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신화 전진의 아내 류이서가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했으나 안타깝게 유산 소식을 전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내사랑 류이서'에는 '전진♥류이서 부부의 배아 이식 그 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첫 배아 이식 이후 임신을 확인하는 과정부터 유산에 이르기까지 부부가 겪은 이야기가 담겼다.
류이서는 첫 배아 이식 후 8일 차의 모습부터 공개했다. 배아 착상에 도움이 되는 주사를 맞았다. 이후 이식 11일 차에 병원을 찾아 피 검사 후 집으로 복귀했다.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 희미하게 두 줄이 나타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임신 테스트 결과를 하나씩 노트에 붙여 기록하며 임신 과정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초음파 검사에서 아기집까지 확인되면서 두 사람은 기쁜 마음으로 다음 검사를 기다렸다.
이식 26일 차에는 초음파 검사에서 난항이 잘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부는 다음에는 아기의 심장 소리까지 듣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이식 32일 차에 병원을 찾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의료진은 태아의 성장이 급격하게 더뎌졌다고 설명했다. 당초 주 수에 맞춰 약 1㎝ 정도의 성장을 예상했지만 태아의 크기는 약 0.68㎝로, 약 3일 정도 뒤처진 상태였다. 이후 7주 5일 차에는 주 수보다 일주일가량 성장이 늦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담당 의사는 "문제가 생길 확률이 반, 안 생길 확률이 반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류이서는 이후 태아의 염색체가 정상적이지 않은 경우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결국 며칠 뒤 부부는 기다림 끝에 찾아온 아이를 떠나보내야 했다.
류이서는 "저희는 이번에는 너무 아쉽게 유산으로 마무리가 됐다"며 "임신을 확인했을 때도 사실 어느 정도는 유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둘 다 상처가 덜했던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그래도 되게 행복한 시간이었다. 잠깐이라도 찾아와 준 아기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함께 고생한 남편 전진을 떠올리던 류이서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남편도 옆에서 너무 많이 혼자 마음고생했다"며 "남편에게도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류이서는 몸을 회복한 뒤 다시 난자 채취부터 시작해 시험관 시술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