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이 중저신용자의 이자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금리 대출 상품의 금리를 인하한다.
신한은행은 18일 NICE·KCB에서 산출한 신용평점이 하위 50%인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금리를 0.3%포인트(P) 내렸다. 대상 상품은 기존에 최고금리를 연 6.9%로 제한해 운영하던 신용대출 상품이다.
금리는 고객별 산출금리에서 0.3%p를 먼저 인하한 뒤 최고금리인 연 6.9%를 넘지 않도록 적용한다. 예를 들어 산출금리가 연 6.8%인 고객은 연 6.5%를 적용받는다. 산출금리가 연 7.3%인 경우엔 인하 후에도 연 7%로 상한을 초과하므로 최종 적용금리는 기존과 동일한 연 6.9%를 적용한다.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변경된 금리 기준을 적용받으려면 시행일 이후 새로 대출 심사를 접수해야 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그룹 차원의 '포용금융 2.0 ON(溫) 프로젝트' 취지에 맞춰 중저신용자의 신용대출 금리가 연 6.9%를 넘지 않도록 상한제를 마련했다. 지난 8월엔 중저신용 고객에게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슈퍼SOL중금리대출'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하가 중금리대출을 필요로 하는 고객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포용금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