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포스,넥스윌과 맞손…드론·무인이동체 국방 통신 반도체 개발

에티포스,넥스윌과 맞손…드론·무인이동체 국방 통신 반도체 개발

김건우 기자
2026.10.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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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기 넥스윌 대표(왼쪽)와 김호준 에티포스 대표가 1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에티포스 본사에서 ‘방산 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티포스
서원기 넥스윌 대표(왼쪽)와 김호준 에티포스 대표가 1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에티포스 본사에서 ‘방산 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티포스

차량·사물 통신(V2X) 팹리스 기업 에티포스가 방산 전자 전문기업 넥스윌과 손잡고 드론 및 무인이동체용 국방 통신 반도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에티포스는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넥스윌과 '방산 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티포스의 통신모뎀·반도체 IP(지식재산권) 설계 역량과 넥스윌의 RF·디지털 신호처리 및 방산장비 기술력을 결합해 방산분야 공동 개발 기회 발굴과 제품화를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드론과 무인이동체에 탑재되는 차세대 통신 모듈 및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국내외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 에티포스는 자체 개발한 통신반도체 'ESAC'을 비롯해 모뎀·프로토콜 및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 기술을 맡는다. 넥스윌은 RF(고주파) 신호처리와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기술, 방산장비 시험·제조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실무 협의 창구를 지정해 적용 대상 제품과 고객 수요를 구체화하고, 프로젝트별로 개별 본계약을 맺어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드론과 무인이동체가 전장의 핵심 전력으로 떠오르면서, 통신 인프라가 없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소형·경량·저전력 통신장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양사는 RF 하드웨어와 신호처리, 모뎀 반도체 기술을 한데 묶어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는 방산 통신 솔루션을 함께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티포스는 통신모뎀 설계부터 통신반도체, 장비, 운영 소프트웨어까지 원천기술을 내재화한 무선통신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국내 최초로 5G V2X 통신 모뎀칩을 개발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과 국내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인증을 확보했다. 방산 분야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방반도체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기지국 없이 장비 간 자율 직접 통신이 가능한 모바일 애드혹 네트워크(MANET) 기반 초고속·초저지연 ASIC 모뎀칩을 국산화하고 있다.

넥스윌은 2005년 설립 이후 20년 이상 디지털 고주파 기술을 축적해 온 방산 전자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인 '천궁-II'와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의 핵심 송수신 모듈을 양산해 주요 방산 체계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무인기 탑재 대드론 반응형 재머 개발에 성공하고 지난 4월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김호준 에티포스 대표는 "V2X 시장에서 검증한 통신모뎀과 반도체 설계 기술을 방산 분야로 넓혀가는 과정에서 방산 현장의 양산 경험을 갖춘 넥스윌과의 협력은 의미가 크다"며 "국산 통신반도체를 적용한 방산 통신 솔루션으로 국방 부품 국산화와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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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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