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공공신탁' 시범 사업 이어 본격 진출 위한 법개정 추진 은행, 7조 '유언신탁' 침범 우려… "상호 개방" 의견도 국민연금이 올해 치매머니를 겨냥한 공공신탁 서비스를 출시한 가운데 초고령 시대를 맞아 부상 중인 유언대용신탁 시장의 판도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유언대용신탁에 공을 들여온 은행권에선 국민연금이라는 '대어'의 등장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해 4월 '치매안심 재산관리서비스'를 출시했다. 이후 3개월 만인 7월에는 4건의 계약이 성사됐다. 이 서비스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공공신탁제도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치매나 경도인지장애를 앓아 스스로 재산관리가 어려운 기초연금수급자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국내 첫 공공신탁 상품이다. 아직 시범사업이기에 지원대상과 위탁재산에 제한을 두고 있다. 위탁재산 범위는 현금성 자산으로 한정하고 위탁재산 상한액은 10억원으로 설정했다. 국민연금은 법개정을 통해 공공신탁을 통한 본격적인 시장 참전을 예고했다. 국민연금이 공공신탁 역할을 수행하려면 치매관리법에서 국민연
최신 기사
-
주담대 비중 따라 0~1% 차등…5대은행 자본요구 최대 10.5조↑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 비중 등 가계부채 위험이 큰 은행일수록 더 많은 자본을 갖추도록 하는 규제를 내년부터 도입한다. 은행별로 최대 1%의 추가 자본 규제를 차등 적용하는 방식이다. 상한이 모두 적용된다고 계산하면 규제상 요구되는 자본 규모는 5대 은행 기준 최대 10조5000억원 늘어난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년 1월부터 가계부문 시스템리스크 완충자본(SSyRB)을 도입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부실이 늘어날 경우에 대비해 은행들이 평소 더 많은 자본을 확보하도록 하는 제도다. GDP(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제도를 발동하는 구조로, 80% 수준에서 검토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8.6%에 달한다.
-
NH농협은행, 16개월간 공시 금융사고 '제로'…남다른 성과 비결은
주요 시중은행들의 여신 관련 금융사고 발생이 잇따르는 가운데, NH농협은행이 14개월 넘게 수시공시 대상 대형 금융사고를 단 한 건도 내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사회 중심의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 의사결정 기능 강화와 함께 14개월에 걸친 고강도 '여신 사고예방 프로젝트'를 추진해 선제적 통제장치를 정밀하게 구축한 결과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5월까지 여신기획부(여신제도국)와 금융솔루션부(금융상품솔루션국)를 주축으로 '여신 사고예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책무구조도 도입으로 사고 발생 이후 책임 소재를 가리는 데 그치지 않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해서다. 프로젝트 기간 중 도출된 총 120개 개선과제의 전산 개발을 완료해 현장에 적용한 결과, 현재까지 약 16개월간 10억원 이상 수시공시 대상 여신사고 발생 '제로(0건)'를 기록 중이다.
-
6월 빚투 상흔 못지운 신용대출…은행권, 조이기 계속
작년말 대비 신용대출 잔액 5조 순증·목표치 1.7배 상회 가계대출 총량 2배 늘렸지만 신용대출 자율규제 기조는 여전 신용대출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다만, 5~6월 중 '빚투' 열풍으로 불어난 5조원 잔액이 남아 있어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책성 상품을 제외하고도 목표치를 1.7배 상회하고 있어 은행권의 관리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이달 14일 기준 119조4089억원으로 7월말 대비 1706억원 감소했다.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5월부터 순증 추세를 이어오다가 최근 증가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5월 2조5720억원, 6월 2조5915억원 증가해 두 달새 5조원 넘게 불어났다. 이후 7월엔 1조3445억원으로 증가폭이 줄고 8월 중순을 기준으론 순감으로 꺾였다.
-
우리은행, 자행 행원 출신 박경리 탄생 100주년 기린다…기부금 전달
우리은행이 우리은행 역사관'우리1899'에서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토지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고(故) 박경리 선생은 등단 전인 1954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 용산지점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하며 상업은행의 사보인 '천일'에 본명인 '박금이'로 장편시 '바다와 하늘'을 발표했다. 퇴사 후에도 단편소설 '전생록'을 사보에 기고하며 인연을 이어가 우리은행은 박경리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담아낸 한국문학 대표 대하소설 '토지'의 영문 번역과 출판 사업을 후원해 전 세계 독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올해 박경리문학상에서는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특별상을 수여해 K-컬처의 세계적 확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
신한라이프, 경남 집중호우 피해 고객 금융지원 실시
신한라이프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 고객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보험료 납입유예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감면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명 또는 재산 피해를 입은 신한라이프 보험계약 유지 고객이다. 피해 고객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관할지자체에서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 신한라이프 고객센터 또는 고객플라자를 통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먼저 피해 고객의 보험료 납입을 6개월간 유예하고, 유예된 보험료는 일시납 또는 6개월간 분할 납부할 수 있다. 해당기간 동안 보험료 납입 여부와 관계없이 보장을 제공해 고객의 일시적인 금융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보험계약대출을 이용 중인 피해 고객에게는 6개월간 대출이자를 최대 100만원까지 감면한다.
-
금융위, 전북 금융중심시 지정 여부 연내 결정
금융위원회가 올해 안에 전북특별자치도를 금융중심지로 지정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금융위는 19일 제53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이하 금추위)를 개최해 제7차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 및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평가방안 2개 안건에 대한 보고·심의를 진행했다. 전북은 지난 1월 29일 금융위에 '전북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을 제출했다. 금융위는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평가를 위한 연구용역 공모를 거쳐 지난 5월 연구수행기관을 선정했다. 연구수행기관은 이날 회의에 앞서 법정 심의사항을 심층 평가하기 위해 경제·금융·법률 등 전문가 12인으로 평가단을 구성했다. 금추위는 연구수행기관이 평가단과 마련한 평가요소·지표, 배점 등 평가방안을 보고받고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
약관에만 적고 설명 안한 대가…보험사들 보험금 수백억 물어냈다
메리츠화재 292억원 추가 지급…삼성·현대·DB·KB도 수백억원 부담 갑상선암 등 소액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됐을 때 일반암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의 여파로 보험사들이 수백억원 규모의 보험금을 추가 지급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대법원 판례와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갑상선 림프절 전이암 지급기준이 일반암으로 변경돼 292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손해율은 1.1%포인트(P) 상승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주요 손보사들도 이와 관련해 100억~300억원의 보험금을 추가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부터 과거 계약에 대한 추가 보험금 지급이 본격화됐지만 보험사별 부담 규모에는 차이가 있으며, 아직 회계상 반영하지 않은 보험사도 있다.
-
DB손보, DB프로미와 함께 우수고객 자녀 초청 농구캠프
DB손해보험이 우수고객 자녀 120명을 초청해 DB프로미 농구선수단과 함께하는 농구캠프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농구캠프는 지난 10일부터 2박3일 동안 강원도 원주시 소재 원주DB프로미 아레나, 경기도 광주시 소재 DB인재개발원에서 이뤄졌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우수고객 자녀초청농구캠프는 DB프로미선수단과 함께하는 농구 클리닉 등 농구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2007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이번 농구캠프에서는 DB프로미 농구선수단과 함께하는 농구 클리닉, 주니어 프로미 농구 아카데미, K-치어리딩 교실 같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
농협은행, 변동형 주담대 취급 재개…주담대 빗장풀기 확산 되나
정부가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2배로 상향한 가운데 NH농협은행이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신청을 다시 받기로 했다. 타행들도 그간 조여온 주택담보대출 빗장을 풀 것인지 주목된다. 19일 농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변동형 주담대 상품인 'NH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은행은 가계대출이 총량 관리 차원에서 지난 6월부터 변동형 주담대 신규 신청을 한시적으로 제한했지만 최근 대출 잔액이 총량 목표치 안으로 들어오자 대출신청을 다시 취급하기로 한것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인 금융지원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
토스, 대출 중개 수수료 낮췄다… 저축은행과 상생 강화
저축은행 '햇살론 특례' 상품 수수료 16% 인하… 올해 말까지 적용 토스가 서민금융을 위해 저축은행과 상생을 강화한다. 토스는 대출 비교 서비스에 입점한 저축은행의 '햇살론 특례' 상품 중개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하는 중·저신용자에게 자금을 공급하는 주요 창구인 저축은행의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다. 서민금융 상품이 더 많은 이들에게 공급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햇살론은 소득이 적거나 신용점수가 낮은 이들을 위한 서민금융 대출이다. 이 가운데 햇살론 특례는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점수가 하위 20%에 속하는 최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이들을 돕는 데 초점을 둔 상품이다.
-
기업은행, 경남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2억원 기부
IBK기업은행이 최근 경남 거제·통영 등 남부지방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주택 상가 침수, 도로유실, 농경지 피해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주민의 생활안정과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이재민을 위한 피해 시설 복구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성금 기부와 함께 피해 지역 이재민 등을 대상으로 'IBK 사랑의 밥차'로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등 현장 지원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이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책은행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예보, 서울보증보험 지분 0.6% 매각…총 5.5조 회수완료
예금보험공사가 19일 서울보증보험 지분을 0.6%(45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예금보험공사의 서울보증보험 잔여 보유지분은 당초 79.56%에서 78.91%로 낮아졌다. 예보는 이번 매각으로 공적자금 190억원을 회수했으며 이에 따라 서울보증보험에 지원한 원금 10조2500억원 중 회수금액이 총 5조4975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회수율은 53.45%에서 53.64%로 0.19%포인트(P) 상승했다. 예보는 남은 자금 회수를 위해 잔여지분 매각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예보 측은 "잔여지분에 대한 매각 시기 등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주가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