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반도체, 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 핵심품목을 추가 지정해 기존 327개 경제안보품목을 340개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12일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주재하고 "공급망을 둘러싼 대외 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에 맞춰 경제안보품목 관리체계도 개편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공급망 구조개선 정책과 공급망안정화기금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기금 역활도 확대한다.
이 부총리는 "전략물자 비축 및 수입 다변화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해외 생산기지 확보를 위한 투자를 20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체 공급처를 발굴하고 국내 기업으로의 기술이전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장기적 과제 이외에도 중동불안이 지속되는 만큼 대응여력을 철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차량용 요소의 안정적인 비축을 위해 타소비축 제도의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고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원유·나프타의 수급 동향을 차질 없이 점검하고 필요시 추가 대응방안도 신속히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공급망 불안은 일시적인 변수가 아닌 상시적으로 관리해야 할 구조적 위험이 됐다"며 "외부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