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하이엔드 CCL에 9700억 투자

두산, 하이엔드 CCL에 9700억 투자

최경민 기자, 김도균 기자
2026.09.18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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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DC 수요 선제대응

㈜두산 9700억원 규모 CCL 투자/그래픽=김지영
㈜두산 9700억원 규모 CCL 투자/그래픽=김지영

두산그룹이 밀려드는 AI(인공지능)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CCL(동박적층판) 투자에 나선다. 글로벌 AI 반도체기업들이 인정한 제품 경쟁력에 대형 발주를 소화할 생산기반까지 갖춰 시장 선두지위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절연체 양면에 동박을 입힌 CCL은 전자제품의 신경망 역할을 하는 PCB(인쇄회로기판)의 핵심 소재다.

이와 관련, ㈜두산은 국내와 중국에 97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단행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우선 국내에 약 4200억원을 들여 광모듈용 CCL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중국에선 약 5500억원을 들여 AI가속기·네트워크 스위치용 CCL을 만드는 공장을 신축한다.

이번 투자는 2028년까지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집행한다. 공장은 2028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하는 게 목표다. ㈜두산의 기존 국내 CCL 생산라인은 가동률이 이미 10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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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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