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스쿨존에 들어선 어린이가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자 화면 속 애플리케이션(앱)이 멈춘다. 횡단보도에서는 인공지능(AI)이 보행 속도가 느린 노약자를 알아보고 녹색 신호를 연장한다. 사람이 위험을 발견하고 대응하기 전에 도시 인프라가 먼저 움직이는 'AI 시티'의 모습이다. 9월 열리는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의 표어는 '비욘드 스마트 시티, 인투 AI 시티'(Beyond Smart City, Into AI City)다. 스마트시티를 넘어 AI 시티로 향하는 변화는 이미 등굣길과 횡단보도 같은 일상에서 시작되고 있다.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어린이의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막는 수원시 스쿨존과 보행자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AI 횡단보도를 살펴봤다. ▶남미래 기자 오늘은 도심에서 시민의 삶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AI 스마트도시 기술을 살펴보겠습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다가 앞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성인도 위험하지만 어린이들이 많이 오가는 스쿨존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요.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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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플랫폼, '신영에스엘피'로 사명 변경
신영그룹의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업체 에스엘플랫폼이 사명을 '신영에스엘피'로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영에스엘피는 2021년 12월 신영그룹 계열사인 '신영자산관리'와 주거서비스 플랫폼업체 '쏘시오리빙'이 합병해 출범했다. 이번 사명 변경으로 부동산 운영 전문기업으로서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신영'으로 브랜드를 통일해 인지도를 높이면서 계열사간 시너지를 확대한다. 신영에스엘피는 '공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SLP)'을 확대한다. 운영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를 자산화하고 이를 AI 기술과 결합해 자산 운영의 효율성과 공간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신영에스엘피는 지난해 연매출 910억원으로 2021년 433억원 대비 2.1배로 늘었다. 2022년 레고랜드 사태 후 부동산 금융시장과 운영 환경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거둔 성과다. 오피스 자산관리와 주택 임대운영 중심이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호텔·생활숙박시설 운영 △노인복지주택 운영 △국내외 투자자 연계 NPL 투자개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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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AI·로봇 융합, 건설 PM도 실용화 단계"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은 건설산업의 업무 방식뿐 아니라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행하며 관리하는 방식까지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건설사업관리(PM) 분야에서도 AI와 로봇 기술의 융합이 본격적인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건설업계가 생산성 정체와 인력 고령화, 공사비 상승 등 구조적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AI 기반 공정관리와 디지털 트윈, BIM(건축정보모델링) 등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1위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AI 시대, 글로벌 PM의 미래를 다시 쓰다'를 주제로 'Global PM Summit 2026'을 개최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미글로벌은 이번 행사를 통해 AI 기술 확산에 따른 PM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미래 성장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행사에는 영국과 독일, 이스라엘 등 주요 국가의 글로벌 PM 전문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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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화성인데, 동탄만 '불기둥' 특정지역 맞춤 '핀셋규제' 절실
경기 화성시가 4개구로 나뉜 이후 같은 시 안에서도 집값과 거래량 격차가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집값급등으로 규제 가능성이 거론되는 동탄은 4개월여 만에 10% 가까이 상승했지만 일부 권역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동탄발 과열현상을 화성시 전체로 일반화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별 상황을 반영한 '핀셋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1일 화성시가 분구한 이후 이달 15일까지 동탄구 아파트값은 9.57% 상승했다. 같은 기간 병점구는 2.00% 올랐다. 효행구와 만세구는 각각 0.13%, 1.24% 하락했다. 화성시는 올해 2월 인구증가와 행정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만세·효행·병점·동탄 4개구로 행정구역을 재편했다. 시민불편을 줄이고 권역별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였다. 화성은 동탄신도시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인구 100만명 이상 특례시로 출범한 데 이어 최근에는 '204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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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성지' 넘어… 성수, '핵심 상권' 자리매김
서울 성수동이 '팝업성지'를 넘어 브랜드들의 핵심 영업거점으로 떠올랐다. 최근 방한한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 젠슨 황의 재계인사 회동장소로 성수가 검토될 정도로 상징성이 커진 가운데 핵심상권인 연무장길에는 임대료·권리금 급등 속에도 글로벌 브랜드들의 입점경쟁이 이어진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실제 브랜드들이 성수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매출효율이다. CBRE코리아 분석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A의 성수매장은 월 평당매출이 876만원으로 강남 매장(509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성수 안에서도 자본과 브랜드가 가장 몰리는 곳은 연무장길이다. CBRE코리아는 성수 상권을 북성수, 서울숲길, 연무장길 등으로 구분하면서 연무장길을 글로벌 브랜드 플래그십과 국내 대표 브랜드가 집결한 핵심 리테일 축이라고 평가했다. 금융사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정한 연무장길 권역의 연매출은 약 8000억원에 달한다. 이처럼 높은 수익성은 곧바로 임대료와 권리금 상승으로 이어졌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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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내보내고 내가 살지 뭐" 들썩...세제 강화 카드, 안 먹힌다?
보유세와 양도세 강화 카드가 다시 등장했지만 시장에서는 '약발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공급 부족과 전세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똘똘한 한 채' 선호와 풍부한 유동성이 맞물리면서 세금보다 시장 여건이 집값을 좌우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 20일 SNS를 통해 보유세와 양도세 정상화 필요성을 언급한 이후 시장에서는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 축소와 보유세 강화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남권과 한강변 등 상급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최대 관심사다. 시장에서는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 축소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해당 제도가 개편될 경우 강남권과 한강변, 마용성 등 상급지에서 일부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수십 년 전 강남권 주택을 매입해 장기간 보유한 고령층의 경우 양도차익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사례가 많아 세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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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집피티]'일몰 위기' 놓였던 방배신삼호, 래미안 품고 재건축 본궤도
정비구역 해제 위기까지 내몰렸던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 시공사 선정 무산과 조합 내홍으로 사업이 지연됐지만 최근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확정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방배신삼호 재건축은 서초구 방배동 725번지 일대 4만4106㎡ 부지에 지하 5층~지상 41층, 7개 동, 총 928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6538억원 규모로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르페리움'을 제안했다. ━시공사 유찰·내부 갈등·정비구역 해제 위기…사업 정상화 '분수령'━방배신삼호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에 1983년 준공된 삼호4차 아파트다. 총 481가구로 중형 단지에 강남권 핵심 입지에도 불구하고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이례적인 난항을 겪었다. 경쟁입찰이 점쳐졌으나 입찰을 검토했던 대형사들이 막판 불참하면서다. 2016년 정비구역 지정, 2019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사업에 속도가 붙는 듯 했지만 2025년 1차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HDC현대산업개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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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상황처럼 열차 통제한다…국토부, 예비 철도관제사 양성 본격화
국토교통부가 실제 철도관제 환경을 구현한 첨단 모의관제시설을 개방하고 예비 철도관제사 양성에 본격 나선다. 교육생들은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열차 운행 통제와 비상상황 대응을 체험하며 실무 역량을 키우게 된다. 국토부는 철도관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모의관제시설(FTS·Full Type Simulator)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의관제시설은 실제 철도관제 환경을 정밀하게 구현한 첨단 교육·훈련 시스템으로 철도관제사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구축됐다. 현재 운영 중인 철도관제시스템과 동일한 사양으로 조성돼 열차 운행 통제와 신호 제어, 상황 전파 등 실제 관제 업무를 실습할 수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철도 관련 대학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시범 개방해 관제 실습과 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교육 대상을 철도 관련 대학은 물론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고 참여 인원도 늘릴 계획이다. 교육은 하루 8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15명 내외의 소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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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서부터 총회까지 '클릭'…서울시, 정비사업 전면 디지털화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동의서 징구부터 총회 의결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다. 전자서명과 전자투표, 온라인총회 지원을 확대해 사업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올해 재개발·재건축 조합을 대상으로 '전자투표·온라인총회 활성화 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사업 초기 단계에서 전자 방식으로 동의서를 받을 수 있는 '전자서명동의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오는 22일부터 '2026 정비사업 전자투표·온라인총회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조합을 모집한다. 전자투표와 온라인총회 도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구역당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비용의 50%를 지원했다. 올해는 3년 내 착공이 가능한 핵심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서울시가 선정한 핵심공급 전략사업 85곳 가운데 조합이 설립된 70곳과 공정촉진회의를 통해 2026~2028년 착공이 가능한 사업장에는 전자총회 비용을 전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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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우성4차 품은 삼성물산…도곡에 49층 랜드마크 짓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개포우성4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강남권 핵심 재건축 사업지 중 하나인 개포우성4차를 확보하면서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개포우성4차 재건축 조합이 지난 20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465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9층, 6개 동, 총 104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8145억원 규모다. 개포우성4차는 지하철 3호선 매봉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의 역세권 단지다. 구룡초와 대치중, 숙명여중·숙명여고 등 학군이 우수하고 대치동 학원가와도 인접해 있다. 양재천과 매봉산, 구룡산,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도곡 팰리스(RAEMIAN DOGOK PALACE)'를 제안했다. 삼성 타워팰리스의 상징성을 계승해 도곡동을 대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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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7만원 쓰고 4만원 돌려받는다"…500만명 몰린 교통카드 뭐길래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와 정부의 교통비 환급사업인 '모두의카드' 연계를 검토하면서 두 제도의 혜택 차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액형인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모두의카드는 이용 금액 일부를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이용자 1인당 평균 환급액이 4만4000원에 달한다. 2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모두의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금액 일부를 돌려주는 환급형 교통비 지원 사업이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혜택이 확대됐다. 4월 기준 이용자 1인당 평균 환급액은 4만4000원으로 월평균 교통비 지출액 7만원의 62% 수준이다. 추경 시행 이전과 비교하면 환급액은 91% 증가했고 환급 대상자도 약 30만명 늘었다. 실제 환급 규모는 더 크다. 경기 안산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은 한 달 동안 대중교통비로 11만7050원을 사용한 뒤 8만350원을 환급받았다.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남성도 8만5320원을 지출하고 6만320원을 돌려받았다. ━월 교통비 62% 환급…가입자 5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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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파느니 아들 줄게" 부모 찬스로 강남 입성…더 공고해진 '그사세'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서울 강남권 주택시장이 '그들만의 리그'로 굳어지고 있다. 금융권 차입이 어려워지자 상속·증여를 통한 자산 이전이 주택 매입의 주요 통로로 떠오르면서 강남 진입 장벽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의 '거래원인별 아파트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4월 서울 아파트 증여 건수는 총 2001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596건으로 전체의 29.8%를 차지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29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초구 174건, 송파구 131건 순으로 모두 서울 자치구 평균 증여 건수(80건)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은 노원구 71건, 도봉구 78건, 강북구 14건에 그쳤다. 업계에서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도 증여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초 양도세 중과 유예 기간 동안 자산가들이 매각 대신 증여를 선택한 사례가 늘었다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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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대출로 집 못 사" 주식 팔고 부모 돈 받아…70조 주택 자금 비밀
올해 들어 주택 매입에 투입된 자금이 7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주식·채권 매각대금과 상속·증여 자금이 새로운 '주택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로 금융권 차입이 어려워지면서 집을 사기 위해 자산을 처분하거나 가족의 도움을 받는 사례가 늘어난 것이다. 주택시장 자금조달 구조가 '대출 중심'에서 '자산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국회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에 따르면 올해 1~4월 주택 취득자금은 총 70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주식·채권·가상자산 등 금융자산 처분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3조7000억원, 증여·상속 등 가족 간 이전 자금은 3조660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과거 보조적 자금원에 머물던 자금이 주택시장 주요 유입 경로로 부상한 것이다. 특히 상속·증여 자금은 지난해 연간 규모(약 6조5000억원)의 절반을 불과 4개월 만에 넘어섰다. 단순한 증가를 넘어 자금조달 구조 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