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성 세라젬 창업주, 이경수 대표 양자 입양…지분 10% 증여

이환성 세라젬 창업주, 이경수 대표 양자 입양…지분 10% 증여

차현아 기자
2026.10.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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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세라젬 대표이사가 CES2026에 참석한 모습./사진제공=세라젬
이경수 세라젬 대표이사가 CES2026에 참석한 모습./사진제공=세라젬

세라젬의 창업주 이환성 회장이 전문경영인인 현 이경수 대표이사를 양자로 입양하고 자신의 지분을 승계키로 했다.

20일 세라젬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미 지난해 이 대표이사를 양자로 입양하고 올해 전체 발행주식의 10%를 증여하는 1차 지분승계를 마쳤다. 이미 증여세 신고도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세라젬은 기업 미래와 경영 연속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업의 본질에 대한 통찰과 경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을 성장시킬 사람이 중요하다는 게 이 회장의 생각이었다는 설명이다.

두 사람은 20여년 간 세라젬의 성장 과정을 함께하며 경영철학과 신뢰를 쌓아왔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창업주가 개인의 이익과 혈연관계를 떠나 기업의 미래만을 중심에 둔 선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2003년 세라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전략기획, 마케팅, 국내외 영업 등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7년에는 중국 쓰촨성에서 직접 대리점을 운영하며 현장 경험을 축적했으며, 2018년 이환성 회장의 요청으로 국내 사업을 맡아 성장전략을 추진했다.

특히 이 대표는 기존 척추 관리 의료기기 중심의 사업을 '의료가전'이라는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고, 2019년 웰카페를 도입해 체험 중심 마케팅을 국내 시장에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회장은 이러한 과정에서 확인된 이 대표의 경영 역량과 실행력, 조직에 대한 이해도, 미래 비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계를 결정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승계는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과 20여 년간 검증된 차세대 경영자의 역량을 연결해 세라젬의 미래를 준비하는 결정"이라며 "앞으로 안정적인 지배구조와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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