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농산 부산물 기반 친환경 소재 기업 코코베리가 농산 부산물을 원료화한 화장품 소재를 한국콜마(147,400원 ▼2,600 -1.73%)에 공급하며 B2B(기업간거래) 사업 확대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2017년 12월 설립된 코코베리는 딸기와 수박, 토마토 등 농작물을 재배·수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줄기와 잎을 수거해 세척·건조·추출·가공하는 자체 기술로 화장품 원료를 개발한다.
농산 부산물은 국내에서 매년 상당한 양이 발생하지만 줄기와 잎 등은 활용처가 제한적이어서 폐기되거나 소각되는 경우가 많다. 코코베리는 이를 단순 폐기물이 아닌 바이오 소재 자원으로 전환하는 업사이클링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수거 방식도 농가와 직접 연결했다. 농가에서 농산 부산물을 직접 수거한 뒤 추출·가공을 거쳐 화장품 원료로 개발하며, 이를 통해 농가의 부산물 처리 부담과 폐기·소각 과정의 환경 부담을 함께 낮춘다는 목표다.
코코베리 관계자는 "이번 한국콜마 공급은 우리의 기술이 R&D(연구개발)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화장품 원료 시장에 농산 부산물 기반 소재를 공급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코코베리는 그동안 딸기 부산물과 수박 부산물 등을 활용한 원료 개발을 진행하며 농산 부산물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해 화장품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왔다. 자체 발효·추출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식물 부산물 소재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화장품 제조사 및 원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일본 등 해외 화장품 시장을 대상으로 농산 부산물 기반 친환경 원료의 수출과 현지 공급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코코베리 관계자는 "딸기와 수박, 토마토 등 다양한 농산 부산물을 활용해 화장품 원료의 종류와 공급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농가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소재화해 다시 제품으로 연결하는 농산 부산물의 순환형 업사이클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