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후변화로 극한 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호남권 반도체 공장 신설로 수자원 관리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총 1억3000만톤 규모의 물 그릇을 확보할 수 있는 5개 신규 댐 건설이 추진된다.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했던 14개 신규 댐 사업을 재검토한 결과 홍수·가뭄 대비 필요성과 메가프로젝트로 인한 신규 용수 공급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곳들이다. 앞서 7개 신규 댐은 중단이 결정됐으며 남은 2개 신규 댐에 대해서는 대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신규 댐 계획 필요성이 재검토 된 7곳 중 △지천댐(청양·부여) △아미천댐(연천) △병영천댐(강진) △회야강댐(울산) △고현천댐(거제) 등 5곳의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감천댐(김천)과 가례천댐(의령)은 효과적인 대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2024년7월 윤석열 정부 당시 환경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규 댐 14곳의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신규 댐의 홍수·가뭄 예방 효과에 대한 논란과 지역 주민 간 갈등이 지속되면서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이후 기후부는 신규 댐 추진의 타당성에 대한 정밀 재검토에 들어갔다. 재검토 결과 14개 신규 댐 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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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한국에, 손자는 일본에…67년 만의 원예 재회"
1959년 8월 10일, 한국 근대 농업의 토대를 세운 한 과학자가 눈을 감았다. 그로부터 67년이 흐른 올 여름, 그의 손자와 증손자 등 후손 10명이 한국을 찾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우장춘 박사의 67주기를 맞아 일본에 거주하는 후손 10명을 10일부터 12일까지 한국으로 초청한다고 9일 밝혔다. 단순한 추모 행사가 아니다. 한 세대를 건너뛰어, 두 나라의 원예산업이 다시 손을 맞잡는 자리다. 우장춘 박사는 광복 직후인 1950년, 일본에서의 안정된 연구 생활을 뒤로하고 한국행을 택했다. 당시 한국은 채소 종자 대부분을 외국에 의존하던 나라였다. 품종을 개량할 기술도, 육종을 연구할 기반도 없었다. 그는 맨땅에서 시작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초대 원장을 맡아 국내 원예 연구체계를 하나씩 세웠고, 서로 다른 종의 식물이 교잡을 거쳐 새로운 종으로 진화한다는 '종의 합성' 이론을 정립해 세계 육종학사에 이름을 남겼다. 종자를 스스로 만들 수 있는 나라, 농업이 과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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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원료' 폴리실리콘에 美 15% 관세… 영향 적고 반사이익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와 태양광의 핵심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 및 파생상품에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령을 전격 발효한다. 미국 내 생산 기반을 보호하고 자국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지만 한국 반도체·소재 산업에 미칠 직접적인 타격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폴리실리콘 파생상품의 수입이 미국의 국가 안보를 훼손하지 않도록 수입품에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필요하고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관련 포고령에 서명했다. 이번 조치는 120일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4일 미 동부시간 0시 1분부터 시행된다. 포고령의 핵심은 관세 부과와 함께 '최저수입가격(MIP·Minimum Import Price)'을 설정한 점이다. 원료용 폴리실리콘은 ㎏당 21달러, 잉곳과 웨이퍼 등 파생 중간재는 ㎏당 100달러의 최저수입가격이 적용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당 4~5달러 선까지 가격을 떨어뜨리며 덤핑 공세를 펼쳐온 중국산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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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DUV까지 국산화?…반도체 장비 자립 여부에 주목
중국이 반도체 제조 핵심 장비인 침지식 DUV(Deep Ultraviolet·심자외선) 노광장비 자체 생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계의 관심이 쏠린다. 중국이 미국의 제재로 최첨단 EUV(Extreme Ultraviolet·극자외선) 장비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DUV 자체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지에 따라 향후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어서다. 노광장비는 반도체 회로의 미세한 패턴을 설계도인 마스크를 통해 웨이퍼 위에 전사하는 장비다.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장비 중 하나로, 사용하는 광원의 파장에 따라 i-line, KrF, ArF DUV, EUV 등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침지식 DUV는 193nm 파장의 ArF(불화아르곤) 광원을 사용한다. 렌즈와 웨이퍼 사이에 물을 채워 빛의 굴절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해상도를 높인다. 현재 상업용 EUV 노광장비를 양산할 수 있는 기업은 네덜란드의 ASML이 유일하다. 단 모든 반도체 공정에 EUV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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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묶여 있었다"...교회서 사망한 11세, 아동학대 정황
충남 천안의 한 교회에서 숨진 어린이가 아동학대를 당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충남경찰청은 숨진 A군(11)이 지내던 교회에서 같이 생활한 성인 3명에 대해 아동학대치사 혐의 적용 가능성을 놓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지난 5일 저녁 8시49분쯤 천안시 서북구의 한 교회에서 A군이 아프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A군은 고열에 의식이 저하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대는 A군을 이송할 천안 지역 병원을 찾지 못해 1시간 거리에 있는 세종충남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다음날인 6일 새벽 숨졌다. 의료진은 A군의 신체에서 학대 의심 정황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최근 교회 내 생활시설에서 지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의 가족은 간헐적으로 교회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발견 당시 침대에 묶여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학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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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동서 60대 지인끼리 칼부림, 둘 다 사망...새벽에 무슨 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 서로 알고 지내던 60대 남성 2명이 서로를 향해 흉기를 휘두르다 사망했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쯤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 60대 남성 2명이 칼에 찔려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한 명은 오른쪽 목, 다른 한 명은 복부에 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둘 다 숨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 당시 현장에는 두 사람 외에 다른 가해자나 목격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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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동도 인근 해상서 5명 탑승 모터보트 전복…1명 사망·1명 실종
전남광주 여수시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전복돼 해경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5분쯤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5명이 승선한 1톤급 모터보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나머지 1명은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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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반대' 손현보 목사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힘 합쳐 자유 지켜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났다. 세계로교회는 손 목사와 가족이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향한 이야기를 전하고 자유와 신앙의 가치를 지켜 나가기 위한 여러 의견을 나눴다고 8일 밝혔다. 세계로교회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손 목사의 트럼프 대통령 면담 소식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세계로교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손 목사는 "저희 가족을 초청해 준 백악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7월13일부터 한 달 동안 미국을 방문 중인데 미국의 여러 기관들을 돌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정치인, 상원 의원들과의 대담을 통해 우리의 관심사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주요 목사님들을 만나 집회도 하고 대화도 했다"며 "우리 자유대한민국이 여러 면에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지만 우리 성도 여러분과 국민들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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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폭염에 온열환자 속출에 중대본 "범정부 대응체계 강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하면서 정부가 각 부처별로 극한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23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19명(82.6%)이었다. 장소별로는 논밭 등 농촌지역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실내외 작업장에서도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고령층과 농업 현장, 실내외 작업장을 중심으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에 비상대응기구를 설치해 각 분야별 대응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령농업인 보호와 농업·축산 분야 피해 예방을 중점 추진한다. 고령농업인을 방문해 냉방물품을 배부하고 농촌 왕진버스를 통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가축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온 스트레스 안정제 등 예방물품 보급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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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논란·심판 성접대 의혹까지...축구협회, 뒤늦은 사과 "참담한 상황"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한 경찰의 압수수색과 외국인 심판 성접대 의혹 등 최근 불거진 논란들에 대해 사과했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홈페이지에 올린 '축구팬 및 축구 관계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국회 청문회에 이어 사상초유의 압수수색과 다수의 내부 구성원들조차 제대로 몰랐던 십수년 전 일에 대한 보도에 이르기까지, 협회와 관련된 각종 사안으로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협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협회를 둘러싼 각종 잡음에 큰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축구팬 여러분께 기쁨과 환희를 안겨드려야 할 저희 협회는 최근 본연의 기능을 잃고 말그대로 참담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협회는 최근 논란에 대해 "현재 부적절한 행위나 카드 사용은 절대 발생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그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해 온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거둔 값진 성과와 노력이 이번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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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폭염에 에어컨도 못 켰다…1200가구 '6시간 정전', 다음주 더 걱정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전력 사용으로 인한 정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다음주 중 역대 최대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력당국은 예비자원 확보 등으로 전력수급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11시34분쯤 대구 수성구 매호동의 1200가구 규모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 발생 6시간만인 이날 오전 5시40분쯤 복구가 완료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동안 대구의 최저기온은 27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번 정전으로 인해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수성구는 주민들에게 행정복지센터로 대비를 안내하고 생수 400여개를 제공했다. 이번 정전은 전봇대 전압선 문제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으나 확인 결과 아파트 내부 전기설비 고장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저녁 8시10분쯤에는 강원 원주시 태장동의 1000가구 규모 아파트에서도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은 3시간여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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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제작사 회장, 코스닥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경찰 수사
인기 드라마 '김부장'을 공동제작한 엔터사 판타지오의 대표 남궁견 회장이 코스닥 상장사의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2일 서울 마포경찰서로부터 남궁 회장과 김성곤 전 휴마시스 대표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고소 사건을 넘겨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 6월 고소장을 접수한 이후 지난달 6일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사건의 전문성 등을 고려해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했다. 고소인측은 남궁 회장이 코스닥 상장사 휴마시스의 실질적 지배자로서 가진 정보 우위를 이용해 주요 사업과 자사주 매입 등에 관한 정보를 선별적으로 전달해 투자 판단을 왜곡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미공개 정보가 외부 공개 전에 일부 주주 측에 전달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체외진단기 업체인 휴마시스는 2024년 짐바브웨 리튬 광산 탐사 사업을 추진했는데 사업이 공개적으로 발표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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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질타한 'ISA·주가누르기 방지' 稅개편안 어떻길래
정부의 증시 관련 세제개편안이 2년 연속 자체 수정 상황에 처했다.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주가누르기 방지 관련 개편안에 대한 청년과 투자자들의 비판이 계속되자 이재명 대통령이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지시하면서다. ━국장에만 투자하라고?…ISA 개편안에 투자자들 반발━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참모들과의 상황 점검회의에서 ISA 개편 방안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발 등을 보고 받은 뒤 "기존 혜택을 축소하는 건데, 왜 제대로 보고하지 않고 진행한 것이냐"며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가누르기 방지법안'과 관련해서도 "왜 본래의 개편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제도를 그렇게 설계한 것이냐"며 마찬가지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ISA는 2016년 서민들의 재산 형성을 목적으로 출시됐다. 예·적금과 펀드, 주식 등 여러가지 금융 상품을 한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다. 3년이란 의무 가입기간이 있지만, 해지 전까지 계좌 내 수익과 손실을 합쳐 순수익에만 세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