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파리 셰프들 입맛 노린다"…식품산업협회, 파리서 '코리안 팬트리' 개최

"K푸드, 파리 셰프들 입맛 노린다"…식품산업협회, 파리서 '코리안 팬트리' 개최

차현아 기자
2026.10.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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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식품산업협회
/사진제공=식품산업협회

한국식품산업협회가 오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호텔 알프레드 소미에르(Hotel Alfred Sommier)에서 글로벌 미식 평가기관 라 리스트(La Liste)와 공동으로 미식행사 'The Korean Pantry(더 코리안 팬트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 'SIAL Paris(시알 파리) 2026' 참가와 연계해 마련됐다. 협회는 해당 박람회에서 국내 대표 식품기업 11개 사와 함께 약 87개 부스 규모의 'K푸드 선도기업관'을 운영 중이며 전시장 밖에서 K푸드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미식행사를 별도로 기획했다.

행사명인 '더 코리안 팬트리'는 한국 식재료가 특별한 날에만 찾는 이국적인 식품을 넘어 현지 셰프들이 매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주방의 필수 식재료로 안착하기를 바라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협회는 라 리스트 등재 레스토랑의 오너와 셰프, 아시아 식재료 수입·유통업체, 고급 식품관 바이어, 요리·호텔학교 관계자, 미식 전문 저널리스트 등 현지 미식업계 관계자 60여 명을 초청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두식품, 삼양식품, 샘표식품, 아워홈, 영풍, 풀무원 등 6개 식품기업이 직접 참여해 자사 대표 제품을 프랑스 요리 기법으로 재해석한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샘표식품의 '연두'와 풀무원의 '김치'를 활용한 '김치 가스파초'를 비롯해, 아워홈 '해남 김 페스토'와 샘표식품 '들기름', 풀무원 '두부면'을 접목한 다채로운 면 요리가 소개된다. 또한 삼양식품의 '불닭소스'와 풀무원 '두부 텐더'를 활용한 샐러드 타르트 등도 현지 셰프들의 식탁에 오른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식재료 구매와 메뉴 개발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가진 현지 바이어 및 셰프들과 교류하고 한국 식품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진선 한국식품산업협회장은 "K푸드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지금은 우리 제품을 알리는 것을 넘어 세계의 셰프들이 자신의 주방에서 자연스럽게 선택하고 활용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알 파리 2026을 통해 한국 식품산업의 경쟁력과 혁신성을 알리고 이번 '더 코리안 팬트리'를 통해 한국 식재료의 미식적 가치를 직접 선보임으로써 국내 식품기업의 새로운 수출 기회와 유럽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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