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엽이 가수 이은미에게 전화번호를 물었다가 거절당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신동엽은 이은미가 정식 데뷔하기 전 라이브 무대에서 뛰어난 가창력에 감탄해 연락처를 요청했지만 끝내 알려주지 않았다며 당시 서운하고 아쉬웠던 마음을 털어놨다.
18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 515회에서는 가수 이은미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생활과 연애 비화를 털어놨다.
이날 서장훈은 이은미의 결혼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남편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의외로 이은미 씨가 결혼한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남편분은 철저하게 베일에 싸여 있다. 누구신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시동생 덕분에 남편을 처음 만나게 됐다고 들었다며 두 사람의 인연을 물었다.
이에 이은미는 "신동엽 씨도 안다. VJ 출신 방송인 이기상 씨가 제 시동생"이라고 밝혔다.
이은미는 1집을 준비하던 시절 남편과 인연이 시작됐다고 회상했다.

이은미는 "1집 준비를 하던 기획사에서 해외 뮤지션 공연을 했다"며 "통역 아르바이트를 하러 시동생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담처럼 '연하는 싫고 형 없니?'라고 물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미는 시간이 흐른 뒤 이기상의 형이었던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됐다.
신동엽과 이은미 사이의 뜻밖의 과거 인연도 공개됐다.
서장훈은 "동엽이 형이 옛날에 라이브 클럽에서 이은미 씨 번호를 얻다가 차인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신동엽은 "사실이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신동엽은 "산울림 소극장 근처였는데 그 동네를 좋아했다"며 "노래를 잘하는 분이 있다고 들었는데 누나가 본격적으로 데뷔하기 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90년대 초중반이었는데 누나가 말도 안 되게 노래를 잘했다"며 당시 이은미의 가창력에 감탄했다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알고 지냈으면 좋겠다 싶어서 연락처를 달라고 했는데 끝까지 안 가르쳐줬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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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운하기도 하고 아쉬웠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이은미는 신동엽을 만났던 사실만 기억하고 있었다.
이은미는 "사실 신동엽 씨를 본 건 기억이 난다"면서도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던 건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아마 그때 음악을 너무 사랑해서 그랬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신동엽은 "둘을 함께 사랑할 수 없었군요.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