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부터 18일까지 '가을밤, 미술산책'… 해방 이후 한국미술 흐름 짚는 도슨트 특강과 전시 관람으로 구성

서울 종로구는 청운효자동 일대에서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을 중심으로 특강·도슨트 프로그램을 결합한 '가을밤, 미술산책'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음달 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해방 이후 한국미술의 시대적 변화와 주요 흐름을 짚고, 그 속에서 박노수 화백의 작품이 지니는 미술사적 의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달 4일, 11일, 18일 세 차례 진행되며 성인 누구나 원하는 회차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강연은 매회 오후 6시30분부터 7시20분까지 피스북스(옥인3길 5-1)에서 열린다. 김기완 도슨트가 박노수 화백의 작품과 해방 이후 한국 근현대미술의 궤적을 들려준다. 이후에는 인근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으로 이동해 오후 8시까지 개관 12주년 기념전을 해설과 함께 감상하고 자율 관람을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온라인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전시 티켓과 음료가 제공된다.
한편, 오는 12월 6일까지 열리는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개관 12주년 기념 전시 '산수·격물'은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진 박노수 화백의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가을밤 고즈넉한 미술관에서 박노수 화백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