지사 후보·김진태 강원지사 후보·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양정무 전북지사 후보 ·이정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문성유 제주지사 후보 등 9명이다. 오 시장은 결의문을 대표 낭독하며 "민주당의 조작기소 특검법은 이재명 대통령의 셀프 면죄를 위한 반헌법적 공소 취소이자, 헌정 질서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중대한 법치 파괴 행위"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민주당의 행태는 8개 사건·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는 이 대통령 1인을 위해 국가 사법체계를 뒤흔드는 명백한 사법쿠데타 시도"라며 "앞으로 혹독한 국민적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부산 북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하정우 민주당 부산 북갑 후보의 '오빠' 논란을 겨냥해 "부산 북구 어린이들을 지키는 든든한 '아저씨'가 되겠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어린이날을 맞은 5일 SNS(소셜미디어)에 "어린이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어린이는 어른보다 한 시대 더 새로운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부산 북구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 맘껏 꿈을 펼치게 돕는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아저씨'가 될 것을 어린이들과 약속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발언은 부산 북갑 재보궐선거 지원 유세 중 초등생에게 '오빠' 호칭을 유도한 정 대표와 하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3일 부산 구포시장을 찾아 하 후보 유세에 나서던 중 초등학교 1학년 여아에게 "정우 오빠, 오빠 해봐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다. 하 후보도 초등생과 눈높이를 맞추며 "오빠"라고 거들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내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사퇴 요구가 터져나온다. 정 대표가 유세 지원을 위해 방문한 영남에서는 선거에 오히려 방해 된다는 불만이 제기된다. 6. 3 선거를 앞두고 정 대표의 광폭 행보가 지역의 반감을 키운다는 지적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는 노동절·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 첫날인 지난 1일 전북 전주시 소재 이원택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선거 캠프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날 캠프 밖에선 정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전북지사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김관영 지사와 경선에서 패배한 안호영 의원 지지자들이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진다. 전남도 사정은 비슷하다.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경선 과정의 문제를 지적하고 결선 투표 전면 재조사를 촉구하면서 김 지사 지지자들 원성이 정 대표와 중앙당으로 향하고 있다. 경선에서 탈락한 호남지역 현역 광역자치단체장들의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면서 이런 분위기는 선거전이 본격화할수록 심화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어린이날을 맞은 5일 '서울 어린이 상상랜드 조성'·'서울형 키즈카페 2배로 확대' 등 어린이의 놀 권리와 교육기회를 대폭 확대한 '아이 행복도시 서울'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초록초록 키즈카페에서 어린이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공약에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도시를 재설계하고 부모의 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는 데 방점을 뒀다는 게 오 후보측의 설명이다. 오 후보 측은 "이번 공약에 '도시가 아이들의 놀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오 후보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겼다"고 했다. 특히 "체험·놀이 인프라를 서울 전역에 고르게 배치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가 고르게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오 후보가 제시한 핵심 과제는 공공형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서울 어린이 상상랜드'다. 오 후보는 "민간 시설 대비 훨씬 더 저렴한 이용료로 진로 체험과 창작 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강북, 성북, 강서 등 서울 전역 8개 거점에 신규 조성하기로 했다"며 "모든 어린이가 주거지 인근에서 양질의 체험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우리 선박에 폭발·화재가 발생한 사건에 대해 "정부는 이제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우리 선박과 선원을 보호하기 위해 조속히 입장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걱정이 크다. 빠른 시일 내에 모두 무사히 귀환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한국 선박을 공격했다며 한국도 호르무즈 해방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며 "우리 선박이 공격을 받은 이상 호르무즈 해협 문제는 이제 우리의 문제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26척의 우리 선박과 160명의 우리 선원 보호하기 위해 조속히 입장을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자칭 외교 천재라는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 전쟁 이후 외교 무대에서 완전히 투명 인간이 됐다. 한 거라고는 SNS(소셜미디어)로 이스라엘 때린 것밖에 없다"며 "그렇게 이란 편을 들고도 우리 선박 한 척 빼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