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스쿨존에 들어선 어린이가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자 화면 속 애플리케이션(앱)이 멈춘다. 횡단보도에서는 인공지능(AI)이 보행 속도가 느린 노약자를 알아보고 녹색 신호를 연장한다. 사람이 위험을 발견하고 대응하기 전에 도시 인프라가 먼저 움직이는 'AI 시티'의 모습이다. 9월 열리는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의 표어는 '비욘드 스마트 시티, 인투 AI 시티'(Beyond Smart City, Into AI City)다. 스마트시티를 넘어 AI 시티로 향하는 변화는 이미 등굣길과 횡단보도 같은 일상에서 시작되고 있다.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어린이의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막는 수원시 스쿨존과 보행자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AI 횡단보도를 살펴봤다. ▶남미래 기자 오늘은 도심에서 시민의 삶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AI 스마트도시 기술을 살펴보겠습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다가 앞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성인도 위험하지만 어린이들이 많이 오가는 스쿨존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요.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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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도 부족하다"…조합 성과급 반대 목소리, 왜?
올해도 대형 정비사업장을 중심으로 조합 임원의 성과급 지급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1000억원 넘게 환급금 규모가 늘어난 단지에서조차 임원 성과급에 반대하는 모습이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이하 휘경자이) 조합은 지난 12일 열린 조합원 정기총회에서 조합 임직원 및 대의원에 총 16억90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안건을 상정하려 했으나 조합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당초 책정된 성과급 수준은 조합장 4억원, 상근이사 3억원, 이사·감사 6명 각 3000만원 등이다. 주목할 점은 이날 총회에서 비례율을 기존 145%에서 155%로 10%p 상향하는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이 통과됐다는 것이다. 비례율이란 정비사업 후 총수입에서 총사업비를 뺀 금액을 종전자산평가액으로 나눈 것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비례율이 100%를 초과하면 조합원에게 돌려줄 개발이익이 발생했다는 의미다. 실제 휘경자이 조합원에 돌아가는 총환급금은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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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데이터센터 지방 분산 선언한 정부…"건설도 플랫폼 산업 돼야"
AI(인공지능)가 건설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AI데이터센터(AIDC)를 포함한 AI 인프라 건설 수요와 함께 AI 인프라의 전국 분산을 추진하는 정부의 역할도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17일 세종 관가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AI 컴퓨팅 인프라의 지방 분산을 추진 중이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전날 지방시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AIDC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 정책 세미나'를 열고 AIDC 지방 분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AIDC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주요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AIDC 수도권 편중을 해소한 지역별 인센티브 방안 마련 등이 비중있게 다뤄졌다. 각 지역의 산업 특성과 연계해 AIDC 지방 분산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AIDC 특별법에는 또 데이터센터 구축 관련 인허가 일괄처리, 비수도권 전력계통영향평가 면제 혜택, AIDC 특구 지정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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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PF 마중물 푼다… 국토부, 개발앵커리츠 공모 착수
정부가 1조원 규모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 개발앵커리츠를 본격 가동한다. 공공자금을 투입해 민간 자금을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개발사업을 지원해 수도권 주택공급과 지역 핵심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총 1조원 규모의 PF 개발앵커리츠 조성을 완료하고 18일부터 투자사업 공모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PF 개발앵커리츠는 사업 초기 단계에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개발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공공이 먼저 투자한 뒤 민간 자금 유입을 유도하는 구조다. 최근 PF 시장 위축으로 브릿지론 조달이 어려워진 사업장이 늘어난 점을 고려했다. 이번 리츠는 공공자금 2000억원과 민간 투자 약 3200억원을 바탕으로 조성됐다. 여기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부 회사채를 활용해 총 1조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AMC(자산관리회사)를 선정한 뒤 리츠 설립과 HUG 보증상품 신설 절차를 거쳐 이날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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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체험형 안전교육 中企에 제공…"산재 예방 지원"
GS건설이 협력사와 중소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지원한다. GS건설은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안전혁신학교에서 고용노동부 안양지청과 '건설안전 징검다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기업 규모에 따른 안전보건 역량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대기업이 보유한 안전체험 교육장 시설과 콘텐츠를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게 한 프로젝트다. GS건설은 2006년 안전혁신학교 설립 후 임직원 및 협력사 대상으로 실제 재해 상황을 유사하게 구현한 실습·체험 중심의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관내 80여개사의 중소 건설현장 및 협력업체 종사자에 매월 정기교육을 제공한다. GS건설은 2024년 '안전보건교육자료 통합플랫폼'도 구축해 건설현장 중대재해 사례와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GS건설이 보유한 체험형 안전교육 인프라와 콘텐츠가 중소 건설현장 및 협력업체 종사자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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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갱노노, '숨고' 연동 홈케어 출시…주거 라이프 플랫폼으로 확장
직방이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아파트 입주민 전용 홈케어 서비스를 출시하며 외연 확장에 나선다. 직방은 생활 서비스 플랫폼 숨고와 함께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홈케어'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호갱노노 이용자는 간단한 입주민 인증 및 동의 절차를 거치면 이사·청소, 에어컨 설치·수리, 인테리어 등 37개 카테고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앱을 설치하거나 이동할 필요 없이 호갱노노 앱 안에서 요청서 작성, 견적 비교, 상담, 거래까지 한 번에 진행되는 구조다. '홈케어'는 호갱노노와 숨고의 플랫폼 간 기술 연동을 기반으로 한다. 호갱노노는 앱 내에서 전문가를 바로 연결하고 숨고는 분야별 전문가 매칭과 거래 처리를 담당한다. 연동되는 숨고 전문가는 230만명 규모다. 이용자는 호갱노노 앱 안에서 숨고에 등록된 전문가의 견적을 받아 비교한 뒤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호갱노노는 그동안 아파트 시세·실거래가 분석과 실거주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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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요진건설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 도약"
창립 50주년을 맞은 요진건설산업이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 도약한다. 최은상 요진건설산업 부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는 건물을 '짓고 떠나는 회사'가 아니라 공간을 '짓고 함께 살아가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단순 시공 위주의 종합건설사에서 기획·투자·설계·시공·운영 전 과정을 주도하는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Total Real Estate Partner)로 진화한다는 목표다. 요진건설은 초고층 복합단지 '일산 요진 와이시티'와 상업시설 '벨라시타'로 디벨로퍼로서 노하우를 쌓았다. 특히 요진건설은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일산 벨라시타,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등에서 축적한 공간 운영 노하우를 사업 모델의 핵심 축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또 △제약·바이오 △지식산업센터 △물류창고 △연구소 등 특수건축을 '4대 차별화 영역'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건설 시스템도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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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홈플러스 동대문점 부지개발 '3500억' 본PF 조달 완료
롯데건설이 서울 동북권 주요 상업시설로 자리해 온 홈플러스 동대문점 부지를 주거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 롯데건설은 시공을 맡은 '홈플러스 동대문점 주상복합 개발사업'을 위해 최근 3500억원 규모의 본PF(프로젝트파이낸싱)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금융 조달은 삼성증권이 주관했다. 대출 기간은 72개월이다. 본PF 자금 조달 완료에 따라 홈플러스 동대문점 부지 개발사업은 기존 브릿지론 단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 사업지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원으로 지하철 2호선 용두역과 가까운 역세권 입지다. 롯데건설은 이곳에 지하 7층~지상 49층, 3개 동, 총 41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일반분양 340가구, 장기민간임대 68가구, 공공임대 9가구로 구성되며 올 12월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 일대는 종로, 을지로 등 서울 도심과 청량리 일대를 연결하는 주요 입지로 평가된다. 인근 제기동역과 청량리역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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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의왕역 SK뷰' 7월 분양…1857가구 대단지 조성
SK에코플랜트가 다음 달 경기 의왕시에서 1857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의왕역 SK VIEW'를 분양한다. 단지는 의왕시 삼동 192-244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13개 동, 전용면적 36·45·59·84㎡ 총 18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82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1호선 의왕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서울역과 용산역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부곡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와 과천봉담고속화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이용도 수월하다. 향후 교통여건 개선도 기대된다. 의왕역에는 GTX-C 노선이 추진 중이며 개통 시 삼성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인근 의왕시청역에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위례~과천선 경기남부 연장과 신분당선 연장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의왕덕성초와 부곡중, 의왕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초·중·고교를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왕송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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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밋 라운지' 띄운 대우건설…목동 재건축 '하이엔드'로 승부수
대우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재건축 수주를 겨냥해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을 전면에 내세웠다. 하이엔드 브랜드 경쟁력과 상품 차별화를 통해 핵심 입지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목동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의 철학과 비전을 반영한 고객 경험 공간 '써밋 목동 라운지'를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써밋 목동 라운지는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 이후 처음 선보이는 오프라인 거점으로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는 목동 일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운지는 '현대화된 한국성'(Modern Koreaness)을 콘셉트로 전통적 교류 공간인 '아회'(雅懷)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리셉션 기능의 '접빈'과 '영빈', 취향 공유 공간 '서가', 시청각 기반의 담론 공간 '청음', 개별 상담 공간 '유담' 등으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상품 경쟁력으로 직결시킨다는 전략이다. 목동의 기존 중저층 단지를 최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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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시재생 전문가 기른다…인력 양성 대학 2곳 선정
정부가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을 이끌 실무형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현장 프로젝트와 인턴십 등을 강화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할 대학 2곳을 새로 선정해 지역 특성을 이해하고 도시 문제를 해결할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사업을 현장에서 기획·운영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단계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 수행대학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1단계에서 선정한 대학(인하대, 고려대, 충북대, 경북대, 경성대, 광주대) 외에 추가로 대학의 전공교육과 도시재생 현장 실무를 융합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할 대학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에는 장학금, 연구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 산학협력 비용, 시설·기자재 비용 등을 지원하되 대학 자산 25% 매칭을 의무화해 교육 운영의 책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2단계 사업은 대학의 지역거점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교육과정이 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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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만 챙기고 공공개방 약속은 '나몰라라'…서울시, '먹튀 방지법' 건의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인허가 과정에서 주민공동시설 및 공공보행통로 개방을 약속하고 입주 후엔 모르쇠 하는 '먹튀 아파트'를 막기 위한 법 개정을 정부에 요청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을 건의했다. 재건축 조합 등 사업주체가 시설 개방 운영을 약속한 경우 이후 구성되는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도 이를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무조항을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 혜택만 챙기고 입주 후엔 보안과 불편을 핑계로 개방 약속을 지키지 않는 일부 단지의 꼼수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래미안 원베일리를 비롯한 이전의 먹튀 사례들이 이번 건의의 배경이 됐다. 과거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는 한강이 보이는 전망대 카페 등 13개 시설을 외부인에게 개방하는 조건으로 특별건축구역 인센티브를 받았지만 입주 후 이를 지키지 않았다. 아파트 측은 서초구가 '이전고시 취소 통보'라는 강수를 둔 후에야 외부 개방을 결정했다. 벌금 부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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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태국 데이터센터' 선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태국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당시 태국에서 철수한 이후 약 30년 만의 재진출로 글로벌 빅테크(대형 IT기업)들의 투자확대에 맞춰 선제적으로 현지 사업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연내 설립을 목표로 태국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과거에도 태국에 진출했으나 외환위기 여파 속에 법인을 폐쇄하고 현지 사업을 정리했다. 이번 법인설립이 성사되면 약 30년 만에 현지거점에 복귀하게 된다. 삼성물산이 태국 시장에 다시 주목하는 배경엔 급성장하는 데이터센터산업이 있다. 태국은 최근 글로벌 빅테크들의 투자가 집중되며 동남아의 핵심 데이터센터 허브로 부상했다. 구글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틱톡도 AI(인공지능)·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